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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내일부터 9일간 실시...야외기동훈련 없어

2021.03.07 오전 10:21
합참 "한미연합훈련 내일부터 9일간 실시"
"코로나 상황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 등 고려"
야외기동훈련 없어…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 진행
FOC 검증 연기…文 임기 내 전작권 전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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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내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없이 참가 규모도 최소화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공식 발표됐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내일부터 9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한미훈련이 열흘 동안 실시된 데 비해서도 하루 축소된 일정입니다.

합참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도 하지 않고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면서 향후 FOC 검증, 다시 말해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대비해 4성 장군이 지휘하는 전구작전 훈련을 일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일정과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 대비 훈련 참가 규모는 최소화했다면서, 가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휘소를 분산 운영해 밀집도를 낮추는 등 방역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대 별 안전훈련 통제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훈련 기간 중 개인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 기간에는 야외기동훈련은 실시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전시작전권 전환 2단계인 FOC 검증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어려워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국 측은 이번 연합훈련 때 전작권 전환 검증을 진행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검증에 참여할 미군 증원 병력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국내로 입국하지 못하면서 결국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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