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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일주일째 요일별 '최다' 확진...사적 모임 제한 단순화?

2021.09.30 오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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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한주 내내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추석 연휴 이후에 일주일 정도 추이를 보면 지금 요일별 최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연휴 영향이 이제부터 본격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지금부터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화요일 때부터 실제로 추석 연휴의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서 그 주 토요일날 최다 확진자 1200명이 3200명이 넘었거든요. 그 시점으로 해서 거의 지금 2800명대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단 당시에 확진자가 지난 9월 25일 토요일날 3200명이 넘은 것에는 일단 기본적으로 진단검사 건수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 23만 건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보통 우리가 추석 연휴 이전에 평일 기준으로 진단검사 건수가 16~18만 정도 받는 것에 대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그러니까 물론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확진자도 늘어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진단검사를 받으신 분들 중에는 밀접 접촉을 해서 받으신 분도 계시고 그리고 감염의 우려가 있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어찌 됐든 지금 계속 현재 진행형이고 제가 보기에는 물론 수도권에서 추석 연휴 이전에 굉장히 확진자가 80% 가까이 나오면서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확진자분들 중에서 추석 연휴 동안에 비수도권으로 이동을 하면서 비수도권에서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요.

반면에 지금 수도권에서도 물론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추석 연휴 끝나고 복귀한 사람들에 의한 확산세는 본격적으로는 안 나타났다고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다음 주에 더 많아질 수도 있는 건가요?

[김정기]
다음 주에 더 많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추석 연휴 여파는 다음 주까지는 이어질 거다라고는 보는데 문제는 또 당장 이번 주부터 연휴가 시작되잖아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서. 그러면서 일정 부분 또 인구 이동이 있을 걸로 봅니다. 그래서 이게 맞물리게 되면서 아무래도 정점이 다소 뒤로 밀리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정부도 2주 동안은 이동 자제해 달라, 외출 자제해 달라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 주요 방역지표를 보면 또 감염재생산지수 그러니까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확진시킬 수 있는지를 보는 3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또 경로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방역 지표, 어떤 부분일까요?

[김정기]
일단 방역 지표 말씀하신 부분, 그러니까 주로 우리가 방역 지표 하면 두 가지로 나누거든요. 선행지표하고 후행지표 이렇게 나누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이동량 증가와 같은 것들이 선행지표에 해당되고요.

이걸로 해서 전파가 진행된 다음에 발생하는 지표들, 대표적으로 말씀하신 감염재생산지수라든가 위중증, 사망 치사율 증가라든가 아니면 병상 부족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후행지표로 나오게 되는데 일단 지표들 가운데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아무래도 선행지표 쪽이 더 맞다.

그러니까 감염재생산지수 말씀하신 대로 3주 연속 계속 점차 증가하고는 있습니다. 현재 1.04 그리고 수도권이 0.8 이렇게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충분히 전파의 양상이 감염재생산지수하고 정확히 일치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기진단하는 경향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역학조사관들이 굉장히 수고를 하면서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는 부분도 있고 국민들께서 의심스러운 상황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서 조기에 발견되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는 감염됐을 때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빨리 찾는 경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감염재생산지수는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선행지표 쪽, 그러니까 이동량 증가인데 이동량이 왜 증가하느냐.

일단은 이 부분에서는 방역 당국에서 어떤 방역 조치를 완화하게 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는 부분도 있고 과거 추석연휴 때도 일부 백신 인센티브 적용이 된 것처럼 이러한 부분들이 국민들께 잘못된 시그널을 전달해 드리게 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백신 인센티브 적용이라든가 이런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아무래도 경각심 완화가 가장 위험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동량 증가 말씀해 주셨는데 10월 달력을 보면 이동량이 더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사흘 연휴 두 번이 있고요. 그리고 10월 말 되면 또 단풍이 절정이거든요. 그러면 외부로 놀러 가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동량이 10월에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이죠?

[김정기]
일단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히 연휴가 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거주하시는 지역 이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하고 말씀하신 단풍 영향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년 같은 경우에는 단풍 시즌의 영향이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금하고는 또 다른 상황입니다. 그 당시에 바이러스하고 지금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주도를 하다 보니까.

[앵커]
그런데 단풍 구경은 주로 야외에서 하잖아요.

[김정기]
야외에서 하는데 가신 다음에 식사 같은 걸 음식점에서 같이 하시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들이 실제로 전파를 가속시키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외지만 등산하시는 분들 보면 가끔씩 마스크 내리고 이런 경우도,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까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당국이 국내 4차 대유행 확산하면서 정점으로 원래 잡았던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얘기를 했습니다.

아까 교수님께서도 다음 주에는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얘기했는데 조심스럽지만 정점 예측해 본다면 어느 정도가 될까요?

[김정기]
일단 기본적으로 정점은 제가 당초에 예측한 건 추석 연휴 후 1~2주 정도가 정점이 될 거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시점이 한 10월 초에서 중순 이 정도가 정점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는데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앞서도 방역지표 중에 어떤 부분이 가장 위험하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래도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이 방역 조치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쪽으로 가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런 부분들이 이동량을 증가시킬 테고 경각심을 더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예측했던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는 10월 초중반이었는데 이것보다 뒤로 밀릴 수도 있다고 보는 거죠.

