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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방역위반' 오늘 징계결정...수위에 관심

취재N팩트 2021.07.16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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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사상 초유 KBO리그 중단 사태를 몰고 온 NC 선수들, 이 시각 현재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징계 수위가 가장 큰 관심인데, 이번 사태 발단과 파장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서봉국 기자!

오전부터 시작된 징계논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KBO는 조금 전 오전 10시 반부터 상벌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NC 선수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 위반으로 상벌위가 소집된 첫 사례인 데다, 이번 사태로 KBO 리그까지 중단된 점을 고려하면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일단 상벌위원들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대상은 확진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그리고 박민우까지 4명입니다.

이들 4명은 잠실 두산전을 위해 지난 5일 서울로 올라와 숙소에서 지인 2명과 함께 6명이 술을 마셨고,

이때 지인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국가대표 후보로 미리 백신을 맞은 박민우를 제외하고 3명이 모두 감염된 건데요,

방역 지침을 위반한 데다 초기 역학 조사에서 이들이 모임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강남구청이 경찰에 수사 요청까지 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번 사태 탓에 프로야구 정규리그도 지난 13일 정지되지 않았습니까?

방역지침 위반 외에 다른 문제도 거론된다고요?

[기자]
네, KBO는 품위손상으로 심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만 보면 처음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들을 징계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근거로 NC 4명을 징계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신 것은 지난 2018년 키움 조상우 박동원 사태와 유사합니다.

두 선수는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고 100경기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그밖에 강한 제재를 한 사례는 대부분 음주 운전으로, 지난해 5월 강정호가 1년간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음주 운전이나 외부인과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면서 외부인을 만났고 국가적 재난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결국 KBO리그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중단을 초래했기 때문인데요.

KBO 상벌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얼마만큼 무거운 처벌을 내릴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앵커]
무엇보다 팬들의 실망이 큽니다.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은 NC 구단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NC는 이사회에서 리그 중단이 전격 이뤄지자, 확진자 발생에 대한 사과문만 내놓고 방역수칙 위반 의혹에 대해선 당국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당시 NC 선수들이 숙소에서 일탈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파다했고요.

그런 상황에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알려지고, 경찰 수사 의뢰까지 들어가자 그제야 황순현 대표이사 등이 사과문으로 사태를 무마하려고 했던 겁니다.

야구계에에서는 NC 구단이 숙소에서 음주 모임을 한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의 부적절한 행동을 이미 파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1년 창단한 NC는 과거에도 선수 승부조작, 음주운전 등을 숨기고 있다가 추후 드러나면서 야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지난 시즌 우승팀이기도 한 만큼 이번 사태로 직무 배제된 단장 등 구단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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