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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12∼17세 접종 계획 발표...커지는 전국 대확산 우려

2021.09.27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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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이 포함된 4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재훈]
안녕하세요.

[앵커]
어서 오십시오.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4차 대유행이 점차 진정될 거다, 이런 기대가 있었는데 조금 무색해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연휴 끝나기 무섭게 3000명대로 올라가더니 오늘 나온 자료를 봐도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거든요. 추석 이후 유행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정재훈]
전문가들이 7월 초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이 되었을 때 9월 중순이 넘어가면 백신접종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예상에 전제가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그대로 지속된다라는 가정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9월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도 감소를 했고요. 정부도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을 완화를 했었거든요. 그런 것들의 영향이 추석 연휴 직전부터 효과를 발휘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추석 연휴에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에 추이를 보면서 유행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벌써 3000명대까지 기록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아직 추석 연휴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더 많이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겠다이런 생각도 드는데 지금 추석 전부터 우려했던 게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비중이 늘어나는 이런 상황 우려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재훈]
장기적으로 본다면 수도권의 확진자가 주류를 차지하겠지만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겁니다. 우리가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라면 확진자의 수는 감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한두 달 정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을 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다라면 잠깐 감소는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1년, 2년까지 봤을 때는 지금의 확진자가 미래의 확진자보다 가장 적은 시기일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의 확진자는 더 크게 늘어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 시도가 되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수만 명이 되는 것도 일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중반쯤에 확진자 수가 얼마가 되느냐, 이 부분 굉장히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 이제 곧 또 개천절하고 한글날 연휴까지 겹쳐져 있어서 이 부분 또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동을 통제할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재훈]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연휴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분석한다면 더 이상의 정책적인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을 해왔고요. 그리고 국민들께서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에 나서주셨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라고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인이 어려워진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방역 정책을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접종률을 높여본다라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장기적으로 본다라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한다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정부에서는 일단 모임을 취소해 달라, 이렇게 당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시민들 입장에서 앞으로 연휴가 두 번이나 있는 상황인데 주의해야 될 점,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본다면 뭐가 있을까요?

[정재훈]
저는 그래도 우리 국민들의 반응성은 매우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 같은 것들을 보면 정부가 실질적으로 단계를 높이기 전부터도 이동량이 감소하는 것들이 보이거든요.

국민들께서 뉴스를 통해서 확진자의 숫자라든지 유행 상황들을 보시고 나서 거기에 따라서 이동을 스스로 자제하시는 면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추석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매우 증가한 상태인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 반응해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우리가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백신접종률, 특히 백신의 2차 접종률을 빠르게 높이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은 아직까지는 모자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거리두기나 이런 여력은 남아있지 않고 백신접종률을 높여서 치명률 관리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해 주셨는데 최근에 여러 가지 추세 중에서 한동안 대규모 집단감염은 눈에 안 띄었었는데요.

최근에 보면 전통시장이라든가 외국인 모임이라든가 이런 데서 대규모의 집단감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우리가 4차 대유행에 들어가면서는 대규모 유행들이 발생하던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곳들이었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접종률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이고 지속적으로 진단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유행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4차 대유행에 진입을 하면서 확진자의 수 자체가 매우 크게 늘어났고 그다음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진단이 지연되면 이런 대규모 시설에서는 확진자가 급격하게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도 이런 대규모 클러스터 발생이 이어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유도하는 것, 그런 것들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지금 해법은 백신접종률을 빨리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조언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백신을 2차까지 다 접종을 하더라도 이게 또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2주 정도 걸린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이런 확산세가 최고 고비, 정점에 이르는 시기는 언제쯤이라고 예상을 해볼 수 있을까요?

[정재훈]
지금 백신 접종률이, 특히 백신의 2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하는 시점을 10월 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초 정도까지는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10월 말이 되면 그때부터는 단계적인 일상회복 절차들이 시작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10월 중순까지는 우리가 확진자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다음 부터는 정점이 존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월 초 정도에는 확진자 3000~4000명 정도까지는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잠시 감소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그 베이스라인보다 더 높아지는 것이 미래에 기다리고 있다라는 것이죠.

