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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재명 31.3% 윤석열 22.7%

나이트포커스 2021.09.29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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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선주자 얘기 나온 김에 바로 적합도 조사 결과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평론가님, 이번 대선후보 선호도 결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종근]
일단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BBK 말씀하셔서 그때 당시로 한번 되돌아가보죠. 일단 그때 한나라당 경선이었어요.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 그런데 박근혜 후보 쪽에서 BBK를 강하게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과정 속에서 이명박 후보가 충분히 방어가 가능했고요.

전체적인 지지율에서도 물론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최종적인 후보가 됐습니다. 이건 경선 국면에서의 상황이에요. 즉 경선 국면은 양쪽 다 지지층이 결집됩니다. 그리고 양쪽 다 양쪽의 지지층이 자신들의 어떤 경선 후보의 레이스를 계속 지켜보면서 대세가 누가 될지, 또 상대 후보를 꺾을 사람이 누구일지. 그런 관점으로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대답을 하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 진영을 봤을 때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의혹, 물론 영향은 주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순회경선에서 승리의 득표율을 봤을 때 지금 이재명 후보가 전체적으로 대세다, 꺾을 수 없다, 이 정도의 의혹을 가지고 이재명 지사를 지금 만약에 내렸다가 다른 후보가 그만큼의 경쟁력이 있느냐.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만큼 다른 후보들이 야당 후보들 앞서는 후보가 있느냐, 이런 전략적 판단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사실은 똑같이 야당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야당의 어떤 지지율도. 그렇기 때문에 현재 양쪽 경선 국면에서 사실 대답을 안 하는, 그러니까 응답률에서 안 잡히는 무당파라든지 부동층은 사실은 본선에서 보거든요. 그리고 또 투표일이 가까워올수록 결심의 상황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지금의 상황은 양쪽 다 선두인 그런 후보들의 대세를 짐작케 하는 지지층의 결집의 결과다,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제가 앞서 내용이 많다 보니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고 표현한 것 같은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거죠. 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박창환]
저는 이번 여론조사가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갤럽 조사에서는 항상 이재명 후보가 앞섰었어요, 이제까지 보면 선호도에서. 그런데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저는 거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곽상도 의원의 아들, 이른바 50억 게임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면 대장동 관련돼서 어느 한쪽에 불리한 이슈가 터지면 바로 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봐요.

그렇게 본다면 윤석열 후보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어도 이게 이재명 게이트냐, 야당 게이트냐. 서로가 그렇게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사실은 이재명 게이트의 구체적인 증거는 나와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야당 게이트라고 하는 것의 증거가 딱 나오니까, 하나가 나오니까 그것에 여론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그러면 앞으로도 이럴 거라는 거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뭔가의 팩트가 나오면 여론의 출렁거림은 또 심할 거다. 그런 점에서 그만큼 대장동 화천대유 사건 거기서 나올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나올 이슈들이 올 대선을 좌우하는 그런 결과를 미칠 수 있겠구나 하는 걸 이번 갤럽 여론조사에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속도를 내서 이번에는 가상대결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홍준표 후보를 이어서 보여주시죠. 양자대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도 궁금한데 앞서 봤던 전체적으로 다 봤던 결과와 유사하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이종근]
그러니까 이것도 사실 갤럽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있어요. 그런데 여타 매주 하는 또 다른 리얼미터라든지 혹은 여론조사 공정이라든지 KSOI라든지 약간씩 조금 다르거든요. 지속적으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서 있는 가상대결도 있어요.

그래서 현재의 단계에서 갤럽만 가지고 이게 격차가 많이 벌어졌구나라고 제가 단언하기에는 다른 여론조사들의 추세도 좀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갤럽이 되게 보수적이에요, 움직임 자체가. 그런 어떤 상황 속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건 저도 교수님 말씀처럼 지금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야당보다 여당이 좀 유리한 국면인 것으로 사인은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이 차이, 그러니까 오차범위 바깥으로 완전히 고착화됐다거나 이렇게 단언하기에는 이번 주 상황이 정말 하루하루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내일 상황에서 또 저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굉장히 많다고 여겨집니다.

