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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민주당 본경선 2차 TV토론...후보 간 공방 '후끈'

나이트포커스 2021.08.04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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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명낙대전으로도 불리는 이재명, 이낙연 민주당 두 대선주자의 설전은 2차 토론회에서도 재연됐습니다. 앞서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를 해 봤는데 YTN이 주관한 민주당 2차 TV토론 쟁점과 주요 장면들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또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섯 후보의 TV토론. 먼저 오늘 토론회만 놓고 봤을 때 누가 눈에 띄셨어요?

[장성철]
저는 김두관 후보가 눈에 띄었어요. 어차피 이재명, 이낙연 이 두 후보야 워낙 두 분께서 말씀도 잘하시고 지지율이 높지 않습니까?

김두관 후보가 차별성을 보인 게 뭐냐 하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서 아주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잘하셨어요. 현실성 있느냐, 이것을 하는 나라가 있느냐.

이것은 인기영합주의다. 이것은 혐오정치고 포퓰리즘이다. 그래서 이거는 하면 안 된다고 본인의 소신을 얘기했습니다.

이것을 국민들이 소환제를 원하는 그런 여론이 높은데 이것을 본인의 소신대로 얘기할 수 있다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용기 있는 얘기였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모두 승자였다.

모두 다 할 말 다 했고. 저번에 검증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책과 관련된 논의가 상당히 많았어요. 아주 긍정적인 TV토론회였다. YTN에서 준비를 제대로 잘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두수]
대선후보들 중에서 출마선언문에서 정치개혁을 분명히 말한 분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특히 YTN에서 처음으로 본인이 있는 근거지, 그러니까 즉 정치를 하고 있는 본인의 자리는 어떤 혁신을 할 거냐 이걸 물었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었던 시간인데.

보통 대통령제 중임제라든지 이런 걸 이야기했고. 그러나 차별이 있었던 것은 국민소환제와 국민소환제의 현실성. 이 두 가지 차별성이 있었던 것 같고.

그외에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총리 시절에 부동산 문제에 책임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게 나왔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에게는 음주운전이라든지 이런 것이 강조됐는데 이재명 후보가 자기의 성과와 추진을 강력하게 해낸 것 이런 것들을 오늘은 비교적 잘 설명했던 시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정치개혁이 어떤 본연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개혁이 주제였습니다. 개헌 얘기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조금 다르기는 했습니다마는 큰 틀에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했어요.

[장성철]
맞습니다. 대부분 다 4년 중임제 이것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셨고요. 정부통령제에 대해서는 좀 이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도 충분히 논의가 가능했던 문제였고.

특히 합의를 보신 게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다 찬성을 했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고. 개헌, 균형발전, 검찰개혁, 자치분권, 국회의원 권한 축소.

이렇게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충분한 정책적인 토론이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주 국민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립니다.

[김두수]
저도 마찬가지로 들었는데요. 특히나 주도권 토론에서는 그동안 양 후보가 치열하게 다퉜던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해내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정세균 후보는 안정감을 보여줬고 총리의 경험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특히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치열한 선거의 네거티브 공세를 갖다 좀 더 합리적으로 봐줄 것을 요구했고요.

여러 가지 민주당 내에서 그동안 염려됐던 공식적인 토론회 밖에서의 대변인들의 일종의 난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토론 과정에서는 그나마 정리된 그리고 약간의 선을 넘지 않는 이런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실 정치개혁 화두라는 것은 대선 때마다 던져지는 화두이고. 특히나 개헌 문제는 조금 더 들어갈 필요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야당 후보들의 토론 과정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이번 대선 과정 이후 개헌이 조금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까요?