[앵커]
어쨌든 지금 추석 이후에 확산세가 거센 상황입니다마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다음 달 말부터 하겠다, 이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김부겸 총리가 이런 의지를 표명했는데 다만, 정은경 청장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저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까지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준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을 하면 확진자의 숫자, 특히 확진자의 숫자가 증가하게 되면 중환자의 숫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우리가 준비된 중환자의 병상만큼만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갈 수 있다. 그런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될 거고요.

하지만 단계적인 일상회복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될 경우에는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것 이상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됐을 때는 의료체계가 붕괴하면서 살릴 수 있는 환자도 못 살리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점진적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국민들께도 우리가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라는 것이 방역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조치다라는 것들을 이해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이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방역상의 피해를 사회, 경제적인 피해로 막아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너무나 오래되었기 때문에 사회, 경제적인 피해가 방역상의 피해보다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백신접종이 완료가 되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를 방역상의 피해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와 중환자, 사망자는 지금보다 훨씬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는 점을 국민들께서도 이해를 해 주셔야 됩니다.

[앵커]
접종 완료자를 방역 당국이 조사해 봤더니 중증화율하고 치명률이 확실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말씀하신 대로 가장 중요해보이는데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지금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데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재훈]
싱가포르의 상황을 보면 한 세 가지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엇이냐면 백신 접종률, 특히 2차 접종률이 매우 높다고 하더라도 백신만으로 유행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는 것을 싱가포르가 보여주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싱가포르나 대만, 우리나라처럼 과거에 피해가 크지 않았던 나라들은 말 그대로 면역의 수준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거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라는 점이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이런 위드 코로나나 단계적인 일상회복에 있어서 우리나라도 유행 상황이 심해지면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가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상황인데요.

정부에서 4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사회자]
임신부,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그리고 추가접종에 대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장]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에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제외되었던 임신부,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후 추가 접종 시행에 대해 권고하였으며 9월 16일에 구체적인 접종 계획에 대해서 심의하였습니다.

먼저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입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입니다.

미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에 비해 임신부 코로나19 확진자는 중환자실 입원 위험이 3배,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이 2.9배, 사망률은 1.7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18개 국가가 참여한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시 조사한 저체중아 분만 위험이 증가하는 등 임신 위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 8월 말까지 731분의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으로 일반 여성에 비해 위중증률이 약 6배 높았습니다.

국외 사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각국에서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부의 경우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임신부 본인뿐만 아니라 임신부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예방접종 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자문을 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신부 접종 안내문을 작성하여 세부 정보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 계획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성인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소아, 청소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을 접종받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소아, 청소년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도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12~17세 소아, 청소년에게 사용 허가된 백신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검토를 통해서도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화이자 백신입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12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12세 이상 모든 소아, 청소년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성인에 비해 낮지만 당뇨,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신장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낮지만 드물게 중증 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격리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영향, 사회적 결손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소아, 청소년 본인에 대한 예방효과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접종 후에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 등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반응과 백신의 장기적 안전성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올 9월 25일까지 보고된 국내외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나라 12~17세 소아, 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이 잠재적 위해를 상회한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순편익이 더 크므로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12~17세 소아, 청소년의 경우 순편익의 크기가 성인이나 고위험 소아, 청소년에 비해 작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시도록 권고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위험, 예방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한 대처 등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안내문과 이상반응 대응 체계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의 심근염, 심낭염 발생에 대한 감시, 신속한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대응체계도 필요합니다. 또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소아, 청소년이 본인과 부모의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추가접종에 대한 계획입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시행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에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 종사자 등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 접종을 시행하도록 권고합니다. 면역저하자 등 기본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형성이 어려운 경우에는 6개월 이전이라도 추가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내외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와 최신 연구 자료를 신속하게 검토하여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판단하고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최선의 예방접종 시행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그러면 이어서 정은경 청장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 발표가 있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4분기 시행 계획은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8개월간의 예방접종 진행 경과와 현재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앞으로의 추진 목표와 중점 추진 과제를 담았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방역 상황에서 접종 대상자 확대와 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하여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번 시행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관련 학회의 자문,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서 수립하였습니다.

