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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검찰, '대장동 특혜 의혹' 본격 수사...진실 밝혀질까?

2021.09.29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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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주 前 통합민주당 의원 / 이상일 前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인 이상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대장동 의혹 수사 관련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를 했고요. 또 경찰도 60명 넘는 인원으로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박범계 장관이 대장동 특별수사팀 승인을 언급할 정도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결국에는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돼야겠죠.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 두 분 의견 차례로 들어볼게요.

[김형주]
글쎄요. 이 수사의 맥락이 크게 두 가지로 보여져야 돼요.

하나는 실제로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절 시절에 대장동 개발했을 때 어떤 특혜를 줬다든지 법, 행정적 절차를 어겼다든지 그런 부분이 하나 있고 더 무거운 것은 실질적으로 보면 가장 최근에도 금융위 산하의 금융분석원에서 이상한 돈의 흐름이 있다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화천대유나 천화동인에서 이상한 흐름의 돈이 어디로 갔느냐가 핵심이 될 거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앞서서 이재명 지사가 했던 부분은 사실 어차피 20대 국회가 살펴봤어야 될 부분이고 그게 2015년 상황에 있었으니까요.

그런 건데 느닷없이 그것을 지금 현재 크게 법적인 문제가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물론 법적인 문제가 되는지는 살펴봐야 되겠지만 그런 것하고 별도로 이재명 지사하고 화천대유의 자금흐름까지 알아야 될 이유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핵심은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그 돈의 일부가 이재명 지사한테 갔다 그러면 이것은 굉장히 큰 게이트고 종합적인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앵커]
그래서 1원이라도 받았다면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셨죠.

[김형주]
그렇죠. 자기가 일부러 돈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특혜를 줬다는 스토리를 만들면 이게 게이트가 되는데 아직까지 이것은 구분돼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야당이 싸잡아서 그것을 전제하에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화천대유, 천화동인 자체의 문제와 그리고 인허가나 기타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라든가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얘기를 해 주셨고요.

[이상일]
지금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한 거죠. 그러니까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에 지난 14일 이재명 후보가 당시 대장동 개발은 내가 설계를 했다.

그리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가장 핵심 측근 중의 한 분이 유동규라는 분이 이 특혜구조 사업설계를 했단 말이죠. 그래서 사업이 시작됐고 진척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화천대유, 천화동인이 7%의 지분을 갖고 있죠. 시행사 성남의 뜰의 7%인데 이 7%가 보통주입니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다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 화천대유, 천화동인에게 배당금만 4040억 원. 그다음에 화천대유에게는 수의계약을 통해서 15개 소위 그룹의 부지가 있는데 5개 그룹을 35% 정도 싸게 분양을 해서 분양수익으로 어제 중앙일보 보도는 4500억 정도.

그러니까 지금 확인되는 것만 해도 8500억 정도의 납득하기 어려운 돈이 화천대유, 천화동인에게 갔는데 왜 이런 사업설계를 했느냐. 이 설계의 의도는 뭐냐. 이게 규명이 돼야 돼요.

그 이후에 이미 김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화천대유에서 대주주가 470억 원의 돈을 빼고 그 이후에도 현금 인출하고 이렇게 수상한 자금흐름들이 있는데 지금 경찰이 5개월 전에 통보를 받고 제대로 수사를 안 해서 그 자금 추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이런 자금들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또 확인이 돼야 됩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것으로 봐도 이재명 성남시장의 최대 치적이라고 본인이 자랑하고 본인이 설계했다고 말한 이 특혜 구조, 대장동 사업은 도대체 국민이 이해가 안 돼요.

그러니 이에 대한 책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있는 거고 지금 검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미 경찰은 5개월 전에 통보받은 것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이제 뒤늦게 압수수색도 하고 하는데 정말 수사 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사는 하다가 빨리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다면 특검, 소위 말해서 수용해서 특검으로 넘겨서 더 철저한 수사를 해야 된다. 이게 야당 입장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저희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이슈, 의혹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화천대유 사내이사 그리고 자회사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 이재명 지사 측근으로 분류가 되는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데 이게 한 15년 전쯤 1년 정도 근무를 한 상황이에요.

