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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부실 급식에 화장실 사용 제한까지...비판 자초한 군

2021.05.07 오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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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 소속이라고 밝힌 병사가 최근 SNS에 올린 도시락 사진입니다.


햄과 김 몇 장이 반찬의 전부입니다.

다른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는 군인이 올린 것도 부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방역 조치 때문에 휴가 복귀 뒤 격리 중 받았다는 이 도시락.

글을 올린 사람은 "휴가 다녀온 게 죄냐"고 성토했습니다.

작은 빵에 달랑 초 한 개를 꽂은 케이크 사진은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생일인데 너무하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심지어 군내 인권 침해와 가혹 행위 의혹까지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막겠다며 화장실 사용 시간 등을 제한했다는 폭로는 물론,

[방혜린 /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 (지난달 29일) : 훈련병들한테 화장실 사용 시간을 2분 내외로 주고 있는 점, 통제하는 과정에서 상스러운 말과 폭언, 욕설, 모욕이 담긴 정황이 확인됐고요.]

훈련 중 다친 병사가 군 병원의 오진과 가혹 행위로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뒤늦게 군 당국은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론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지난 4일) : 환자에 대해서는 군이 모든 책임을 지고 진료비 지원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안에서 식별된 문제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부식 청구가 제대로 안 됐다, 케이크 납품 업체를 못 구했다, 인권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등 다른 해명에 대한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군 당국이 결국,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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