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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도 중국 때리기?!..."중국에 공격적 조치 필요"

2021.01.27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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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 지명자가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이든 행정부의 다른 장관들도 중국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혹시나 기대를 했던 '미중관계 호전'이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무역정책을 담당할 상무장관 지명자가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의 관행을 직설적으로 비난합니다.

[지나 러만도 / 미 상무장관 지명자 : 우리는 혁신과 기술, 제조업 분야에 투자하고 미국 제조업을 약화시키는 중국과 다른나라의 불공정한 무역관행과 싸우기 위한 공격적인 무역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국 압박의 고삐를 팽팽하게 죄던 트럼프 전 행정부 못지않게 고강도 대중 조치에 나설 계획임을 공언한 셈입니다.

러만도 지명자는 "중국은 분명히 경쟁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왔고 미국 노동자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해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러만도 지명자는 "블랙리스트든 관세든 상계관세든 모든 수단을 가능한 한 최대한도로 이용해 미국인 노동자의 경기장을 평평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달리 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여전히 마찰음을 내기 시작한 미중관계에 높은 수준의 파고가 닥쳐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강경 대응은 다른 장관들의 입장 표명에서도 확인됩니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자로 칭하며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 관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심지어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옳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법을 취한 것은 옳은 일이라고 믿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주요 장관들의 일관된 대중 강경 입장은 미중 관계가 트럼프 행정부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긴장이 더 고조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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