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이재명 46% vs 윤석열 33%...이낙연 42% vs 윤석열 34

나이트포커스 2021.07.22 오후 10:29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김병민 / 국민의힘 前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이 2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면서 여야 전체로 보면 기존의 양강 구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또 김병민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 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도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면도 바로 띄워주시죠. 여론조사 보여주시고요. 어떻습니까? 한동안 지리할 정도로 양강구도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 조사만 놓고 봤을 때 양강구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박창환]
이 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양강 구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번 나올 때마다 1%씩 떨어지는 경향이 지금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면에 그동안 10%까지 밀렸던 이낙연 전 대표, 이낙연 후보 측의 지지율은 또 1차 경선 이후 3~4%씩 상승하는 게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2강 구도가 1강 2중 구도로 이렇게 판도의 변화가 보였습니다. 역시 경선에 돌입하고 또 윤석열 전 총장의 메시지가 나오면서 뭔가 국민들의 판단이 조금씩 일부 바뀌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김병민]
지금 있는 지지율의 그래프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 소폭 하락 정도로 보는 것이 아마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 4주 정도의 그래프를 볼 수 있는데요. 21%에서 19%로 2%포인트가 빠진 정도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미에서 지지율이 많이 빠졌다기보다는 소폭 하락 정도인데 눈에 띄는 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워낙 많이 올라갔다는 거죠. 저는 여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건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상황적 요인 변화가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는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 나와 있는 민주당의 많은 후보 중에서도 문재인 정부를 이어가겠다라고 주장하는 후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같이 이어지고 있고 윤석열 전 총장은 누가 뭐래도 문재인 정부와 가장 대척점에 서 있는 야권의 유력 주자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감과 동시에 반대급부적인 반작용으로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불리한 외부 상황적 요인들이 적용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외부적 요인 말씀하셨는데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처음에 공개행보를 보였을 때는 이른바 처가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고 시각이 있었습니다마는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또 본인 리스크를 얘기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관리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김병민]
지금 6월 마지막 주부터 최근까지 한 4주 정도 여론조사를 보지 않았습니까? 초창기 정치 참여 선언에 대해서 많은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여지도 일부 있었고 또 초기에는 과거 장성철 소장이 언급했던 X파일 문제 때문에 처가에 관련된 리스크들이 숱하게 네거티브로 보도가 된 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행보 속에서 뭔가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주지 못한 것 아니냐. 이런 모든 악재들이 다 쏟아지게 된다면 21%에서 19%가 아니라 그 밑으로 더 많은 하락세가 이어져야 되는데 여전히 보수, 범야권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체할 만한 주자들을 마땅히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 지지율의 하방 경직성들이 받쳐주는 것이 아닌가 싶고 만약 여기서 정반대적인 내용으로 이런 내용들을 이겨내면서 윤 전 총장이 조금 더 국민의 기대감에 맞춰서 많은 것들을 보여줬으면 오히려 단 2% 정도의 하락 국면이 아니라 이 지지율을 딛고 올라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라는 아쉬움은 충분히 남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진보진영, 여권에서의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약진은 앞서 설명해 주셨고 보수 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은 조금 하락한 반면에 이번 조사에서 첫 등장했습니다. 최 전 감사원장. 안철수 대표와 같은 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행보로 이목을 끌었습니다마는 아직은 여론조사상으로는 눈에 띄는 결과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박창환]
윤 전 총장이 사실은 지난주까지 우리가 메시지 없는 행보 정치. 이게 지지율의 정체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지난 한 주 동안은 또 아니 한 만 못한 메시지 전달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말 속에서 나왔다면 그나마 평가할 여지가 있겠는데. 사실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말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을 아우르는 말 가운데 언론 메시지 전달이 잘 안 된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염수 논란도 그렇고 120시간 발언도 그렇고 민란 발언도 그렇고 또 여론조작 관련된 발언도 그렇고 뭔가 좀 사실 지도자, 리더로 나오려고 한다면 메시지가 명확하고 또 확실해야 하거든요, 간결하게 전달돼야 됩니다.

그런데 이건 뭐 국민들이 헤아려 들어야지만 본인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라면 준비 안 된 거 아닌가라고 하는 그런 혼란을 줄 수 있는 거죠. 그런 점들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측면들이었던 거고. 반면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런 설화가 없어요. 그냥 행동으로만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 여부로 몇 달 동안 고구마 행보를 했다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사이다 행보를 했어요. 그냥 바로 입당하고 바로 정치권 만나서 조직 만들려고 지금 돌아다니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초기의 지지율을 만드는 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윤 전 총장의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최재형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그런 모양새는 당분간 나타날 수도 있겠다, 이런 기대감은 보여줍니다.

[앵커]
앞서 김병민 위원께서 전체적인 구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하셨는데 가상 양자대결은 또 어떻게 평가하는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 윤석열 또 이낙연 대 윤석열. 이렇게 가상 양자대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병민]
그래프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7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 거의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이 양자대결에서 소폭 상승했던 면을 보게 된다면 경쟁력 측면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건데 여기에서는 이 정도 구도면 큰 변화는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다음에 보게 되는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부분들이 나름대로 상징하는 측면이 크게 된 것이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도 연동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국정 지지도 상승 국면과 이낙연 후보의 모습들이 같이 맞아떨어지면서 굉장히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게 되고. 오히려 이낙연 전 대표가 과거에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 7월 첫째 주는 붙어 있지만 그 이전인 6월 이전으로 가게 되면 지는 여론조사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게 역전 국면들로 가기 시작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힘을 받게 되는 것이죠.

과거에는 이재명 지사만이 야권에 있는 주자들과 맞붙어서 해볼 수 있다 판단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도 얼마든지 정권 재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라고 하는 측면들을 가져가면서 지지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외부 환경이라는 요소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게 된다면 이것은 지금 국면에서는 이렇게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또 시간이 지나게 되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환경으로 갑니다. 과거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LH 파동이 터지고 난 다음에 급격한 여론변화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게 된다면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끝나고 난 뒤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박창환]
저는 외부 환경의 변화가 과연 뭐가 있었는지 그렇게 그게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됐는지 의문입니다. 4월달과 비교했을 때 바뀐 게 없어요. 부동산 정책이 새로 나왔습니까? 새로 나와서 효과를 굉장히 많이 거두고 있나요? 오히려 서울의 아파트값은 사상 최고치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거리두기 4단계 문제도 여기에 대해서 정부 여당이 너무나 안이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질타가 오히려 더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총장의 양자대결을 보면 지금 7월 첫째 주하고 둘째 주만 비교하니까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4월달로 돌아가 보면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거의 40%, 50%에 육박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33%까지 떨어졌어요. 이건 무엇을 의미하느냐. 외부 환경의 변화보다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의 행보가 국민들에게 그만큼의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너무 기대가 높았던 거 아닌가,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게 꼭 국민 전체서라기보다는 야당 지지층에서조차도 결집현상이 이완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런 점이 우리가 4월, 5월, 6월, 7월로 비추어서 길게 본다면 양자 대결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윤 전 총장에게는 굉장한 위기이고 또 국민의힘으로서도 상당한 위기감을 받아야 되는 그런 측면을 이 그래프가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목은 잠시 뒤에 이준석 대표 발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윤 전 총장 지지율을 분석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5,27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5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