[장성철]
모든 대선 후보들이 아마 개헌을 본인들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 개헌이라는 문제는 집권초기에 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민주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된 분이 나의 대통령의 임기를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국무총리, 정부통령제 이런 식으로 개헌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본인은 대통령 당선된 사람으로서는 하기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개헌 문제에는 권력구조 개편이 먼저 선행되어야 된다라고 하지만 또 많은 후보들이 이 부분을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지만 이 부분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씀드려요.
[김두수]
항상 개헌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꼭 개헌을 공약했고 개헌이 거론되기도 했고 국회 중심으로 개헌이, 지난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1년 안에 발의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정치적 권력의 경쟁 과정으로 들어가면 개헌이 불가능해지는. 그래서 유력한 대선후보들 입장에서는 이거 안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대통령은 5년이고 국회의원은 4년인 임기가 불일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토론회에서도 1년 정도의 임기를 줄이겠다는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이번에 만약 합의가 된다면 현재의 대통령이 발의를 하는 형식으로 해서 개헌을 해 보자라고 하는 박용진 의원의 제안도 있었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개헌이 되려면 여야가 합의해야 되는데 이거는 어디가 승리할지 모르는, 그러니까 어디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합의되는 게 좋고. 또 개헌은 선거법하고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법하고 그것이 양당제나 다당제 체제가 되느냐에 따라서 개헌 체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전제하지 않는 그냥 권력구조만의 개헌은 좋은 아이디어, 내가 이렇게 그런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걸 어필하는 기회이지 실질적으로 개헌이 추진되는 과정까지는 연결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 준 내용에 따르면 각 캠프별로 오늘 토론회를 평가하면서 네거티브가 지나쳤다.

이런 평가도 나왔습니다마는 이른바 명낙대전. 연장전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습니까?

[장성철]
결국에는 부동산 문제하고 음주운전 문제예요. 그러니까 부동산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후보에게 얘기를 했어요.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 때 아니, 부동산 문제는 각 부처에서 먼저 정하고 난 다음에 사후에 나는 알았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왜 남 얘기하듯이 하느냐. 당신은 책임총리 아니었느냐.

그게 바로 무능하고 무능력한 거다라는 얘기를 했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아니, 그러면 당신은 전남지사일 때는 뭐 했냐, 국무총리 할 때는 뭐 했냐, 국회의원 할 때는 뭐 했냐.

이런 식의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몰아붙였어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상당히 곤혹스러워했고. 이낙연 대표가 저는 좀 말실수 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뭐냐 하면 문재인 정부 평가 저는 한 70점 정도 주겠습니다 이랬거든요.

본인이 집권초기부터 국무총리 했잖아요. 그런데 70점 줬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을 계승하겠다? 이게 뭐가 앞뒤가 안 맞아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로부터 상당히 많은 공격을 당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김두수]
총리로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기획하거나 선도한 게 아니라 당정청 합의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그것을 항시 같이 상의했다, 이런 입장이다 보니까 좀 수세였던 것 같습니다.

암만 해도 문재인 정부 현재 최고의 평가가 제일 낮은 부분은 부동산이고 지금도 그게 계속 쟁점이 되고 있는데. 이낙연 총리 시절의 부동산 정책과 정세균 총리 시절이 되었을 때 부동산 정책이 달라졌거든요, 기조가.

특히 2.4 대책을 통해서 공급 위주로 바뀌고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를 뺀 나머지 후보들 입장은 이낙연 후보가 총리 시절에 부동산 문제만큼은 책임성이 있다, 주도하지 못한 점 이런 걸 지적한 것은 오늘 그것이 드러났다고 생각이 들고요.

대신 또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정세균 후보하고 마찬가지로 그걸 거론했는데 전남지사 시절의 평가. 즉 매니페스토의 평가라든지 이런 것이 B등급이었는데 B등급이라고 한다면 사실은 최하위 등급이었는데 앞에 토론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 이야기가 사실은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공세도 있었고요.

