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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초과...수도권으로 쏠리는 매수 심리

2021.01.25 오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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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2채 가운데 1채는 시세 9억 원을 넘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다 보니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을 피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매수 심리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수요 억제에 나섰습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겁니다.

또, 시가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를 20%로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른바 '영끌'로 대표되는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늘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급기야 서울 아파트 2채 가운데 1채는 시세 9억 원을 넘겼습니다.

민간 업체 조사 결과, 이번 달 15일 기준 서울의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모두 66만여 채로 전체의 52%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고가 아파트의 기준으로 삼는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3년 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고가와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억제 대책을 피해 매수세가 중저가로 몰리면서 평균 매매가를 키운 걸로 보입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재건축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한 시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보일 수 있어서 당분간 과열 우려가 있고, 규제 완화 조짐에 따라서 수요자들이 계속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전셋값마저 급등하면서


수도권에서 '집을 사야겠다'는 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 지수는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25번째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번 대책이 과열 양상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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