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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동산 의혹 선당후사"...강기윤·이철규 "억울"

2021.08.26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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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에 따른 탈당 요구와 제명 조치를 재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조치에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대중적으로 소명하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건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합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탈당 요구 결정이 내려진 강기윤, 이철규 의원은 회의에 참석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강기윤 의원은 권익위가 지적한 토지보상법 위반 의혹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경작하던 과수원이 수용되면서 보상을 받았지만, 보상금을 산정하는 나무 수는 시에서 책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편법증여 의혹에 결혼한 딸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경기도에 이른바 '영끌'을 해서 산 집이라면서 자금 출처 자료도 다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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