이재명 지사 측은 차라리 같은 국적으로 묶든지 같은 이 씨라고 뭐라고 해라. 그만큼 멀다는 뜻이 되겠죠. 또 이화영 전 의원 같은 경우에도 최근 몇 년 간은 연락이 거의 안 됐다.

이렇게 해명을 하기는 했는데 어떤 이재명 지사의 영향력이 갈 수 없는 과거의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형주]
기본적으로는 그분들의 공통점은 사실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데 있어요. 이한성 씨나 김만배 씨나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재명 지사하고 상관없이 자기네들의 네트워크 속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거고요.

저도 이화영 의원하고 똑같이 17대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압니다. 2004년부터 2007년인데 겨우 1년 정도 비서를 했다.

아마 초창기에 국회의원들이 되면 과거 학교 시절 운동권 그 당시에 젊은 때 저도 40대 초반에 했습니다마는 후배가 보좌관으로 들어오고 이렇게 했을 겁니다.

친한 관계여서. 이렇게 했을 거고 그런 관계를 계속 지속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고. 말 그대로 7년 전에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라는 차원에서 그 이한성이라는 사람이 자신은 이화영 국회의원보다는 오히려 더 말하자면 천화동인의 대표인 김만배 씨하고 개인적 네트워크가 없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습니까?

같은 동문이고 선후배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언론인이고 정계에 있던 사람으로서 그렇게 엮일 수 있다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제가 봤을 때 그럼 이재명과 이화영이라는 사람의 관계가 물론 평화부지사를 했죠. 도지사를 하면서 했지만 그것은 아마 이해찬 총리하고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부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과연 의혹하는 대로 이화영과 이재명이 경제공동체라고 하는 관점에서 서로 이걸 합작해서 이화영 대신에 나의 보좌관인 누구를 그 안에 넣자. 이렇게 야당의 공격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런 공격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재명 도지사가 이화영 전 의원한테, 즉 국회의원도 하지 않은 말하자면 도지사이기는 하지만 그런 식의 제안을 할 수 있는 관계냐.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 부분은 너무 지나치다.

이재명 지사의 주장처럼 너무 많이 연결시킨 것이고 오히려 역으로 보면 어쨌든 성균관대 선후배 관계의 네트워킹의 의미는 더 조사를 해 보면 그 과정은 조사해야 될 부분인데 너무 이화영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연결됐다는 이유로 이재명을 갖다붙이기에는 너무 멀리 갔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지금 이한성 이분이 소위 화천대유의 사내이사이고 천화동인 1호 투자자는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죠. 그런데 천화동인 1호의 대표가 이한성이에요.

그러니까 이 두 분이 대학동문이죠. 그런데 지금 김만배, 이한성 두 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설계를 처음부터 시작을 누가 했느냐. 이미 말씀드렸듯이 유동규라는 분이 합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측근이죠.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 때부터, 그러니까 선거 때부터 계속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인수위에 들어가서 돕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로 간단 말이죠. 그래서 기획본부장을 하고 사장 직무대리를 하면서 이 특혜 사업구조를 설계하고요.

이 과정에 김만배, 유동규라는 분은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친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러면 이한성이라는 분도 친밀하다고 볼 수가 있겠죠. 그러면 이재명 후보와의 연관성에서 이한성이라는 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관계가 없다 말하기가 어렵다.

어제 성남시정감시연대라는 곳에서 이재명 패밀리의 작품이 대장동이다, 이런 말을 합니다. 거기에 내놓는 이름들이 나와요. 유동규라는 분이 나오고 지금 이재명 후보 캠프의 비서실 부실장, 정진상이라는 분도 나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할 때 경기도 정책실장을 했던 분이에요. 이재명변호사 사무장 출신이고요.

