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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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다음 주 부스터샷 시작·'플랜B'도 마련...美 어린이 확진자 증가

국제 2021-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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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약사 화이자는 12세 미만 아이들의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이 부스터샷 접종 일정을 공식 발표했군요?

[기자]
영국이 겨울철에 대비한 주요 전략으로 다음 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전문가 권고에 따라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은 2차 접종 6개월 이후에 하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샷으로 반 회분을 접종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영국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자비드 장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령층에서 백신 면역력이 약해지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부스터샷은 장기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할 상황에 대비한 '플랜 B'도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그저께 영국 정부가 백신 여권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백신 여권,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등의 방안이 담긴 '플랜 B'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존슨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정상 영업을 유지하느냐가 달린 문제라면 백신 여권 등의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비합리적입니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으로 2천400만 건의 감염을 막았고 11만2천여 명의 목숨을 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는 만큼, 여러 가지 안을 마련해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국 상황 알아보죠. 확진자 발생 추이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둔화하는 듯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17만2천여 명으로 집계했는데요.

17만 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지난주까지 15만 명 안팎을 유지했는데,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36% 증가한 천82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의 12세 이상 백신 1차 접종률은 73.9%, 12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63.1%입니다.

하지만 학교가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서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의 어린이 확진자 발생 규모는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소아과학회는 최근 1주일간 어린이 확진자를 24만3천여 명으로 파악했습니다.

주간 어린이 환자 발생이 7월 말보다 3.4배까지 증가한 수준인데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허가는 연말쯤이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로쉘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로쉘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제약사들이 FDA에 자료를 제출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에 제출하는 것을 예상합니다. 아이들 백신 접종의 시급성을 염두에 두고 FDA나 CDC는 데이터를 검토할 것입니다. 연말까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11세 이하 어린이 백신 허가를 위해서도 화이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임상시험 데이터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CNBC 방송의 전망인데요.

화이자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10월 말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5세에서 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는 이보다 훨씬 빨리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라 CEO는 이달 말까지 미 식품의약국 FDA에 5~11세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 준비를 마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얼마나 시간을 들여 결정을 내릴지는 FDA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데이터가 제출되는 대로 검토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FDA는 앞서 지난 10일,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최근 가을학기 시작과 델타 변이 확산이 맞물려,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이 백신 접종 승인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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