그래서 상당히 오늘은 이낙연 후보가 상대적으로는 좀 공세에 몰린 편에 가깝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말고도 다른 후보들도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 공세를 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이번에는 두 후보의 목소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회에서 어떤 얘기를 꺼냈을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낙연 후보는 사면을 금지하자고 했다가 사면을 하지 말자고 했다가 세모라 하고, 행정수도도 이전도 찬성했다 반대했다 찬성했다가 하시고, (경기도) 분도도 6개월 전 반대했다가 지금은 찬성하고, 개헌도 어느 날 내각책임제 주장했다가 갑자기 중임제 얘길 하시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사면을 금지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사면에 일정한 요건을 두자는 사면법 개정안에 발의에 동참한 적은 있습니다. 행정수도는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은 관습헌법 위반이라고 판정한 이후 그에 대비해 다른 대안을 내야 할 것 아니냐 그건 당연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수뢰, 횡령에 연루된 공직자는 승진에서 배제 시키고 상여금도 박탈하고…. 혹시 본인에게도 그런 기준을 (연상하신 적 있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 있다는 것 말씀하시고 싶은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앵커]
한번 각 후보의 시점을 나누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보면 지금 사면론 얘기가 예비경선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본경선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사면론에 대해서.

그러니까 공격하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거거든요. 방어논리를 어떻게 개발해 가야 할까요?

[장성철]
글쎄요. 그런데 이 부분은 이낙연 후보에게 가장 아픈 부분이에요. 연초에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사면을 해 줍시다라고 제가 대통령께 건의하겠습니다라고 했다가 결국에 지지율이 폭락하지 않았습니까?

뼈아픈 것은 전통적인 강력한 지역기반인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완전히 폭락했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지지율이 폭락했고 이재명 지사에게 역전을 당했었는데. 사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입장을 계속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사면 금지를 얘기한 적은 없다. 사면법 개정안 발의에 동참한 적은 있다. 이런 식의 묻는 말에 다른 대답을 하는 것으로 보여졌고요.

행정수도와 관련해서는 일단 관습헌법이라고 헌법재판소에서 얘기하고 난 다음에 대안을 마련하자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낙연 후보가 제대로 된 해명을 했다. 하지만 사면 논의는 계속해서 큰 덫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계속해서 말바꾸기 논란이 지금 제기되고 있는 거거든요.

[김두수]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구상에 의해서 사면론이 하나의 중요한 계기라고 봤는데 문제는 국민통합이 계층 간의 통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한 생각을 해야 되고 그런데 마치 정치적 대결의 부분에서 서로 간의 어떤 사면. 이런 것이 국민통합을 가져온다고 약간 착각한 것 같고요.

특히나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인 40대와 호남의 정체성에 정면으로 충돌이 일어나는 일이 벌어졌거든요. 그러면서 그 좋던 지지율도 하락하는 그런 계기가 됐고.

그 이후로는 사면의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조심하는 발언을 하고 있고. 지난 토론회에서도 사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본인은 세모를 들었는데.

이 세모는 뭐냐 하면 대통령 뜻이 중요하지 여기서 찬반이 뭐 중요하냐, 이런 입장으로 조금 본인이 사면을 먼저 제기했던 것에 대해서 지금 같이 찬성한다고 말하는 것도 약간 부정적 의미가 있으니까 반대한다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세모를 들었던 거고요.

그다음에 행정수도 문제는 이낙연 후보의 과거 본인이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새천년민주당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노무현 참여정부를 공격할 때 행정수도 문제도 앞장서서 반대를 했어요.

그런데 그 문제가 말씀대로 해명대로 여기서 열린우리당이 새천년민주당 이야기는 안 했지만 위헌 심판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했다라고 나름의 방어는 어느 정도 부드럽게 방어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지사 쪽으로 시점을 옮겨서 계속해서 지금 최근에는 음주운전 전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우고 싶은 인생의 오점이다.

거듭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다른 후보들 측에서도 클린 검증단 설치까지 제기되고 있거든요.

[장성철]
맞습니다. 이게 음주운전 경력이라는 것이 공직자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에요. 150만 원 벌금 받았습니다, 2004년도에.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명을 잘못한 게 있어요.

제가 음주운전 한 건 2005년인데요 하면서 범죄조회경력에는 2004년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본인은 2005년을 얘기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 후보 쪽에서는 아니, 그렇다면 음주운전 위반한 것이 두 번, 세 번 아니야? 공격을 하게 된 거죠.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아닙니다.

