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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나쁘다"며 꾸짖는 어머니 살해한 美 소년, 징역 45년

SNS세상 2021-01-26 14:40
"성적 나쁘다"며 꾸짖는 어머니 살해한 美 소년, 징역 45년
VOLUSIA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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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꾸짖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미국의 10대 청소년이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25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1급 살인과 시신 훼손, 증거 조작 혐의로 체포된 그레고리 라모스(17)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라모스의 형량은 25년 뒤 재검토될 것이며 출소한다면 남은 생애 동안 보호 관찰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15세였던 지난 2018년 11월 2일, 어머니 게일 클리벤저(46)와 다투던 도중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그는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교회에 암매장한 다음 친구 두 명을 불러 강도가 들어온 것처럼 위장했다.

라모스는 911에 전화를 걸어 "집에 강도가 들었고 어머니가 실종됐다"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경찰은 아들의
증언이 앞뒤가 맞지 않고 표정이 어딘가 불편해 보이자 라모스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라모스는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인정했다. 그는 "학교에서 D등급의 성적을 받은 뒤 어머니가 자신을 혼내자 홧김에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라모스는 지난 금요일 재판에서 "어머니와 나누고 싶은 대화가 너무나 많지만 지금은 할 수 없다. 나는 내 행동 때문에 이제 어머니를 알 기회가 사라졌다"며 "나는 나 스스로에게 어머니를 앗아갔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그녀를 빼앗아갔다"고 후회의 말을 남겼다.

라모스의 국선 변호사는 "이 10대 아이는 범행을 후회하고 있으며 감옥에서 스스로 나아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판사는 올해 84세인 라모스의 할머니에게 라모스가 수감되기 전 손자와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할머니는 잠시 시간을 내어 손자를 위해 기도했으며 "언제까지나 아이와 함께 있겠다"라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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