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상조에 박주민까지

나이트포커스 2021.03.31 오후 11:04
AD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박진영 /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4.7 재보궐선거, 어제 토론과 여러 가지 현안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의 현안 가운데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동산 이슈입니다. 오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이 깊이 반성한다, 고개를 숙이면서 부동산 정책 손질을 언급하고 나섰는데 지금 여당으로서는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청와대 김상조 전 정책실장에 이어서 이번에는 박주민 의원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지난해 임대차 3법 시행 한 달 전인가요? 월세를 크게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또다시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박진영]
계약기간이 종료돼서 올렸는지, 이런 부분들도 구체적으로 확인은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똑같은 건입니다. 공직자들의 윤리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쳐 매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흠집이 될 만한 것들은 안 하는 게 맞습니다. 공직을 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손해를 본다는 각오를 하고 해야 되는 겁니다. 오세훈 시장님 문제 관련 해서 이런 의혹들이 나오는 것도 자리를 이용해서 이익을 취득하지 않았냐라는 의혹 때문에 생긴 거거든요.

똑같은 겁니다. 국회의원이고 정책실장이라는 이런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청백리하고 경제적인 면에서 손해를 진다는 자세로 임하는 게 맞지 저는 이건 굉장히 잘못된 행태였다 이렇게 비판하고 싶습니다.

[앵커]
장 소장님 말씀 들어보기 전에 지난해 박주민 의원이 어떤 발언을 했었는지 이 부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의원, 사실 임대차 3법 발의를 주도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국민들의 배신감이 클 것 같습니다.

[장성철]
대표발의했고요. 그때 발의하고 처리되면서 하늘이 두 쪽 나도 이 5%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을 했던 분이에요. 방송 중에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박주민 의원 참 나쁜 사람 같습니다. 본인이 약속한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 스스로 어겼어요.

그것도 시행되기 한 달 전에 이런 식의 일을 했습니다. 이게 양심이 있습니까? 이것은 후안무치하고 정말 이것은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의원으로서 자격까지 한번 다시 생각해 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한테는 5% 이상 받지 마세요라고 목 조르듯이 강행했잖아요.

이 법이 여당이 강행 처리했어요. 그랬는데 본인은 지키지 않았다? 이러한 일이 어떻게 벌어집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약자를 보호하는 정치인이다라고 계속 항변을 합니다. 어떻게 믿습니까? 이런 정당이 있는 민주당의 후보, 박영선 후보를 어떻게 국민이 지지를 합니까?

그러니까 그냥 내곡동 땅 계속 얘기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하루에 한 건씩 사고를 치는 민주당 의원들을 제대로 단속하는 게 지지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박주민 의원은 어떻게 해명을 했는지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시세보다 많이 싸게 계약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까 시세보다 월 20만 원 정도만 낮았다, 그리고 주거안정 등을 주장했음에도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장성철]
한마디만 더 드릴게요. 왜 이 정권에 있는 분들은 자꾸 남 탓 합니까? 박주민 의원 부동산업자 탓합니다. 김의겸 전 대변인, 아내 탓 했습니다. 김상조 실장, 누구 탓했습니까? 집주인 탓 했습니다. 왜 남 탓합니까? 자신들이 처리한 일입니다.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이에 대해서 금태섭 전 의원도 전형적인 동문서답이라고 공격을 하기는 했는데 대변인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진영]
참 할 말이 없네요.

[앵커]
할 말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박진영]
네,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요. 정치라는 게 발전하지 않고 뺑뺑이를 돈다, 이런 느낌이 저는 많이 받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한편으로 정치인 개인의 문제에 있어서는 때로는 퇴행하지 않는가, 이런 씁쓸한 생각도 들고요. 이게 여야의 문제, 정당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문제가 저는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와서 느끼는 건데요. 정치를 이제는 잘난 사람들만 하는구나.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좀 더 규율히 여기고 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시대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잇따라 임대료 문제가 터지고 있고 앞서 이낙연 위원장이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지금 선거를 앞두고 만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박진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마는 저는 부동산 관련된 연루자들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단호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시민단체에 의해서 고발을 당해서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이라고요?

[장성철]
네, 기본적으로 미공개 정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한 것이 아니냐, 그런 부분인데 그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당시에 이 법이 시행된다라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상당히 많이 알려졌던 것인데 본인이 이틀 전에 했다고 업무상 비밀 이용한 것이 아니냐 이런 것은 그냥 공격을 위한 공격이다, 선거니까 일단은 공격하고 보자, 그런 차원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제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해요. 본인들이 얘기했잖아요. 우리 의원들 중에 투기한 분들 있으면 제명 등 강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했는데 여섯 분이 투기 의혹이 나왔습니다.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에다 전수조사하자, 야당 너희들 같이 전수조사하자, 이런 식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어요. 이러니까 자꾸 국민들의 민심이 떠나가는 겁니다. 먼저 끊을 건 확실히 끊어라. 그게 집권여당답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토론은 여기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6,33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