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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하역 노동자 집단 감염...감염원 '오리무중'

2021.01.27 오후 04:58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20명 확진…접촉자 6명도 감염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러시아 냉동 운반선 하역 작업 투입
감염원 불분명…유전자 분석으로 러시아 선박 관련인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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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감천항에서 하역 노동자 집단 감염이 확인돼 이틀째 하역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주로 러시아 냉동 운반선 하역 작업을 하는 노동자인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유전자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속 조합원이 340여 명인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입니다.

조합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 검사에 들어갔더니 17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가족 등 접촉자 6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검사 결과가 일부 나오지 않은 분이 있어서 지금 한 40여 명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분들 검사 결과가 나오면 1차 검사는 마무리될 거로 보입니다.]

조합원들은 주로 러시아 냉동 운반선에서 하역 작업을 하는 노동자입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이틀째 하역 작업이 중단됐는데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혹시 러시아 선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해 우리 하역 노동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확인하려고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최근에) 검역소에서 확진된 (러시아) 선원의 입원 의뢰를 받아서 부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 검역소와 협조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부산 감천항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 처음 확인됐던 곳으로 최근까지는 우리 하역 노동자 확진은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계절적 요인 때문에 이전보다 감염이 쉽게 생기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전파해 집단 감염으로 번졌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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