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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내놔" 스타벅스 직원 총으로 위협한 美 남성

SNS세상 2021.06.21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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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내놔" 스타벅스 직원 총으로 위협한 美 남성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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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을 주문하면서 함께 시킨 크림치즈가 누락되자 이에 격분해 총을 꺼낸 미국 남성이 체포됐다.


20일,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플로리다주에 사는 오마 라이트(38)는 마이애미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주문한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포함돼 있지 않자 크게 화를 냈다. 그는 매장으로 들어와 소리를 지르며 직원들에게 겁을 줬고 급기야 총기를 꺼내 한 직원을 위협했다. 라이트는 직원이 크림치즈를 주자 총을 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성이 총으로 위협한 스타벅스 직원은 관할 지역 경찰서장의 딸이었다. 피해자의 어머니이자 마이애미 가든스 경찰서장 델마 노엘 프랫은 "그가 무기를 꺼냈을 때 딸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라이트의 자동차 번호를 적어놨다가 그를 신고했고, 라이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장 강도 및 가중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라이트의 변호사는 "그는 분명히 크림치즈값을 지불했는데 왜 무장 강도 혐의를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판사는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장 강도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노엘 프랫은 "딸은 원래 심리 상담을 받고 있었으며 이번에 충격적인 일을 겪은 뒤 더욱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무언가로 인해 화가 난다면 다른 많은 조치를 할 수 있다. 가서 상담을 받고, 산책을 해야지 총을 들어선 안 된다. 그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19일 라이트가 보석금을 내고 구류에서 풀려났다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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