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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가장 완화해야 할 방역 수칙은?...'밤 9시 영업 제한'

2021.01.25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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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는 31일 이후 방역 조치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YTN이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는데요. 영업시간과 등교수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주간집계 기준으로 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고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며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지난 한 주 여론의 움직임 짚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여론분석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표님, 먼저 현안조사 결과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택수]
먼저 방역수치 완화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가장 국민들이 많이 꼽은 제한조치는 9시 이후에 제한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28%가 꼽아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등교수업 제한이 24.4%. 3.6%포인트 차이였는데요.

식당뿐만 아니라 PC방, 그리고 독서실, 헬스장. 주변에 제가 자주 다니는 곳들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대부분 이건 영업제한이 아니라 사실샹영업금지가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사실상 선거운동 체제로 들어섰는데 후보들조차, 특히 야당 후보들이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를 완화시켜달라, 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나온 것 같고요.

또 등교수업 제한 같은 경우는 학교를 통해 전염될 확률이 다른 경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그런 측면도 있고 또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다 보니까 학부모들의 피로감,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도 굉장히 어려울 수 있죠. 그 부분이 오차범위 내에서 두 번째로 나타났고요. 그다음에 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5인 이상 제한도 적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금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성별로 좀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윤희웅]
지금 어쨌든 많은 자녀를 둔 주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자녀들이 집안에 있게 되면서 여러 가지 가사동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있고 또 젊은 남성들 같은 경우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성을 중심으로 해서 등교수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고요. 반면 남성 같은 경우에는 등교수업 제한보다는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하는 필요성을 높게 나타내고 있어서 성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5인 이상 모임 금지 관련해서는 어떻게 의견이 나왔습니까?

[이택수]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대해서는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서 특히 어르신들,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또 학생, 셀러리맨 비율이 높은 2040 세대는 학업이나 업무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모임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도 직원들이나 모임이 있을 때 저녁을 한 7시, 8시부터 식사하면 또 바로 9시가 되기 때문에 당사자들도 그렇지만 또 자영자들의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래서 연령대별로는 2040세대까지는 9시 제한, 이 부분이 가장 많았고요. 5인 이상 관련해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지역별로는 어떤 특징이 있었습니까?

[윤희웅]
지역별로 봤을 때는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등 대도시가 있는 곳은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것을 좀 완화해야 한다고 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게 나타난 특성을 보였고요. 지금 등교수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하는 의견은 광주, 전라, 호남과 인천, 경기에서 다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광주, 전라에서 높은 것은 자세한 사안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마는 지난 11월에 서울, 경기와 마찬가지로 광주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흐름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수업에 대한 제한조치들도 장기간 이루어진 것이 이 지역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안조사 결과 살펴봤고 주제를 바꿔서 대통령 국정지지도 알아보죠. 어떻게 나왔습니까?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5.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고요. 부정평가는 53.2%로 4.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긍정평가가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1월 넷째 주 이후에 거의 두 달 만, 8주 만인데요. 지난주 같은 경우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죠. 그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형식적인 부분도 그렇고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주에는 민주당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고 그래서 부산도 그렇지만 지금 서울, 부산은 그동안 국민의힘이라든지 국민의당이 먼저 깃발을 꽂고 선거운동을 했다면 조금은 침체돼 있던 서울, 부산 경선과 관련해서 조금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는 이런 상황도 당청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또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런 등등의 소식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랜만에 40%대로 상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외에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던 이슈 지난 한 주에 어떤 게 있었을까요?

[윤희웅]
일단은 말씀하셨던 신년 기자회견이 상당히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 보게 되면 평가를 좋게 하는 데 있어서는 지지의 근거, 긍정적인 평가의 근거가 제공되느냐, 이것이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층에게는 상당히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범여권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층들에게는 반응들을 높이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여러 가지 또 대통령이 각종 현안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라고 하는 비난들, 비판들이 일정 부분 있었는데 이런 신년 기자회견, 신년사 등을 통해서 소통하는 모습들을 보인 것도 긍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줬겠고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어쨌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간 진정세로 돌아선 것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표님, 이번 주에는 어떤 이슈가 영향을 주겠습니까?

[이택수]
이번 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발표가 예정이 돼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국민들이 그동안에 걱정을 했는데 우리나라도 본격화되는 백신 접종 계획. 이 부분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오늘 청문회가 있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아무래도 청문회의 특성상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고요. 또 인권위에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조사 결과 발표 예정입니다. 이 부분도 민주당 혹은 문재인 대통령에 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계속 300명대를 유지한다거나 더 감소하게 되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긍정적으로 미칠 가능성이 있고요.

그 외에 경제적인 지표들. 한은이 연간 GDP 발표가 예정이 돼 있고요. 또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만약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도 간략하게 들여다볼게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이택수]
더불어민주당이 같이 올랐는데요. 1.0%포인트 오른 32.8%로 나타났고요. 국민의힘이 3.3%포인트 하락한 28.6%를 기록했습니다. 양 정당 격차가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바깥의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런 결과는 11월 넷째주 이후에 8주 만에 순위가 바뀐 겁니다. 말씀드린 대로 서울, 부산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기 시작했고요. 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안철수 후보하고 나경원, 오세훈 후보 단일화 이전에 원샷 경선이 아니라 각 당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텐데 그런 차원에서 보수 혹은 중도의 판이 약간 균열된 상태로 판이 바뀌어가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약세로 돌아선 측면이 있고요.

또 지난주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면을 얘기하면서 현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했는데 이런 요인들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그런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무당층 같은 경우는 그 전 주에는 조금 반등했다가 이번 주는 민주당이 상승하면서 16%로 소폭 감소하는 그런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앵커]
특히 지금 그래픽에서 나가고 있는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지지율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데 간략하게 배경 설명해 주시죠.

[윤희웅]
지금 부산, 울산, 경남의 여야 정당 지지율을 봤을 때 여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르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좀 많이 떨어지게 되면서 오히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것이 부산, 울산, 경남을 다 합친 샘플 표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만 하게 되면 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표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단정적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그만큼 어쨌든 부산 지역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유동성이 일정 부분 확인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여당의 지지율 상승 같은 경우에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상승과 연동되는 측면이 영향을 준 측면, 그리고 야권 같은 경우는 단일화 논의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정당에 대한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이런 부분들이 다소간 제약된 부분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여론의 흐름,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그리고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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