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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에 도착한 아이들의 뭉클한 편지

자막뉴스 2020.11.29 오전 11:41
프랑스 우체국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에 편지 쇄도
"산타 할아버지, 제가 만든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간호사인 엄마가 걱정돼요…코로나19 좀 없애 주세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영향 받았는지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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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가 잔뜩 쌓인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인근에 있는 우체국은 1962년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을 만들었는데 이맘때면 전 세계 아이들의 편지가 쇄도합니다.

산타의 비서 60명은 하루에 만2천 개에 달하는 아이들의 편지를 읽고 산타 대신 답장을 써줍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편지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엘렌 아르똘라 / 프랑스 '산타 할아버지 비서실' 비서 : 올해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자신과 부모, 조부모가 아프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요. 특히 가족이 의료계에서 일한다면 말이죠. 편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입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 부모와 만든 마스크를 보내며 꼭 쓰고 다니라는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간호사인 엄마가 걱정된다며 코로나19를 제발 없애 달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마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크리스마스가 됐습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독일의 한 도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뉘른베르크의 바로 1년 전 이맘때 모습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돼 과거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2일 시작돼 당초 30일까지 예정됐던 독일의 부분 폐쇄령은 다음 달 20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페트라 스탈저 / 독일 행인 : 슬프지만 이해할 수 있어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건 피해야죠.]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쓸 나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여행 자제령으로 집에만 머무르게 된 사람들이 그나마 크리스마스트리로 성탄 분위기를 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트리를 파는 업자들은 올해처럼 주문이 쏟아졌던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매켄지 쿡 / 매켄지 농장 주인 : 미국인 천5백만에서 2천만 명이 올 크리스마스엔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있을 거라 합니다. 과거처럼 다른 이의 집에 있지 않으니 자신의 집을 장식할 거란 말이죠.]

[채드윅 댈키스트 /크리스마스트리 구입자 : 올해는 모든 사람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빨리 사더라고요.]


그나마 병원 대신 집에 있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취재기자ㅣ이여진
영상편집ㅣ김성환
자막뉴스ㅣ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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