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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세 아동, 충치 치료 중 사망...약물 알레르기 의심

SNS세상 2021-07-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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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세 아동, 충치 치료 중 사망...약물 알레르기 의심
Nancy Valenzuel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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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 치과에서 3세 남자 어린이가 치료를 받던 도중 갑자기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ABC 뉴스에 따르면, 아비엘 발렌주엘라 자파타(3)는 지난 6일 어머니 낸시와 함께 캔자스 위치타 '타이니 티스 어린이 전문 치과'를 방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비엘은 처음에는 치과 치료를 받기 싫어 눈물을 흘렸지만 마취제를 투여한 이후 약 30분 동안 큰 문제 없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의사가 잇몸을 치료하던 도중 갑자기 아비엘의 뺨이 부풀었고 맥박도 느려졌다. 이상을 감지한 의료진은 911을 호출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비엘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 대변인은 아비엘이 치료 과정에서 주입된 약물에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지만 의료진은 "지금까지 이번 사례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어머니 또한 아들이 태어난 뒤로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낸시는 "어머니로서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 크다"며 "나는 아이를 위해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반드시 죽음의 원인을 찾겠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타이니 티스 치과 의료진은 변호사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아비엘의 죽음으로 의료진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유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도 조의를 표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비엘의 가족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어떻게 이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 병원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를 경험한 적이 없고, 이런 사고가 발생하리라고 예측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911에 신고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도착한 응급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며 아비엘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아비엘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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