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용기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음주운전치상 혐의로 59살 박용기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으로 자신의 차를 운전해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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