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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신도시 토지 전수조사하자"...국민의힘 "내각 총사퇴"

2021.03.14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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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합동수사본부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아예 3기 신도시 지역 토지소유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검찰 수사와 함께 정세균 총리 이하 내각은 총사퇴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파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여야 모두 강도 높은 요구들을 하고 있군요

[기자]
네,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앞서 특검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는 3기 신도시 토지 소유자를 전수조사하자고 당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후보는 정부가 공직자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2차 조사에 착수했지만, 차명 투기는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토지소유자 전수조사로 차명 투기 연루자를 밝혀내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윤리법 등 공직자 투기 및 부패방지 5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자신이 과거 대표 발의했었고,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다시 발의한 이른바 이학수법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대부분 당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특히 법들은 야당이 협조해준다면 바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의힘에서는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국민들은 현 내각을 믿을 수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 이하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국가 기강을 일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이 출범까지 시간이 걸리고 조사 범위도 한정적이라며 검찰이 수사에 투입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소식 들어보죠. 야권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야권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기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단일화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두고 양측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토론회와 여론조사의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협상이 파행으로 이를 위기에 직면하자 양측 후보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 후보는 내일 함께 비전설명회를 열고, 실무 협상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전 정권과 정치권에 대한 어떤 빚도 없고, 지금 나오고 있는 어떤 비리와도 연관이 없기에 공격당하지 않을 무결점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정부와 시에서 있었던 일들에 책임이 있다면 추궁 당하고 과거를 설명하다가 선거 기간을 다 보낼 수 있다며 자신이 단일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름을 넣지는 않았지만 과거 서울시장을 지냈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직접 비판한 겁니다.


이어 자신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과 야권 전체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권 교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후보들이 직접 나서 상대에 대한 비판에 나서면서 내일로 예정된 실무협상에서의 불협화음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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