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일기] 'N잡이 대세?' 퇴근하고 스마트스토어 뛰어드는 직장인들

개미일기 2021-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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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형 블로그, 배달, 전자책 판매, 강의, 쇼핑몰까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가 자리 잡고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직장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부업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성인남녀 2,118명을 대상으로 부업 유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이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제2의 월급'을 도모하는 직장인들이라면 유튜브에서 '하루 2시간 부업으로 월 100만 원 벌기', '50만 원으로 쇼핑몰 시작하기'와 같은 제목의 영상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팁을 공유하는 영상들이다.

이뿐 아니라 요즘 서점 경제·경영 코너엔 스마트스토어 관련 책이 나열돼 있고 수강료만 수십만 원인 스마트스토어 강의도 넘쳐난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이 스마트스토어 부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에서 온라인쇼핑몰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쇼핑몰을 오픈한 뒤 판매 데이터 분석까지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이나 주부도 비교적 쉽게 쇼핑몰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라는 국내 최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에게 상품을 노출하기 좋다는 점, 판매 수수료가 비교적 낮은 수준(3%~5.85%)이라는 점도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직장인들에게 스마트스토어가 인기 있는 이유로 꼽힌다. 절차상으로는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면 스마트스토어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비슷하게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스토어를 내놨고, 무료 쇼핑몰 개설 사이트를 통해 쇼핑몰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수월해졌다.

그러나 진입이 쉽다고 해서 모두가 '하루 2시간 투자로 월 100만 원 벌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역시 하나의 사업인 만큼 어떤 상품을 어떤 키워드로 판매할지, 배송 방식을 어떻게 할지, 내가 부업에 시간을 얼만큼 투자할 수 있을지, 세금은 얼마나 내야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의류 스마트스토어를 1년째 운영 중이라는 20대 직장인 A 씨는 "운영 초반 6개월에서 9개월까지는 저녁 6시에 퇴근하고 새벽 3시, 4시까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 6개월 동안 옷이 단 세 장 팔렸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영하다 보니 6개월 이후부터는 하루에 다섯 장, 열 장씩 팔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처음엔 누구나 힘들 수밖에 없는데 유튜브에는 조금 현실적이지 않고 회사원들은 할 수 없는 팁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퇴사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스마트스토어에서 내 상품이 팔리는지 안 팔리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부업이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요즘 소비자들이 어떤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지 계속해서 연구해야 한다는 게 A 씨 설명이다.

개미일기 13화에서는 많은 직장인들이 도전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 운영 방법부터 실제 스마트스토어를 1년간 운영한 직장인의 경험담까지 담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기획: YTN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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