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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취약계층 무더위 대책 '비상'

문화 2021-07-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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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코로나 상황 속에 찜통더위까지 본격화하면서 여름나기가 그 어느 해보다 힘겹습니다.

특히나 취약 계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 지자체마다 고심이 깊습니다.

LG헬로비전 부산방송 안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장군의 한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랩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문제는 폭염입니다.

어르신들의 사랑방이기도 한 이 경로당은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되는데, 이 같은 쉼터가 사라진 겁니다.

기온이 34도를 넘어선 한낮.

경로당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어르신들이 답답한 집을 나서 찾는 곳은 야외 쉼터입니다.

[배무자 / 부산 기장군 : 굉장히 어르신들한테는 도움이 돼요. 시간대도 아무 상관 없고, 아침 일찍 나오시는 분도 계시고 또 중간에 나오시는 분도 계시고, 누구라도 와서 또 시원하게 바람 쐬고 가고….]

[이장희 / 부산 기장군 : 선풍기도 돌고 좀 시원하고 바람도 오고 가고 하고 그래서 우리가 여기 와서 다닥다닥 앉지 않고 드문드문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기장군도 실내 무더위 쉼터의 차선책으로 야외 쉼터를 선택했습니다.

7월 안에 선풍기를 갖춘 정자 등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을 60곳까지 늘리고, 공원에도 대형 그늘막을 설치해 군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이정훈 / 기장군 공원관리팀장 : 폭염이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무더위 쉼터가 운영이 안 되다 보니까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지금 어디 가실 데도 없고 대피하실 데가 없기 때문에 공원 정자는 마을 거점별로 있으니까 24시간 동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선풍기라든지 공원 등 같은 것을 설치해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장군 외 다른 지역들은 실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우려 속에 쉼터 수를 줄이고,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취약계층의 무더위 대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올여름 지자체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YTN 안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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