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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110일 만에 찾아온 초미세먼지...11월부터 본격화

취재N팩트 2020.10.20 오후 12:59
중서부·호남 지방, 초미세먼지 ’나쁨’
서울, 110일 만에 초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평균(㎍/㎥) 서울 47 경기 49 세종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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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서부와 호남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서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건 110일 만인데, 올해는 겨울 추위가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커 11월부터는 미세먼지도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서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게 110일 만이라고요?

[기자]
현재 중서부와 호남 지방의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것은 지난 7월 2일 이후 110일 만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영상을 보시면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와 경기 시화산단의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평소 3~4배 수준인 100㎍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초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서울 47, 경기 49, 세종 54㎍ 등으로 중서부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찾아와 걱정입니다.

이번 초미세먼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자]
일단 오늘까지는 오후에도 옅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엉키면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이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방은 일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 권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안개가 짙게 끼면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런데 11월부터는 미세먼지가 본격화하고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 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요?

[기자]
보통 미세먼지는 11월부터 심해지기 시작해 다음 해 3월까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11월에는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면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이 크게 늘어나는데, 이때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에다 겨울철 서풍이 아닌 동풍이 불면서 이례적으로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겨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서쪽에서 한기가 남하하고, 서풍 계열의 찬 바람이 자주 불면서 지난해보다는 미세먼지 유입이 잦아지고 답답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여파와는 상관 없이 중국 난방이 시작하고 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공습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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