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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직도...시장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 거래

자막뉴스 2021.04.17 오전 11:12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거북·뱀·천산갑 등 팔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박쥐 수백 마리 팔다 적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여전히 야생동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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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한 시장.


좌판 위에 야생 거북과 천산갑 등을 늘어놓고 팔고 있습니다.

커다란 뱀도 자루에 넣어 사갑니다.

다른 곳에선 들쥐를 팔기 위해 열심히 털을 깎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가정에선 천산갑을 삶아 먹기 위해 칼로 비늘을 벗긴 뒤 솥에 넣습니다.

인도네시아 솔로 지역의 시장에서도 박쥐 수백 마리를 팔다 적발됐습니다.

당국은 부랴부랴 박쥐를 모두 압류해 살처분했습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실히 드러났지만 많은 곳에서 여전히 야생동물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오가는 시장이라 위험성은 더 큽니다.

[피터 다스작 /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 : 바이러스가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퍼지기 딱 좋은 곳은 바이러스와 밀접 접촉할 수 있는 수십 마리의 다른 동물들이 있는 시장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간 감염병의 70% 이상이 야생동물에서 유래됐다며 각국에 야생동물 거래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라사 열병, 니파 바이러스 질환 등이 모두 야생동물에서 옮겨진 것이라는 겁니다.


[파델라 차이브 / WHO 대변인 : 대부분의 새로운 전염병들이 야생동물에서 기원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안전하지 않은 야생동물의 식용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미래에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야생동물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막기 위해 체험형 동물 전시나 야생동물 카페,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수출입 등도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형근
영상편집: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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