그다음 유동규, 이재명, 김만배 이런 분들이 다 소위 말해서 결탁을 해서 이런 일들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의혹에 대해서 규명이 돼야 된다.

그런데 이화영 보좌관 출신이 이한성인데 이한성 등장으로 그리고 이화영의 이름이 나옴으로 인해서 이재명 후보와의 연관성이 더 커지지 않았느냐. 이런 의혹이 생기고 있는 거죠. 그래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가다 보면 아무래도 이한성 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다 더 잘 드러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형주]
저도 조사를 하는 그것이 밝혀질 거라고 보여지는데 시점상 실제로 유동규 씨하고 이재명 시장하고의 관계는 2010년 전후이고 이 프로젝트는 2014년에 이루어졌는데 실제로 이한성 씨가 참여한 건 2019년이란 말이에요. 그런 부분의 연관관계를 밀어붙이기에는 너무 초창기부터 같이 작업을 했다든지 이렇게 공격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처음부터 무리하게 이화영이라는 이름으로 인해서 곧 이재명 이렇게 얘기하는 건 무리가 있다, 그런 얘기죠.

[앵커]
지금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의혹제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의 친누나 그리고 천화동인 3호 이사인 김 모 씨가 매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고리로 민주당은 공세에 나섰는데요. 오늘 오전에 있었던 회의 때 나온 녹취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이었고 검찰총장 지명 직전에 있었던 서울 중앙지검장 부친의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누나가 하필 딱 그 시기에 부동산소개소를 통해 사들이는 이런 우연은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우연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관련 녹취 들어봤는데 이상일 전 의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캠프에 계시니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시세보다 싼 가격. 그래서 이거 다운계약서 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두 번째는 윤 전 총장이 총장에 직전 상황이다 보니까 어떤 단순 거래가 아니라 대가성 거래가 아닌지 이런 걸 얘기를 일단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일]
이건 사실관계를 금방 확인할 수 있는 문제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저렇게 다운계약서 썼을 거다. 뇌물을 사실상 받았을 것으로 주장하는 건 정말 매우 무책임하다.

그리고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어떻게 책임을 지려고 저러는지. 우리 정치가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의 행태를 지금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이 보여주고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후보하고 경쟁하는 홍준표, 유승민 캠프 쪽에서도 이런 주장을 민주당이 주장하니까 싹 올라타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이러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사실관계 확인해 보고 사실은 이 문제는 열린공감TV라는 거기서 취재하기 전에 소위 어떤 언론사가 취재를 해서 다 사실관계 확인해 보니 말이 안 되니 그러니까 우연히 중개업소를 통해서 그런 매매가 체결된 걸 확인하고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인들이 중개업소가 어디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만배 씨 누나라는 분이 연희동의 여러 중개업소를 돌면서 집을 사려고 했던 것 다 확인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현행법상 다운계약서를 게다가 윤석열 전 총장이 당시에 서울중앙지검장을 하다가 검찰총장으로 나중에 가게 되는데 그 자리에 있는 분의 가족이 다운계약서를 쓴다? 현행법을 위반한다? 그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금방 확인이 됩니다. 언론인들이 지금 중개업소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요. 취재를 하면 금방 확인되고 제발 정확히 취재해서 정확한 보도를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이 집을 산 분이 18억에 샀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미 19억으로 내놓은 집도 평당 2000만 원으로 내놨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이 고관절을 다쳐서 단독주택에 계단이 많아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서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서 급히 집을 내놓은 거예요.

그런 걸 다 중개업소에서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취재를 해 보시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하셔야 되고 지금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말씀하신 분들은 그 무책임한 주장에 대한 소위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앵커]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또 하나 의혹 나오고 있는 게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관련 내용입니다. 퇴직금, 성과급, 위로금 형태로 알려졌는데 저희가 일단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근로기준법상 장해보상 규정 관련 준비를 했는데요. 지금 보면 이렇게 1~14급까지 구분이 돼 있습니다.

