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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재명 "범죄행위" vs 윤영찬 "인신공격"

나이트포커스 2021.08.31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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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각각 양당의 대선 국면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금 지역순회 투표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저희 보도를 보면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정중동, 또 이 전 대표 같은 경우 당심잡기. 이렇게 각각 행보가 다르다라고 보도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지금 시점에서.

[이기재]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오늘부터 투표가 시작됐기 때문에 거의 이벤트가 결승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고 봐야 되고요. 이 지사 같은 경우 어쨌든 이번에 충청권 첫 번째 투표에서 과반을 점유하면서 편하게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전개해 나가는 거고,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뒤집기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지지율 차이로 볼 때는 나머지 후보들과의 사실은 과거 역대 선거를 쭉 볼 때는 사실 후보 단일화라든가 이런 걸 꾀하면서 1위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양강구도를 형성해가야 하는데 사실 지금 이낙연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이재명 후보하고 겨루기에는 다른 후보들하고의 연대라든가 지지라든가 이런 협조관계를 형성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반전 카드가 안 보인다. 그래서 일상적으로 하는 봉하마을 간다든가 어떤 정치 이벤트를 가지고는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사실은 네거티브 공세로 이재명 지사를 태클을 걸고 있는 거거든요. 그거 아니고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현재 뾰족하게 반전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 이대로 이재명 지사로 굳어지는 거 아닐까. 물론 그거는 우리 첫 번째 1차 투표 결과가 9월 12일날 나오니까 그때 결과를 보면 아무래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겠나. 이렇게 분석해 봅니다.

[최창렬]
글쎄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지금 이재명 지사하고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요. 이낙연 후보가 따라잡는 것 같았었는데 다시 벌어지는 그런 양상이고. 지금 아무튼 이재명 지사는 수성 입장인 것 같아요. 스스로 유지하는 건데. 특별하게 충격적인 거라든지 폭발성이 강한, 휘발성이 강한 어떤 의제 이런 것들을 제시하지 못하면 네거티브 가지고만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제기하는 네거티브라는 게.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네거티브라고 보지 않는 거니까. 검증이 하나의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보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아무튼 간에 네거티브가 됐건 상대방의 약점을 지적하거나 잘못된 걸 지적하는 게 그 주체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상대가 감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낙연 전 대표는 뭔가 그야말로 이 판을 바꿀 수 있는, 판을 치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은 들어요. 그렇다면 글쎄요, 지배적으로 그런 전망들을 하는 것 같던데 물론 제 개인적인 관점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가 이대로 지금 이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들어갔잖아요.

9월 4일이 대전 충남의 선거인단 대의원 현장 투표인데 일단 거기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으면, 특히 충청권의 이 경선, 이게 그 이후 다른 지역의 경선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잖아요. 거기서 뭔가의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으면 이재명 지사를 따라잡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무료 변론 논란은 어떻습니까? 경선 첫날부터 충돌하는 대목인데 물론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네거티브 공방이 아니라 검증이라고 주장을 하겠습니다마는 이 부분, 지금 보면 이낙연 캠프 측의 윤영찬 의원하고 오히려 공방이 오가고 있는 양상이거든요.

[이기재]
무료 변론 이 건은 조금 뒷맛이 사실은 남는 거거든요. 단순하게 이게 선거의 경선 상황에서의 공방이라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왜냐하면 어차피 김영란법에 위반되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왜냐하면 김영란법 자체가 직무와 관련성이 없더라도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을 받았을 때는 공직자로서는 처벌 대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가 나중에 뒷맛이 남는, 뒤끝이 남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데 제가 볼 때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 될 사항입니다.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 대납 사건으로 비유하니까 발끈해서 이건 도가 지나친 거라고 사과를 요구하고 이랬는데 제가 볼 때도 지금 경선 국면이 한계를 넘어갈 때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제기돼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뒷맛이 남고 그것에 의해서 나중에 본선에서 국민의힘과의 대결에서 근거가 되고 그것이 또 나중에 선거법 위반의 고소고발전의 소송까지 이어질 때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 측에서 세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낙연 후보 측에서도 , 민주당 내에서 걱정들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도가 지나치게 가다가는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싸우면서 치열한 경선에 의해서 승리의 효과는 얻었습니다마는 그 후유증이 상당히 남았지 않습니까?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하고. 저는 약간 경선을 하면서도 지켜야 될 건 지키고 이런 태도와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혹시라도 모르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논란이지 않습니까? 일단 이재명 지사 측은 관행이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고요.

[최창렬]

관행이었다는 주장은 썩 그렇게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고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이명박 후보의, 이명박 대통령 다스 삼성 대납 그것과 비교하는 건 지나친 것 같아요. 그건 논리비약이라고 보고. 거기에 이 얘기를 하니까 이재명 지사가 직접 나선 거거든요. 사과해라, 윤영찬 의원에게. 윤영찬 의원이 이낙연 후보 캠프의 정무실장이거든요.

이 부분 하나 지적하고 싶고. 지금 이 부분이 지금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어떻게든 쟁점화시키려고 하는 거고. 청탁금지법과 관련됐다고 보는 거니까, 무료 변론 논란이. 그런데 송두환 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본인은 뭐라고 얘기하냐면 송두환 후보자는 탄원서에 이름 올린 거에 불과하다라고 본인이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논란이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누가 고발을 해서 법률 영역으로 가면 몰라도 당사자인 송두환 후보자가 그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약정하지도 않았고 그냥 이름을 올린 정도다라고 얘기한다면 약간의 이슈화는 된다 하더라도 이게 본격적으로 쟁점화가 돼서 대선판을 달구기는 어렵지 않을까. 단지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본선 진출했을 때 야당 측에서는 이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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