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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산으로 가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나이트포커스 2021.08.03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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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유창선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장 (YTN) : 이준석 대표가 전격적이고 적극적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발 장난하듯이 협상을 대하지 말고 진지하게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이라는 그러한 목표를 제시한 국민의당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대표 간의 만남을 제안한다면 그렇다면 만남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권은희 실무협상단장.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장난하듯이 협상을 대하지 말라. 이렇게 거칠게 표현을 했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국민의당이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시간관계상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이 합당 관련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창렬]
잘 안 될 것 같아요. 안철수 대표하고 이 대표하고 결단 내리고 거기서 담판 지어야 되는 건데 벌써 저렇게 말이 험하게 왔다 갔다 하면 오늘 보니까 국민의당에서 서울시당위원장 그건 안 대표가 한 얘기는 아닌데 험한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렇게 벌써 얘기가 왔다갔다 험하게 오가면 합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도 상대 당에게 아무리 103 대 3석이라고 하더라도 예스냐 노냐 대답해라, 그렇게 하면 예의가 아닙니다.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국민의당의 감정이 상하겠죠. 그렇게 하는 건 저는 안철수 대표가 출마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양대 진영대결로 갈 거란 말이에요. 제3정당 이런 게 사실상 소멸됐기 때문에. 그렇다면 결국 몇 퍼센터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2002년도, 2012년도 대선 때처럼. 안 대표가 가지고 있는 일정 부분 표는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적 영향력은 과거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런 걸 감안한다면 아까 배터리 말씀하셨잖아요. 로딩을 마지막까지 하려면 적어도 이 대표도 말을 자제하고 절제할 필요가 있어요. 다음 주 휴가니까 그때까지 해라. 기분 되게 나쁘잖아요, 다 떠나서. 그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합당이 결론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지금 최 평론가님께서는 이준석 대표의 어떤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박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시점에서.


[유창선]
저는 양쪽이 감정싸움 벌이는 거 보면 너무 졸열해요. 양쪽 다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당은 세 석에 불과한 당이 너무 자기들 몸값을 지금 높여서 조건을 내놓고 있고 이미 마음은 안철수 대표 독자출마 쪽으로 지금 가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짐작이 들어요. 그런데 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도 과거 안철수 대표하고의 악연, 악연까지는 아니지만 감정적인 골이 있었던 건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역시 통 큰 리더십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보면 너무 그냥 국민의당을 몰아붙이듯이 큰 거대 정당의 대표면 넉넉하게 껴안는 이런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데 너무 옹색해요, 하는 거 보면. 이렇게 되면 결국은 통합이 이번에 결렬되면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 후보의 몫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거는 이준석 대표한테도 마이너스거든요. 자기가 깨끗이 해결해야 될 문제를 해결 못하고 후보한테 그 짐을 떠넘겨버리는 이런 게 되니까 정치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거다. 이걸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두 당의 통합론이 저렇게 감정싸움으로 가는 걸 보면 참 답답하다. 그냥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 있다. 그 생각밖에 안 납니다.

[앵커]
다람쥐 쳇바퀴 얘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두 분 나오셨는데 오늘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 많이 나왔네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님, 또 유창선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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