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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수도권까지 확산 '비상'

2021.05.09 오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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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훨씬 세고 백신의 효과까지 크게 떨어뜨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경우 방역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의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까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결국은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이 되는 것, 즉 영국 변이주가 우세종이 되는 건 시간문제이고 이미 진행되고 있고 울산에서는 우세종이 이미 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과 치료제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도 수도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김포 일가족과 서울 강서구 직장 관련 집단감염 이후 부천의 노인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에서 77명 가운데 7명이 남아공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도 최근 서울 지역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서울 지역에서 주요 변이 감염사례가 총 92건이 확인되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여기에 남아공과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가 동시에 붙어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도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 1주일간 시설 격리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입국 제한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검출률은 계속 급등하면서 최근 14.4%까지 올랐고, 역학적 연관성이 큰 감염사례 867명까지 포함하면 국내 변이 감염자는 모두 1,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경우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데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의료체계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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