1급 같은 경우에는 두 눈을 실명하거나 아니면 두 팔, 두 다리를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할 경우에 저기 나와 있는 평균임금이라는 게 하루 일당. 그러니까 월급을 30으로 나누면 저렇게 되겠죠. 그걸 1340일분 지급하는 게 1급이고 14급 같은 경우에 가장 낮은 단계인데 평균임금 50일분을 지급하게 돼 있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 손상 등의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다음 그래픽으로 넘어가면요. 그래서 장애보상 1급을 가정할 때 만약에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 전에 월급여 383만 원이라고 밝혔으니까 나누기 30, 12.7만 원이고 그걸 1340으로 곱해도 1억 7000여만 원 정도다.

그런데 지금 44억 원 정도를. 물론 정확한 산재 절차를 밟은 건 아니고 어느 정도 계산해서 회사 자체에서 준 거기는 하지만 이례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마디 여쭙겠습니다.

[이상일]
정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걸 사전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전에 그럼 보다 철저히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해 가지고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데 사실은 늑장조치 취한 것도 저는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우리 국민들 중에 이런 돈을 6년 채 안 된 근무를 했거든요.

그리고 처음에는 한 250만 원 정도에서 시작해서 380만 원까지 월급이 가는데 한 5년 8개월 정도 근무하고 물론 성과급이 주어지고 소위 산재 위로금이 주어진다고 해도 50억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겠다. 그리고 사실은 이미 말씀드렸지만 검찰과 경찰의 수사 의지에 저는 물음표를 찍고 싶어요.

권력의 눈치를 너무 보고 있고 여당의 대선후보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그분들이 주장하기를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특검을 빨리 입법을 해서 특검 가동을 해야 되겠죠. 그 전에는 검찰, 경찰이 수사를 철두철미하게 하고 자료를 특검으로 넘겨주는 방식이 옳고 대한변협도 그렇고 정의당도 그렇고 심지어 민주당 내 이상민 의원조차도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국민 여론이고 여론조사를 통해서 특검 여론이 훨씬 높다는 걸 민주당이 인식을 하고 특검법을 빨리 가동해야 한다,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 관련 내용은 잠시 뒤에 조금 더 살펴보고 일단 저희가 녹취를 한번 더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곽상도 의원 거취 둘러싼 논란이 여야 사이에서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 관련해서 여야 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곽상도 의원이 그동안 조국 전 장관의 딸 문제나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제를 비롯해서 거의 흥신소 직원처럼 조그마한 것도 깨알같이 비판하고 공격해 왔는데 어떻게 아들 해명서를 자신의 홈페이지,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옹호하고 있는지 정말 아연실색할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원내대표에 지시해서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제명 처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라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는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바로 첫 번째 의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사 본인이 화천대유와 같이 진행한 대장동 개발 얼개의 설계자라고 본인이 밝힌 바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가 아니고 본인이 한 말이기에 당당하게 검증받으시길 바랍니다.

[앵커]
두 대표들의 발언 들어봤습니다.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여야 합의로 제명 관련한 처리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고 반면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일단 특검이 먼저다 이렇게 강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서 좀 상반된 입장을 보였는데 실질적으로 제명 처리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형주]
사실 이준석 대표조차도 일정 정도는 사퇴나 제명 처리에 동의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요.

[앵커]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초선 의원 7명도 관련 성명을 내기도 했고요.

[김형주]
아마 그렇게 되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얘기를 하고 또 국회의원의 3분의 2가 말하자면 투표에 찬성을 해야 되는데 현재 아직까지는 국민적인 공분을 살 수 있는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곽상도 의원 자체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됐거나 명백히 말하자면 아들에 대한 공여 자체가 실제로 아버지를 위한 뇌물이다, 이런 것들이 나오기 전이라서 또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그러한 직접적인 투표행위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의원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의 대표라든지 원내대표가 합의 하에서 이런 문제를 다룬다고 하면 아마 제명 처리도 할 수 있고 윤희숙 의원의 경우처럼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의원들 각각의 생각이 좀 다르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다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이번 건을 계기로 해서 여야의 공방이 주체가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저희가 그래픽을 또 하나 준비했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의 원격설전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전에 한 토론회에 참석해서 발언을 하면서 국민의힘까지 이재명 만물창조설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약간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 거지만 이준석 대표는 권고사직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 그러니까 멀리 위배를 보내는 걸 시키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이 뭐든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걸 진실로 생각한다면 그걸 믿고 해 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한 거고 반면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비례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그래서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놓겠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공방이 서로 공수가 바뀌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한번 여쭤볼게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덟 분이 다 곽상도 의원 관련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정도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핵심이 그 부분이에요.