4분기 시행 계획의 추진 목표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 기회를 제공하여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 형성 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백신을 적극 활용하여 2차 접종을 실시하여 접종완료율을 높임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 예방, 또 델타 변이 유행에 대해서 대응하겠습니다.

넷째, 12~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의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은 세부 시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대책입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하셨거나 예약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의 미접종자에 대해 지난 9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둘째,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합니다. 이번 접종 간격 단축은 9월에서 10월 백신 도입 규모와 배송 일정, 또 의료기관의 접종 여건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능한 한 빨리 2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접종 간격의 조정 대상은 10월 둘째 주, 즉 10월 11일부터 2차 접종이 예약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10월 둘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에 2차 접종 대상자는 접종 간격을 5주로, 11월 둘째 주에 2차 접종 대상자는 4주로 단축합니다.

예약 일정은 질병청이 예약시스템으로 일괄 조정하며 기존 예약과 동일한 의료기관, 동일한 요일로 접종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대상자들께는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조정된 날짜에 예방접종이 어려우신 분들은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 일정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10월부터는 신규로 1차 접종을 받는 분들은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 예약일을 적용하겠습니다. 더불어 추석 전 브리핑을 통해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잔여백신을 통해서도 2차 예방접종 예약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소아, 청소년 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사망 위험은 높지 않지만 감염 시에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등교 제한, 격리 조치 등으로 인한 교육 기회의 감소,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성인 접종률이 높아지는 경우 확진자 중에 소아, 청소년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소아, 청소년의 질병 부담이 증가한 사례가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12~17세의 소아, 청소년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였습니다.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 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 위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며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합니다.

접종 일정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와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하였습니다. 16~17세는 10월 5일부터 4주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0월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12~15세는 10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1월 1일부터 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접종 간격은 허가 기준인 3주를 적용합니다. 개별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시행하며 미성년자인 만큼 보호자의 동의 하에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임신부 접종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임신부의 코로나19 발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서는 낮으나 감염 시 위중증률은 6배가 높았습니다.

또한 최근 4차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임신부에서의 확진자 수와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고위험군인 만큼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의 기회와 접종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합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인 임신부는 접종하시기 전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임신부 접종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시작하며 사전예약 시에는 출산 예정일 등 임신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시도록 사전 예약 페이지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는 접종 시에 안전 접종을 위한 의료진의 주의 확보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를 위한 조치이므로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합니다.

특히 임신부와 태아의 보호를 위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다음은 추가 접종 시행 계획입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기본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최근 접종 효과 감소 및 돌파감염 발생 등으로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추가 접종을 권고하였으며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도 6개월 이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심의하였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사항과 국외의 추가 접종 진행 동향 등을 근거로 면역저하자, 고령층, 의료종사자 등을 포함한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추가 접종은 mRNA 백신으로 실시하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됩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하여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금년 4분기 중에 실시되는 고위험군 추가접종 계획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급성백혈병,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저하자 등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1월 1일부터 접종이 시행됩니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세부적인 임상 기준은 현재 관련 학회와 검토 중에 있으며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원, 입소 종사자 및 병원급 이상 의료 종사자는 의료기관의 자체 접종 또는 방문 접종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그 외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완료 후에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에 접종 대상 여부를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0월부터 추가 접종 대상이 되시는 분은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신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의 이용, 입소자, 종사자입니다.

사전예약은 10월 5일부터 시작됩니다.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세부 추진 계획을 현재 검토 중이며 확정이 되면 별도로 발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상세한 4분기 시행 계획은 별첨 자료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난 8개월 동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논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 안전한 접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의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 또 백신의 생산과 분배를 담당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 또 관련 학계와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여러 부처와 지자체의 공무원과 관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며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의 중증, 사망을 최소화하면서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인 예방접종에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도 지자체, 의료계와 함께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방역 당국의 4분기 접종 계획 관련한 브리핑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일단 잠깐 정리를 하면 임신부 접종 계획 그리고 오늘 소아, 청소년 접종 계획, 추가접종 계획이 발표가 됐는데요.

