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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니 대면 면접·논술...3차 대유행 속 수험생 감염 우려

2020.12.04 오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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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험생들의 감염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우선 그곳 동아리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확진자가 35명까지 크게 불어났습니다.

먼저, 방역 당국은 밴드 동아리와 충남 서산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밴드 동아리 회원과 서산 주점 관련 첫 확진자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현재 고려대는 동아리가 있는 학생회관과 교내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기말고사는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접촉자 조사에서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이곳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이 재활요양병원에 이어 경기도 여주대학교까지 번졌다는 겁니다.

여주시청은 첫 확진자가 강서구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까지 여주대학교 관련 확진자를 22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확진자 수의 2배가 넘어 앞으로도 강서구 에어로빅 관련 감염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에서도 지난달 28일 예술단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3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 수는 34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이곳은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연 뒤 소모임도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랑구 병원에서는 지난 2일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뒤 10명이 추가됐습니다.

공조시스템이 없어 환기가 잘되지 않았고, 물리치료실에서 방역 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제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을 치러야 하는데, 수험생들의 감염 우려도 걱정되는데요?

[기자]
우선 고려대의 경우 오늘부터 학교 추천 인문계열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면접은 사전 공개된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즉, 수험생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논술 고사를 보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수시 전형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가능성도 있어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변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22일까지 '대입시험 관련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학가 주변 카페나 대학 시험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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