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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앞으로 1~2주 뒤 미국은..." 중대한 위기 예고

자막뉴스 2020-10-22 14:46
유럽 국가들, 최악의 3~4월보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더 늘어
美 7월에도 코로나19 억제 못해…7만7천 명 최대치 넘을 듯
美도 유럽처럼 봉쇄 강화할 듯…일부 주 억제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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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는 이번 달 들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4만5천 명에서 꾸준히 늘어 20일엔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1주일 뒤부터는 여기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 미 식품의약국, FDA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립 박사는 CNBC 방송에 나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유럽보다 2~3주 뒤처져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1주일 뒤엔 환자가 급속히 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N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도 유럽의 코로나19 급증이 미국보다 1~2주 먼저 왔다며 유럽의 상황이 앞으로 미국에 닥칠 예고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10월 초부터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 대부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 4월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넘어섰고 프랑스의 경우는 8배나 많습니다.

더욱이 미국은 유럽과 달리 급증하는 신규 확진자 수를 빨리 억제하지 못했던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상황이 악화할 경우 지난 7월 중순의 7만7천 명 신규 확진자 기록이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코로나19는 미국이 100년 동안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중대한 공중보건 위기입니다.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미국도 유럽처럼 다시 고강도 봉쇄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리노이주와 뉴멕시코주 등 일부 지역은 서둘러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쉘 루한 / 미국 뉴멕시코주 지사 : 술을 제공하는 업소는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호텔과 숙박시설도 최대 수용 인원이 줄어듭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경제활동 규제가 예고되면서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대통령선거도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박홍구
영상편집: 임현철
그래픽: 손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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