나는 범죄조회경력서 다 내라는 대로 냈어요라고 했는데 여기서 하나 맹점이 있어요. 공직선거법 49조 4항 5호에 보면 벌금형은 100만 원 이상의 범죄조회경력서에 내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음주운전이 90만 원, 70만 원 이렇게 벌금형을 받았다면 그 범죄조회경력서를 안 내도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 부분을 내라, 빨리.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아니야.

나는 음주운전 딱 한 번밖에 없어, 이런 식으로 발뺌하고 있는 건데 이재명 지사가 전과 4범이에요. 예전에 검사 사칭도 했고 공무집행방해도 했고.

이런 것들은 과연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 것이냐라는 여부를 끊임없이 국민들과 다른 후보들이 묻게 될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클린 검증단 설치는 이뤄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두수]
아까 장성철 교수가 이야기했는데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는 100만 원 이상입니다. 당이 그동안 후보를 공천할 때 공천심사위원회는 본인이 동의하면 모든 전과를 다 제출하게 돼 있고 지금까지 해 왔어요.

그런데 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후보 접수할 때 그 부분을 그냥 빠뜨렸어요. 대통령 후보는 대체로 검증돼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이 음주운전 전과 문제는 100만 원 이하는 안 나오니 이번에 그렇다면 이 논란을 털고 가자.

한편으로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모 여배우는 자기가 두 번 들었다 그러면서 거기에 내기까지 걸잖아요.

물론 현실성 없는 내기이지만 약간의 여배우의 끊임없는 공격까지 굉장히 이것이 이 기회에 그걸 만약에 검증단을 만들어서 한다면 정말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를 공격해 왔던 이 여배우의 일종의 거짓말까지를 다 증명할 수 있는 기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약간 이것을 이미 서류 제출을 했는데 뭘 추가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정확하게 본인의 현재 위치를 완전 해명하는 데 부적합한 것 같고요.

지금 보니까 오늘 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그런 논리를 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라면 이미 검증됐는데 또다시 당헌에도 없는 검증단을 만드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유일하게 그것에 찬성하지는 않는데. 나머지 후보는 검증단이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당대표나 당조직에서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도 그걸 만들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라면 더불어민주당도 검증단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장성철]
그런데 저는 이 경선 중간에 검증단을 새롭게 만든다라는 것은 룰을 바꾸는 거예요.

[앵커]
여야를 떠나서?

[장성철]
그렇죠. 그러면 룰을 바꾸려면 모든 후보들이 다 동의를 해야 돼요. 후보들이 동의하지 않는 룰 변경은 있을 수가 없다. 만약에 검증단을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후보가 만듭시다라고 해서 처음부터 출발시켰으면 괜찮은데 중간에 갑자기 몇몇 후보들이 주장하니까 이런 걸 만든다? 이런 규정의 룰의 변경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토론회와 관련해서 한 가지 짧게 여쭤보면 사실 오늘 토론회에서 이 부분이 난타전이 예상됐었는데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그러니까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놓고 난타전이 예상됐습니다마는 생각보다는 싱겁게 끝났다고 해야 될까요.

[장성철]
저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민에게 100% 모두 다 주겠다고 한 것은 참 나쁜 관권선거, 금권선거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돈 누구 돈입니까? 경기도민의 세금입니다.

