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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8명 확정...거세지는 '고발 사주' 공방

2021.09.15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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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2차 경선에 진출할 대선 예비 후보 8명을 확정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8일 2차 컷오프까지 6차례 토론회를 열어 후보 검증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여야를 막론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은 2차 대선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 통과했습니다.

선거법상 정당이나 후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중간에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이번 1차 컷오프는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이 각각 일반 국민 천 명과 당원 천 명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를 8대2 비율로 합산해 결정했습니다.

8명의 후보들은 이제 곧바로 2차 경선 레이스에 들어가는데요.

당장 내일부터 시작해 6차례 정도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당원 30%, 일반 국민 70%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 달 8일 경선 후보는 8명에서 4명으로 다시 압축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고발 사주' 의혹 공방이 거세지는 양상이죠?

[기자]
네, 어제 국회에서 대검이 윤 전 총장 장모 사건 대응 문서를 만든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여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이 검찰권을 완전히 사유화한 충격적 실체가 고스란히 확인됐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이번 폭로로 고발사주 사건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직접 관련 가능성도 커지게 되었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지난해 3월 장모 등 가족 관련 비리 혐의 대응 문건을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4월 총선 직전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 문건을 건넸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검을 불법 정치공작소와 무료 변론사무소로 만든 윤 전 총장을 국민의힘이 당력을 총동원해 감싸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야권 유력 후보 한 사람을 잡자고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세를 펼쳐 국민 지탄에 직면했다고 반격했습니다.

또 이번 '이번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조성은 씨를 과거 '고 장자연 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뒤 출국한 '윤지오' 씨에 비유하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스스로 공익제보자라면서 휴대폰에 있는 자료는, 대화방을 삭제한 후에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입니다. 구석구석 의문이 계속해서 켜켜이 쌓여가는 행동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저는 윤지오가 새로 나타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발 사주' 의혹은 국민의힘 내 캠프 간에도 전선을 만들고 있는데요.

윤석열 캠프 내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 위원이자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조 씨와 박 원장이 만난 호텔에는 국정원에서 항상 사용하는 안가도 있다면서 식사 이후 안가로 이동했는지, 또 다른 참석자가 있는지 여부가 밝혀져야 한다며 동석자 가능성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캠프 측에서 동석자로 자신의 캠프 인사를 의심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요.

실제로 조성은-박지원 만남에 동석한 것으로 지목된 홍준표 캠프 측 인사는 언론에 지난 8월 11일 자신의 동선이 드러나는 카드 사용 내역과 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자신은 평생 박지원 원장이나 조성은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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