알고도 왜 얘기하지 않았냐. 결국에 다른 사람에 의해서 알려진 게 돼버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지적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일]
그러니까 이미 제가 말씀을 드렸듯이 곽상도 의원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이했다. 이런 생각을 했고 또 아쉬운 점이 많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대장동 사업의 본질 소위 몸통, 본체가 무엇인지 국민이 다 알고 계신다. 지금 곽상도 의원의 경우 아들이 2015년 6월에 입사를 합니다.

그런데 화천대유가 성남의 뜰에 들어가서 그 컨소시엄이 소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는 건 2015년 3월이에요.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그 설계를 딱 하고 사업공모를 하고 사업공모 일주일 전에 화천대유 만들고 일주일 뒤에 사업공고 들어가서 하루 만에 성남의 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들어가 있는 성남의뜰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이 됩니다.

2015년 3월. 그로부터 3개월 뒤에 곽상도 의원 아들이 입사를 해서 아마 곽상도 의원 아들이 나중에 많은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소위 말해서 몸통은 여전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본인이 설계했다고 했어요.

이 특혜구조의 설계는 유동규 이분하고 같이 한 거예요. 여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이 특혜구조가 본질이다. 이걸 수사하면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동규 이런 분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다 확인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여야 토론회 관련한 내용 한번씩 더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여당 같은 경우에는 이낙연 전 대표 그리고 이재명 지사 간의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직접적인 공방까지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충분히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신경전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진행되다가 경선 끝나고 원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 많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글쎄요. 우려가 많습니다마는 그나마도 저희 당 입장에서는 각 후보 캠프의 상대적인 격론이 있었습니다마는 원로들이라든지 또 실제적으로 보면 친문 지지자들이나 다양한 분들이 흩어져서 캠프를 구성하고 있어요. 그래서 당 전체가 완전히 와해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고요.

또 제가 주관적인 판단입니다마는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완충지대가 많기 때문에 이번 경선도 거의 1~2주 있으면 마무리되지 않습니까? 격렬하게 서로 논쟁을 하고 충돌하겠습니다마는 원팀이라고 하는 부분까지는 충분히 다시 대선까지는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라든지 또 주변 원로들이라든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 토론회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을 포함해서 다양하게 공격을 받고 있는 그런 분위기고 또 토론회가 거듭될수록 약간 윤석열 청문회, 일종의 검증처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면 곤혹스러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이상일]
아무래도 국민의힘 1위 후보라서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게 되는 건 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사실은 공격의 수준이 정말 수준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아주 의도적으로 음해하기 위해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을 해서 공격을 하는 건 매우 치졸하고 사실은 당원이나 많은 분들이 정권교체를 원하는데 저렇게 흠집내기식으로 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지 않느냐. 그래서 오히려 공격하는 분들에 대해서 지적을 하게 되고 이렇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공격하는 분들이 자해행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공격을 하더라도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정말 이런 면에서는 부족하지 않느냐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는 오히려 사실은 그렇게 지적하는 분들이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지금 여당에서 말하는 가짜뉴스, 왜곡된 내용 가지고 똑같이 올라타서 공격을 한다?


그럴 때 아마 현명한 국민들, 당원들은 다 간파를 한다. 그 의도. 그런데 그 의도가 통하지 않을 거다,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쟁점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인 이상일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YTN 임주영 (yimjy11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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