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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용민 '조국 똘마니' 소리 들어 분하다며 소송"

2020.10.07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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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용민 '조국 똘마니' 소리 들어 분하다며 소송"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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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지칭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민사 소송이 하나 들어왔는데 원고가 민주당 김 의원"이라며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를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의정활동을 못 하고 계신단다. 그 부분에서 뿜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글에서 "민주당에서 언론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려 한다"며 "조국 역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주창하며 언론과 무차별적인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미향이 비리혐의로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편은 네티즌 수백 명을 고소했다고 한다"며 소송전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진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기사의 링크를 올린 뒤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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