그걸 자신이 저런 식으로 주머니 쌈짓돈처럼 정부 그리고 당, 청와대가 합의한 88% 주겠다는 것을, 지급하겠다라는 것을 변경해서 100% 주겠다? 이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이것은 공직사회에 다른 사인을 줄 수가 있어요. 아니, 왜 이 중요한 분들이 다 모여서 합의 본 것에 대해서 왜 지사가 독자적으로 저렇게 하느냐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는 이것이 만약에 그냥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도지사만이었으면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통령 나가겠다는 분이잖아요. 그분이 저렇게 경기도민에게 100% 주겠다는 것은 금권선거, 예산권과 행정권을 갖고 있는 도지사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내용에 대한 평가와 별도로 사실 경기도만 100% 지급하면 다른 지역 반발도 충분히 예상이 될 텐데 이렇게 강행하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장성철]
이것 같아요. 경기도민 여러분, 제가 경기도지사니까 여러분 차별 없이 다 100% 드릴 수가 있어요라고 하는 거고 전 국민에게는 제가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88%만 주는 거예요.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100% 다 드릴게요. 누구나 공평하게 차별 없이 다 드릴게요.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세요, 이러한 사인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 교수님 설명은 기본 시리즈가 사실은 이 지사 측에서 충분히 어떤 재원 마련에 대한 설명을 했음에도 부족하다고 보시는 거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두수]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도 기본소득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거고 그 이미지를 확인하고 싶어서 저렇게 방침을 정했는데. 다만 경기도 전체 시군이 동의하고 또 경기도의회도 이것이 필요하다면 할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내에서도 이게 당정청이 그리고 또 여야가 합의한 사항을 경기도만 한다면 이것도 문제 아니냐. 이런 요소가 있는 거고.

또 하나의 요소는 경기도만 지급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그래도 평등의식이 꽤 높은데 지역적 차이, 지역적 차별적 요소가 나타나지 않느냐 이런 문제제기가 있는데 이게 이미 오늘 토론 전에 각 후보 캠프에서 입장을 냈거든요.

그래서 입장이 한번씩 다 이렇게 충분히 자기들의 입장들이 노출됐기 때문에 오늘 논쟁에서는 특별히 이 부분을 더 추가로 할 건 없다. 그리고 이게 현재 완전히 결정된 건 아니고요.

또 경기도 정보를 알아보면 한 5개 시군은 찬성하고 있고 또 한 5개 시군은 반대하고 있고 이래서 최종적으로 진행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민주당 경선 일정은 두 달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함께 쭉 지켜보기로 하겠고. 이번에는 야권 상황도 지켜볼 텐데요.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밝혔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일단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날을 세웠던 부분. 그리고 지금 화두가 자유, 번영, 정의의 나라거든요.

어떻게 보면 윤 전 총장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반문 정서를 이용했고 나는 문재인 정권을 대항해서 나온 사람이다, 그것이 나의 출마 명분이다라고 확고하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민생을 얘기하셨고요.

그다음에 청년의 미래 그것을 내가 담보해 내겠다. 그것이 바로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는 건데. 저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러니까 저런 출마선언문에 제가 윤석열 전 총장 정치참여선언문 할 때도 얘기했지만 감동이 없어요.

그냥 상황을 분석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었지. 제가 대통령이 돼서 꿈꾸는 나라는요 하면서 어떤 감동을 줬어야 되는데 그것이 빠진 것이 상당히 아쉽다라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로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너무나 준비 안 된 모습을 보이셨어요. 산업구조 개편에 대해서는요? 준비된 답변이 없습니다. 기업규제 법안에 대해서는 제가 공부가 부족합니다.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준비가 안 됐고 공부를 더 하겠습니다.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는 날이었잖아요. 그런데 내일 아마 언론에는 다 준비가 안 된, 준비가 덜 된 최재형 출마선언. 이런 식으로 나갈 것 같아요.

저런 얘기를 안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 준비 부족을 언급하셨기 때문에 관련 영상이 있거든요. 이 얘기를 듣고 또 대표님께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산업구조 재편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중국이 반도체를 쫓아온다든지 하는 것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데 어떻게 지원을 하고 재편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반도체 사업 지원 정책은 준비된 답변이 없어서 이 자리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정치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다는 것을 감안해주시고….]

[최재형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현재 기업 규제 법안 중에서 꼭 철폐해야 하는 법안이 있다면…) 중대재해에 관한 법률은 너무 과도하게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책임의 범위를 너무 확장하는 그런 법률이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법들에 대해서는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문제점이 뭔지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기자들이 어느 때보다 최재형 전 원장을 향해 질문을 많이 했을 텐데 여기에 대한 답변은 지금 보신 그대로입니다.

