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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원환자 최대 기록..."한두 주 후 급증 본격화"

2020.12.01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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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환자가 또 최대치를 기록하며 9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여행했던 만큼 한두 주 후에 급증이 본격화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병원의 감당 능력이 문제가 될 텐데요, 입원 환자 수가 최대치인 상황까지 이르렀죠?

[기자]
코로나19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가 현지 시각 11월 30일 기준으로 입원 환자가 9만 3천238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미국의 입원 환자는 11월 19일 8만 명을 넘었고, 일주일 뒤인 26일에는 9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중환자실로 실려 간 환자는 만 8천여 명, 호흡기를 부착한 환자는 6천여 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7일 연속으로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11월 29일 기준 하루 신규 환자가 13만 8천903명, 일일 사망자는 82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앵커]
우려했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긴 했지만 아직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이 보고된 것은 아니죠?

[기자]
미국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모이는 최대 명절과 같은 연휴가 추수감사절인데요.

연휴를 앞두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수가 5백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어 이들이 부모 친지들을 만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 지난 27일부터입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296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29일에는 12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를 고려하면 한두 주가량 걸리는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다음 주부터 급증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상황은 어떻습니까? 미국 정부가 성탄절 전에 2개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죠?

[기자]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CBS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두 개의 백신이 올해 성탄절 전에 미국인에게 투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백신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화이자는 이미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신청한 상태이고 모더나도 FDA와 유럽의약품청에 긴급사용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FDA는 12월 10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에이자 장관은 어떤 그룹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인지를 주지사들과 논의 중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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