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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수도권 방심하면 대유행"...추석 연휴 이후 괜찮을까?

2021.09.09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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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2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부는 자칫 방심한다면 큰 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이달 초에 정부가 20일에 최대 2300명까지 올라가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 감소한다, 이런 전망을 내놨었는데요. 어제, 오늘 이틀째 2000명대. 수도권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비수도권도 지금 600명대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겁니까?

[최재욱]
현재 상황에서는 전반적으로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는 아직 있습니다. 다만 예측이라는 것은 전제조건이 있고 그 전제조건이 변하면 예측도 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전제조건이 뭐가 달라졌는지라는 관점에서 보면 비수도권이 지금 증가한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사실 전체적으로 수도권이 증가한 게 맞고요. 수도권 환자 비율이 지난달에 비해서 거의 10% 이상 증가한 정도입니다.

어제는 73.3%였습니다. 그게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 경기지역의 환자 수 증가 추세가 매우 크고요. 연일 60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도권발로 확진자가 좀 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부분들이 지금 정부가 당초 예측했던 20일까지 2000~2300명까지 정점에 도달할 수 있겠다라는 점에서 관리하겠다는 그 예측에 대한 전제조건이 변화하지 않을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원인들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가 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최재욱]
결국 전제조건에 해당됐던 것이 이런 것이죠.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에 대한 효과 부분은 조금씩 완화돼서 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거리두기를 완화해서 감염이 증가되는 효과를 억누르는 억제효과는 예방접종률을 올려서 예방접종을 통해서 위중증 환자의 치사율도 낮추면서 동시에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해 보려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예방접종률이 지금 많이 증가해서 1차 접종률이 60% 넘었고 2차 접종만 해도 거의 37% 정도 됐죠.

30%가 넘었지만 문제는 2차 접종률이 증가하는 게 더디다는 점이 있습니다. 1차 접종만 가지고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감염 차단효과가 적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감염 차단효과에 대한 부분의 효과가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점이 이런 부분의 전제조건이 달라지는 원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결국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가장 큰 원인이죠.

[앵커]
당국이 예상했을 때 전제조건하고 달라진 부분들을 유심히 봐야 된다는 말씀해 주셨는데요. 방역당국의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또는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 한정해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피해조사반 등에서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판정되면 경증, 특별이상반응까지 1인당 1000만 원 한도에서 진료비 등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35명이었습니다. 경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국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추진단은 당초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의 경우 간병비가 제외되어 실질적인 중증환자 의료비 부담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서 지난 6월에 간병비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도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해서 국민들께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예방접종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반응과 관련하여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상을 하는 한편 국제적인 동향과 우리나라의 이상반응 감시체계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으로 인과성이 인정되는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도 보상 범위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사례 평가 결과입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9차례의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서 인과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인과성이 평가된 총 2117건 중 252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34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이번 제29차 회의에서는 신규 51건 및 재심의 2건을 포함하여 총 136건을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나필락시스 23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중증 3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그 외 아나필락시스 60건, 사망 및 중증 50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제29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신고 사례 19건의 평균 연령은 76.3세였고 이 중 19명 전부에게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6건, 화이자 11건, 모더나 및 교차접종이 각각 1건이었습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2건의 평균연령은 70.5세였고 이중 25명에게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9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1건, 화이자 17건, 모더나 3건, 교차접종 1건이었습니다.

다음은 백신 도입 현황입니다. 개별계약된 모더나 백신 87만 3000회분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로써 9월 9일 기준 국내에 도입된 백신물량은 누적으로 6421만 회분입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20세 미만의 발생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49만 명으로 전주의 442만 명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7월 1주 대비 주간 발생이 910% 증가하며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8월 말 한 주간 전체 발생의 26.8%가 어린이 확진자이며 그 중 입원율은 0.9%, 치명률은 0.01%였습니다.

