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골프장에서 4.5m 거대 악어 포착

ⓒ스테이시 밀러 페이스북 영상 캡처

멕시코 휴양지 칸쿤의 골프장에서 거대한 악어가 포착돼 화제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관광객 무리가 골프장에서 몸길이 4.5m의 악어를 발견하고 찍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지난 6일(현지 시간) 올렸다.

영상에는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골프장 잔디 위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미국 관광객인 스테이시 밀러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촬영했다.

스테이시는 당시 남편 라이언을 비롯해 친구 부부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시가 올린 영상을 본 그녀의 친구들은 "말도 안 된다. 가짜인 줄 알았다", "저런 건 정말 처음 본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골프장에 악어가 출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도 몸길이가 4m에 달하는 악어가 나타나 SNS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멕시코에서 포착된 악어는 크로커다일종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견된 앨리게이터 악어보다 더 크고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