준비가 부족하다, 공부를 더 하겠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모르는 얘기를 또 아는 척 안 해서 참 솔직한 지도자의 상이다.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저건 준비가 부족한 거예요. 준비가 부족하다라는 것은 지도자로서 과연 자격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는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제가 김두수 대표님께 질문 드리기로 해놓고 순서가 바뀌었네요.

[김두수]
이영표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한 말이 있는데요. 국가대표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을 경험해서 대통령을 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정치적 실력을 축적해 왔던 것을 증명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야 될 능력을 발휘해야 되는 건데 이런 걸 보면 준비 안 됐다는 걸 그걸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요.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 정치 지도자라면 한반도가 지금 현재 어느 위치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되는지에 대한 이 두 가지 부분은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그걸 이른바 국가비전이라고 하는데 국가비전의 모습을 그려내고 이 비전의 주요한 축이 뭔지. 국가비전이라고 하는 집을 짓는다면 큰 기둥은 뭔지.

그 밑에 있는 바탕은 뭔지, 이런 것에 대한 국가비전의 집을 국민 앞에 보여줘야 되는데 설계도조차도 제대로 못 보여주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그건 공부해서 채우겠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여의도에서는 한번 이게 준비 안 된 후보라든지 또는 깜이 아니구나라는 평가를 받으면 그때부터는 내리막 추락길입니다.

그래서 참 애쓰시는 건 알겠는데 그리고 내가 정통 보수로 위치하겠다, 이런 것은 알겠는데 준비 안 돼서 너무 빨리 출마선언을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장성철]
그런데 대통령 후보, 대통령이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너무나 세세하게 잘 알 필요 없어요. 정말 그 사항에 대해서 누가 가장 유능한지, 그 유능한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여러 가지를 잘 보장해 줄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준비 부족을 얘기하셨지만 앞으로 시간도 많이 있으니 차근차근 공부하고 준비하고 원칙을 세워 나가시면 대선후보감으로서 충분히 우뚝 설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지금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내년 3월이잖아요. 그러면 최재형 전 원장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남은 시간, 그대로 표현을 빌리면 공부를 하겠다,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데 충분하다고 보시는 거군요?

[장성철]
정책적인 준비는 다 참모들이 해 줘요. 그런 것을 본인이 소화하시면 될 것 같고요. 본인이 워낙 대쪽같은 이미지도 있고 원칙론자고 또한 여러 가지로 인간적인 부분이 많은 분이에요.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 다만 인터뷰하는 스킬 또한 답변하는 그런 방법들이 약간 부족해 보였다, 그런 것은 충분히 연습을 통해 채워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윤 전 총장 얘기할 때 조금 더 연장해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내용적으로는 두 분 다 아쉽다 이런 평가셨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발표에 대한민국만 11번을 강조했고 애국가를. 앞서 화면에 잠깐 지나갔는데 시청자분들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가족들이 명절 때 애국가를 제창하는 2년 전 사진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것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두수]
일단 가족이 모였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1절도 아니고 4절을 다 부른답니다. 그래서 오늘 젊은 친구들한테 물어봤어요. 이런 최재형 후보의 이런 행태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니까 엄청 놀라더라고요.

[앵커]
어떤 점에서 놀라던가요?

[김두수]
세상에 애국가 4절도 잘 모르는 데다가 명절에 가족 모임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고 일종의 국민의례를 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이 너무 지나친 보수 냄새가 나는 거죠.

약간 심하게 이야기하면 국가주의적 냄새도 나는 거고 그래서 너무 경직된 보수 이미지를 드러냄으로 인해서 국민의힘 내에서 그 영역을 차지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 확장성이 있겠느냐 문제부터 해서 현재 이 부분의 첫 출발은 그래도 청년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 마음껏 대한민국이라고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부분하고는 너무나 안 맞는 전통적인 상을 보여주니까 그런 부분이 충돌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가족 모임 사진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화면에 일단 안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추가적으로 또 하실 말씀 있으시면.