영국은 최근 주간 일평균 입원 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고 85세 이상 인구에게서 높은 입원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일일 확진자 발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고 최근 한 달 발생 중 20세 미만이 43.5%를 차지하였으며 위중증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73%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로 인해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 대비 발생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프랑스는 1360명, 일본은 925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한 상황이지만 미국은 3071명, 영국은 3634명, 독일은 881명, 이스라엘은 7268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주에 대비 감소하였으며 미국은 27.2명, 독일은 2.6명, 일본은 3.2명, 이스라엘은 21.0명으로 증가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추석연휴가 약 열흘 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유행이 줄지 않는다면 추석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 가급적 약속과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고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더욱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18~49세 연령층 중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과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9월 18일까지 가능합니다. 예약을 못하였어도 카카오, 네이버에 잔여백신 예약기능 즉 SNS 당일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일정을 앞당겨 접종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예약이나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과 주변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주시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앵커]
방역당국의 브리핑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방심하면 수도권 대유행할 수 있다. 추석연휴 풍선효과 우려된다, 이런 메시지도 나왔고요. 개인적인 방역수칙 준수, 접종참여 독려하는 메시지 오늘 다시 나왔는데.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최재욱 교수님과 함께 계속해서 이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그동안 방역당국에서 조심스럽게 단계적인 일상 회복 메시지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나오기는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보면 조금 신중한 메시지로 돌아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되겠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 무엇이냐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대부분의 학자나 외국에서의 사례에서 보듯이 제일 중요한 전제조건은 치사율이나 사망률을 낮춰서 독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가 첫 번째 조건이 되겠고요.

그걸 위해서 접종율을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관건 아니겠습니까? 또 일일 신규 확진자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여전히 많을수록 국민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그렇겠죠.

그래서 이 두 가지 중에서 우선순위를 놓고 보면 결국 치사율과 치명률, 위중증환자율을 얼마나 낮출 것이냐에 대한 부분인데 지금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처럼 1차 접종만으로는 예방 차단 효과가 감염차단효과가 좀 적구나 하는 부분은 현실화되는 부분들이 조금씩 우려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2차 접종률을 얼마나 빨리 늘릴 것이냐.

[앵커]
접종완료율을 얼마나 높일지.

[최재욱]
그 부분에 대한 부분들을 고려해 가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신중하게 들여다 보는 그런 입장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오늘 브리핑에 나왔던 내용 중에 해외 사례가 많이 언급돼서 여쭤볼게요. 지금 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접종률이 높아서 일찌감치 방역을 일부 완화한 국가들 가운데서 최근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910% 증가했다, 이런 방금 브리핑 내용까지 있었는데. 왜 이렇게 증가를 하는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 또 하나는 브리핑에 나왔던 내용 중에서 4명 중에 1명 정도는 미국은 어린이 확진자다. 원래 저희가 알기로는 어린이는 코로나에 걸리는 비율도 조금 적고 그래서 백신과의 실익을 비교했을 때 늦게 맞혀도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듣고 싶거든요.

[최재욱]
두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도 영국도 사실 마찬가지였습니다마는 최근에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정책으로 가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의 근본적인 것은 청소년, 어린이에서의 감염 확대가 원인이 됐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국가들이 등교를 하지 않았던 부분이 풀어지면서 등교를 하게 되면서 어린이에게서 감염 확대 기회가 증가됐었고요. 아시다시피 미국도 18세 이하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감염 위험의 우려는 당연히 있던 것이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예상했던 바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말씀하신 것 중에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감염이 잘 안 된다는 건 아니고요.

어린이라고 하더라도 감염 위험은 성인에 비해서 큰 차이는 없으나 위중증이나 사망이나 무증상 감염과 같은 그런 부분들이 어른들과를 달라서 치사율은 어른들에 비해서 굉장히 낮고 무증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도 훨씬 많다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이고요.

[앵커]
걸리는 비율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이럴 확률이 낮다 이런 말씀이시죠?

[정철진]
네. 그래서 지금 보도되듯이 많은 자료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성인에 비해서, 고령자 빼고 전체 성인에 비해서 치사율이 0.01% 정도가 어린이에서 나타나는 거니까 일반 전체에 비해서 10분의 1 정도 이하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가는 비율은 훨씬 낮고요. 다만 감염의 위험에는 어느 정도 큰 차이가 없을 수 있고 또 감염 위험뿐만 아니라 가족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는 감염 통로로써의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미국이나 이런 데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그런 부분들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도 이번 주부터 등교가 확대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방침 그대로 가도 큰 무리가 없는지,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그 부분은 방역당국도 그렇고 전문가들도 전면등교 혹은 부분 등교로 등교를 확대하는 경우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는 그건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다 인식하고 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교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측면에서 확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경우와 달리 학교 부분이 상대적으로 오히려 일반 사회에 비해서 감염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라는 그런 부분의 상황은 틀린 소리는 아니다.

