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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쓰러졌던 정경심 "재판 미뤄달라" 요청

2020.09.22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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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쓰러졌던 정경심 "재판 미뤄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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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쓰러졌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재판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오늘(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변호인은 신청서에서 정 교수가 당분간 치료가 필요해 공판에 출석하기 쉽지 않다며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의 재판 절차는 이르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가 정 교수의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면 예정보다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재판에서 건강에 이상을 호소한 뒤 재판부 허가를 받아 퇴정하다가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법원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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