[장성철]
애국가 4절까지 부르고 애국가를 가족모임 때 부르면 경직된 보수입니까? 그것은 미담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봐야죠. 그런 것까지 꼬투리 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오늘 독창을 했어요, 애국가를. 네티즌들은 아, 감동이다, 믿음 간다. 이게 바로 진짜 애국가다, 이런 호평도 많았다라는 것을 소개해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최 전 원장 출마 선언으로 야권 경선, 치열해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두수]
당연히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약간 체제를 갖춘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 내부에도 이미 있었던 홍준표, 유승민 의원, 그리고 또 제주지사였던 원희룡 지사까지 포함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 같고.

밖에서 입당하신 분은 두 분이지만 최근에 체제가 갖춰졌기 때문에 8월 경선버스부터 해서 9월 15일까지의 과정은 암만해도 치열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장성철]
경선을 그냥 지금처럼 진행하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고요. TV토론이라든지 상호 간 토론을 하게 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검증도 상당히 많이 나올 것 같고. 유승민 의원이나 윤희숙 의원 같은 경우는 정책검증을 할 것이고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도덕성 검증도 할 거예요.

그때 되면 과연 이분들이 지도자감이냐 아니냐,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직접 판단해 보실 거고요. 그것을 1차적으로 치르고 난 다음에 9월 15일날 8명으로 추린다고 하고 나니 그때부터 본격적인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재형 전 원장 같은 경우 출마선언하면서 공부가 부족했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마는 또 윤 전 총장 같은 경우 최근의 설화에 대해서 정치 초보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이미지 컨설팅을 했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완이 될까요?

[김두수]
보니까 전문가 손길이 보이더라고요. 본인의 토리라고 하는 반려견의 쩍벌 포즈를 나하고 똑같이 180도 벌어진다. 하루에 0.1cm 씩 줄이자 이런 것은 어쨌든 젊은 사람 감성을 약간 자극하면서 본인을 셀프 디스하면서 본인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건데요.

이런 쩍벌남의 이미지라든지 또 말을 어쨌든 정제되지 않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리토리 이래서 토리라고 하는 본인의 반려견 이름과 자기의 도리도리를 연결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든지 이런 것은 전문가의 손길이 들어갔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과연 윤 후보가 이런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서도 조금 더 개선될 것인가. 아직까지는 그런 흔적은 잘 안 보입니다.

[장성철]
저런 건 고칠 수 있습니다. 컨설팅받고 많은 지적을 통해서 그리고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 이미지컨설팅 받는 것은 잘하는 일이다라고 말씀드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실수 더 이상 하시면 안 돼요.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다라고 평가를 받거든요. 이러한 것들은 주워담기도 힘듭니다.

대선 후보다운 정제되고 원칙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이 옳다. 자기의 생각을 너무 자유롭게 얘기하다 보면 결국에는 말꼬리 잡혀서 공격 당해요. 이 부분만큼은 충분하게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 자막에 이준석 대표가 이게 개선되면 호재라고 했기 때문에 끝으로 이준석 대표와 관련된 질문 하나만 하면 국민의힘 당 외부 행사, 특히 경선 관련한 1호 행사의 주자 주요 후보들이 다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김두수]
지금 현재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최고 15명이 넘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예를 들면 최근 영입한 장성민 의원 같은 분들도 출마 생각이 있는 거고 국민의힘 당원들도 몇 명 개별적으로 출마를 해서 사실은 8명까지 줄이는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밟을지가 이런 분이 다 나와서 토론할 수 없고 약간 그 과정들을 정리해 나갈 때 이준석 대표의 능력이나 이준석 대표의 아이디어가 발동돼야 될 것 같고요.

그 후보들이 어떻게 협조할 거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물론 최재형 전 원장 같은 경우는 부인이 대신 참석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장성철]
이준석 대표가 엄청나게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본인의 표현도 의아스럽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잖아요. 본인이 나이 어리다고 무시당하는 것 아니냐, 그러한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국민의힘 모두의 대선후보입니다. 국민의힘의 당대표고요. 서로 갈등 일으키지 않고 서로 여러 가지를 조율하고 대화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을 잘 넘어가야 앞으로 대선후보 경선 과정이 원만해질 것이다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역시 야권 대선후보의 경쟁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두수 대표님 또 장성철 교수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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