[앵커]
일단 여러 가지 화면이 지나갔는데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홍준표를 봤고 이번에는 이낙연 대 윤석열. 이낙연 대 홍준표 내용까지 포함해서 가상대결.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 최근의 추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박창환]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이재명 후보가 훨씬 앞서고 있죠. 그런 점이 경선 결과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보이고요. 다만 가상대결에서 이낙연 후보가 야당 후보보다 조금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높은 이유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여론이 야당이 굉장히 안 좋은 시기에 됐기 때문입니다.

갤럽 조사는 이게 면접원 조사예요. 직접 통화를 해서 조사를 하는 이런 조사에서는 여당이 조금 더 유리하게 나오고 아까 말씀하셨던 윤석열 후보가 우위로 나오는 조사들은 대부분 다 무선조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참고는 하되 양자대결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결국은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보다 소위 말하면 그동안에도 경선에서 가장 큰 이슈였는데 경쟁력, 당선 가능성 이 면에 있어서는 이낙연 후보보다 좀 더 높다, 이런 걸 보여주는 거고. 지금 야당이 50억 게임으로 인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구나. 이걸 보여주는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당을 떼어서 보죠. 지금 민주당 후보들의 본선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또 박용진 후보를 포함한 결과 보여주시죠. 평론가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갤럽에서의 조사만 갖고 비교했을 때 사실 지난 주말에 민주당으로서는 대주주라고 할 수 있어요, 호남 당원들이. 이 대주주의 생각을 다른 어떤 지역의 남아 있는 당원들이 읽었거든요. 어? 호남이 지금 이재명 지사를 훨씬 더 마땅한 후보라고 생각하는구나라는 결과예요.

[앵커]
월요일, 화요일에 조사한 결과거든요.

[이종근]
그렇죠. 그래서 충분히 그게 반영이 됐겠고. 그래서 이만큼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이번 주예요. 이번 주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완전히 이번 주에 결정이 될 수도 있어요. 누적 득표에서. 그래서 이낙연 후보로서는 아깝지만. 아까 가상대결에서 앞섰던 게 전남 전북 앞에서 가상대결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면 사실은 굉장히 좀 승부를 걸 수 있었을 텐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에요. 하지만 어쨌든 이낙연 후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켜는 볼 텐데 약간 정말 실망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냐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도 계속 보여주시고. 같이 또 여쭤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의견부터 여쭤보고 또 교수님께 이어가죠.

[이종근]
지금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오차범위 바깥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고무될 거예요. 왜냐하면 당원이 30%로 늘어나거든요, 지금 20%에서. 그렇기 때문에 당원 지지율이 높아져야 되는데.

[앵커]
2차 컷오프 말씀하시는 거죠?

[이종근]
그렇죠. 그런데 이제 4인 컷오프에서 얼만큼 선전하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조사가 계속 유지되기를 홍준표 후보는 바랄 겁니다.

[앵커]
교수님께는 민주당, 시간관계상 국민의힘 함께 여쭤보죠. 화면은 돌아가면서 보여주시죠.

[박창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여권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결집 현상이 뚜렷해요. 특히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야권의 의혹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이 현상은 굉장히 뚜렷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낙연 후보가 야당과 마치 공조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부었던 초창기의 그런 발언들이 결국은 역풍으로 오지 않느냐.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야당에서 홍준표 후보가 지금 상승세에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조국수홍. 이거는 추석 전 발언인데 여권 지지층 또 중도 지지층에게 일정 정도 영향을 줬다. 그래서 일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선전할 수 있었던 건 여권 지지층이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인식이 바뀌었어요.


굉장히 인식이 바뀌었고. 또 하나는 20대들에게 과거의 홍준표 후보를 모르는 20대들에게 정말 막 날리는 사이다 발언 이런 것들이 TV토론회에서 보여지면서 이런 조사가 나왔는데.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어제 토론이라든지 이런 데 보면 너무 남발하다가 또 이게 뭔가 좀 한계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추세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아직 이 정도까지 안 나오고 있는 조사들이 많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이런 부분들은 홍준표 후보의 과제가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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