다만 최근의 지표들을 들여다보면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숫자가 지금 7월달에 비해서 한 달간 160명 정도에서 170명을 넘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162명, 159명, 172명 이렇게 돼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사실이고요.

크게 증가한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일평균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이 부분은 추가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건 모니터링하는 게 필요합니다.

[앵커]
해외 사례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우리도 단계적으로 일상생활으로 회복하려면 해외 사례를 참고해야 되기 때문에 여쭤보는데.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잘 풀고 있다 얘기했는데 지금 신규 확진자, 최근 들어서 또 최대치가 나온 이런 상황이고요.

마스크를 일찍 벗어버린 영국 같은 경우는 또 하나 우려되는 게 지금 확진자가 너무 늘어나다 보니까 치명률도 따라서 올라가는 상황이라서요. 치명률까지 올라가면 조금 이건 걱정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최재욱]
당연히 우려해야 되겠죠. 그래서 그 두 가지를 다 고려했을 때 조금 방향이 다릅니다. 나라마다 접종받은 백신의 종류도 다르고 또 돌파감염도 있고 또 마지막 백신접종 2차 접종 완료자까지 마지막 남은 부분들에 대해서 감염이 생겼을 경우에 또 그런 부분들이 고령자에게 집중되어 있는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돌파감염에 의한 신규 감염자 확산이 일정 부분 있던 건 어쩔 수 없고 또 어린이부분은 예방접종이 안 됐기 때문에 증가하는 부분도 예상됐던 바입니다마는 사망자가 증가하는 부분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부스터샷을 그래서 고려하고 있는 거고요. 부스터샷과 함께 예방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은. 아직도 선진국은 예방접종을 거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어떻게 접종을 다 추가적으로 확산할 것인지가 선진국은 그런 부분들 타개해나갈 수 있는 해결책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하고 직접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개별사례 좀 보겠습니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90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시 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4시간여 정도 장시간 예배를 봤고 또 끝나고는 집단 취식까지 했다, 이렇게 해서 방역수칙을 명명백백하게 위반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어떤 점 주의를 더 해야겠다, 이런 부분 강조를 해 주신다면요?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현행 방역수칙상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대면예배를 하는 것 그리고 더더군다나 집단취식을 같이하는 부분은 감염 확산의 위험에 아주 위험한 환경이고요.

그건 이미 과거에 많은 사례에서 우리나라에서 겪지 않았습니까? 더더군다나 교회에 출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고령자분들이 많아서 치사율이나 치명률에서도 위험한 상황이니까 그 부분은 정말 잘 지켜주시는 것이 필요하겠다.

혹여 예방접종을 맞았다 하더라도 지금 여러 가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돌파감염이라든지 그런 부분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안심하시지 마시고 당분간은 전체적인 수준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교회가 천안하고 아산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 이게 지역사회로 전파될까 이런 부분도 조심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백신 관련 질문을 하나 드리면 노바백스가 코로나19하고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초기임상연구에 돌입했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이게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가능한 겁니까?

[최재욱]
기술적으로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그런 기술적인 가능한 부분들을 실제 백신에 상용화를 해서 상용화한 게 효과성과 안전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가 앞으로 임상시험을 통해서 확인되겠습니다마는. 그러한 부분들이 효과성,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기술적으로는 곤란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추가적으로 하나 여쭤보면 우리나라랑 4000만 회분 계획이 된 게 노바백스의 백신인데 이거 자체의 승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쯤 가능할까요?

[최재욱]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식약처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검토해보고 있는 중인데요. 사실은 미국 FDA, 미국 식약처의 입장하고 같이 맞물려서 저희가 가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검토해서 국제적인 인증하고 맞물려서 지금 같이 적합성을 따져서 가는 게 바람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바백스가 만약 얘기한 대로 지금 우리가 인증하는 건 독감하고 같이 공동으로 하는 백신이 전혀 아닙니다.


코로나 백신에 해당되는 거라서 그 부분도 우선 필요하다면 인증을 빨리 하고 나중에 정말 노바백스가 잘돼서 독감하고 코로나 백신 두 가지 다 할 수 있다면 두 가지를 다, 효율성 관점에서 굉장히 큰 장점이 되겠죠. 그런데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오늘 짚어볼 사안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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