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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 피의자 자해하자 유치장에 직원 배치 ...내부 논란

2021.07.24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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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휘부가 소속 직원들에게 유치장에 들어가 피의자를 관리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 동거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 씨는 지난 22일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후 유치장 벽 모서리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재수감됐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교대로 유치장 내에서 A 씨를 집중 관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 통신망인 '폴넷'에는 "경찰관도 인권이 있는 것 아니냐"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경찰 민주협의회는 "살인범은 편하게 잠을 자고 경찰은 옆에서 지켜보는 해괴한 장면이 연출됐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의 자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현재 제주 동부경찰서는 A 씨의 집중 관리 방식을 변경해 유치장 외부에서 경찰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지인 B 씨와 공모해 과거 동거녀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YTN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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