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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바로 앞에서 회항한 닥터헬기...그리고 남편의 죽음

자막뉴스 2021.01.18 오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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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 사는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50대인 남편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직접 찾아간 홍천 지역 병원에서 남편은 의식을 잃었습니다.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실세동 증상이 나타났고 한시라도 빨리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때맞춰 원주 세브란스 병원에 대기 중인 닥터헬기가 출발했습니다.

헬기로 가면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 하지만 착륙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구급차로 40분을 달려 원주 병원에 도착했지만, 남편은 숨졌습니다.

헬기가 회항한 이유는 급성심근경색에 동반되는 호흡곤란 증상 때문.

병원 측은 전국 닥터헬기를 관리하는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원 측은 코로나 19와 관련한 닥터헬기 운영 지침은 따로 없고 현장 의료진이 판단해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병원과 의료진을 탓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보는 건 지나친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큰 병원이 없는 시골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 없길 기원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ㅣ진민호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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