일단 임신부 접종 계획은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를 하고 mRNA 백신, 그러니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그리고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그리고 접종 일시는 10월 18일부터 맞는다는 세부 계획이 발표가 됐고요.

[앵커]
또 16~17세는 10월 5일부터, 또 12~15세는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요. 이후에 10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세부적인 내용들 정재훈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4분기 추가접종 계획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이 나왔는데 먼저 임신부 접종 계획부터 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조금 전 설명을 들어보면 임신부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그래서 감염 시 위중증률이 6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맞는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자율적인 접종으로 권고를 한거죠?

[정재훈]
임신부 접종이라고 하는 것도 백신접종에 따르는 이득을 확인해봐야 됩니다. 하지만 태아와 산모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다 확인되지 않았고요.

그리고 접종하신 분과 접종하지 않은 분의 조산율이라든지 사산율 같은 것이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은 매우 적은 상황이고요.

반면에 산모와 임산부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사망 위험도 높아지고 중환자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데다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도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임신부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12주 미만 같은 경우에는 진찰을 꼭 받고 결정해라, 이런 취지로 설명을 했던 거네요.

[정재훈]
임신 초기 같은 경우에는 꼭 태아의 상태에 대해서 확인하고 그다음에 전문의와 상담한 다음에 접종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12~17세 청소년 접종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자율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부모님들이 선택을 할 때 고민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청소년들도 그렇고요.

[정재훈]
전문가의 입장에서도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권고해 드리는 데는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소아,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접종했을 때 심근염이라는 이상반응이 발생을 하는데 그 이상반응이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고요. 그리고 1회 접종보다는 2회 접종에서 발생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심근염의 이상반응을 감수할 만큼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냐에 대해서 평가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우리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이익이 명확하지 않다, 논란들이 꽤 있었습니다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이 진행이 되면 소아, 청소년 집단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발생이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1년 사이에 거의 전체 소아, 청소년의 10~20%까지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익이 매우 커진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을 모두 알려드리고 접종을 권고드리는 것이고요. 권고드린다고 하더라도 이런 심근염이라든지 심낭염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상반응에 대해서 충분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외국의 경우 아까 저희가 그래프로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소아, 청소년 접종 계획이 다 제각각인 상황인데요. 일단 하나 기억해야 될 게 소아, 청소년 중에서도 기저질환 학생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이런 학생들은 꼭 맞는 게 좋은 겁니까?

[정재훈]
네, 소아, 청소년 중에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 중환자가 되고 사망자가 됩니다. 그래서 소아, 청소년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이 있다거나 심장질환이 있다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 같은 경우에는 접종하시는 게 훨씬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앵커]
그런데 영국 같은 경우에도 보면 이게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하고 또 2차 접종을 했을 때 심근염 사례가 많이 나오면서 1차만 접종하는 것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1차로 할 거냐, 2차로 할 거냐, 그리고 용량은 어떻게 할 거냐, 이 얘기가 참 많았는데 이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건가요?

[정재훈]
우리나라에서도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을 해야 되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고3 접종이 한 번 시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고3 접종 결과를 바탕으로 심근염이나 심낭염에 대한 발생률도 측정이 되어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진행도 나이가 높은 순서에서 아래 순서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고3 접종한 상태에서 우리가 특별한 문제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도 접종을 해 보는 것이고요.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밑으로 내려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접종 결과를 보면서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봐야 되지만 저도 영국의 접종 방식이라든지 용량 조정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열어놓고 조정의 여지를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부스터샷 접종 일정도 나왔습니다.

10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데 기저질환자 그리고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가 먼저 대상으로 선정이 됐고요. 일반 국민은 검토 중이다, 이 얘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정재훈 교수님과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재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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