이 부분이 또 의미가 있는 부분이 뭐냐 하면 정부에서는 11월 초가 되면 위드 코로나, 그러니까 단계별 일상회복 방안 쪽으로 검토를 하겠다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정점하고 또 맞물릴 수가 있습니다.

[앵커]
10월 말, 11월 초 이쯤이죠?

[김정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정점을 실제로 만나지 못하고 아무래도 위드 코로나로 가게 되면 확진자는 굉장히 많이 증가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다시 또 다른 유행세로 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정부 방침을 보면 일단 정점이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3000명이 넘고 확진자가 늘어도 우리가 위중증환자를 관리만 할 수 있다면 위드 코로나로 계획대로 가겠다, 이런 기본 방침인 거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지금 현재 신규 확진자 규모가 하루에 3000명 안팎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리고 한 3500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만약에 위드 코로나로 가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1만 명이 넘는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왜 그렇게 추산을 하느냐?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같은 경우가 과거에 접종완료율이 80%에 도달하면서 방역조치를 단계별로 완화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 완화된, 그러니까 과거에는 거의 봉쇄 수준의 정책을 보이다가 지금은 우리나라 정도의 방역 조치로 완화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2000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싱가포르의 인구가 우리나라의 한 9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 되기 때문에 반대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단계에서 조금 더 낮추면 마찬가지로 지금보다 한 10배 가까이 증가할 거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3000명 수준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면 1만 명을 넘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예를 들어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는 수준까지 가면 그 수준까지 간다면 위중증 비율이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그만큼 늘어나도 감당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건 아니라고 보시는 건가요?

[김정기]
만약 지금의 위중증 비율이 지금 2점대를 보이고 있거든요. 2.17% 이렇게 보이고 있는데 만약에 지금보다 더 낮아진다고 해도 0.1% 미만으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0.1%만 해도 하루에 확진자가 1만 명이면 100명의 위중증 환자가 나오는 셈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위드 코로나로 가면 이 기간이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하루에 100명씩 위중증환자가 나오면 일주일만 되면 지금 현재 확보하고 있는 병상은 이미 더 초과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이 감당이 가능하냐, 이 부분에 물음표가 있다라는 부분이죠.

[앵커]
지금 방대본에서 브리핑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인구 대비로는 76%, 18세 이상 중에는 88.3%에 해당됩니다. 2차 접종도 총 2517만 명으로 인구 대비 약 49%가 접종을 완료해서 거의 절반에 이르고 있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18세 이상 중에는 57%에 해당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소아, 청소년 등 예방접종과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사전예약이 시작이 됩니다. 10월 5일 20시부터는 16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예약과 추가 접종 대상 중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거주자나 종사자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추가 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합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5일 20시부터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고 70~74세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65~59세 어르신은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의 인플루엔자 사전예약은 11월 30일 18시까지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그리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누리집에서 가능하고 본인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경우는 보호자 등이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다음은 mRNA 백신의 접종 간격 단축과 관련입니다. 4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10월 11일 이후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분들의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 또는 5주로 단축하였고 변경된 2차 접종 예약일은 9월 28일부터 개별 안내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 이후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분들께는 본인의 2차 접종 예약일을 문자로 다시 안내해 드리고 접종 간격이 조정된 대상자분들께는 사전예약 시 본인이 선택한 국민비서를 통해서 예약변경사항을 추가적으로 안내하였습니다.

조정된 날짜에 접종이 어려우실 경우에는 10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을 다시 받은 결과 어제까지 총 42만 명이 예약에 참여하셨습니다.

예약하신 분들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예약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미접종자 사전예약은 오늘 18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예약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약을 못하신 분들은 카카오 또는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서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람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시면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10월 18일부터는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가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기관의 보유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미접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의료기관의 잔여백신 또는 보유백신을 통해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증명서의 활용과 위변조와 관련된 주의당부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예방접종 증명서의 활용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인증하는 예방접종 증명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그리고 예방접종 스티커 등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종이 예방접종 증명서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24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무료발급이 가능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군구 보건소에서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모바일 앱 쿠브를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에 본인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스티커는 종이증명서와 전자증명서가 모두 어려울 경우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접종이력을 확인하고 스티커를 출력해 신분증 뒷면에 부착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변조한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의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처벌을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서 위변조한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에도 해당이 되므로 과태료 등이 함께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및 활용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감소한 상황이고 싱가포르에서는 역대 최대 발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에서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40만 명으로 전주의 376만 명에 비해서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싱가포르는 지속된 발생 증가를 보이며 최근 신규 발생 및 사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은 주간 신규 확진자가 이전 주에 비해서 30.6%, 사망자 수가 17.1% 감소하였으며 신규 입원자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8월 말 최대 발생 이후에 주간 발생이 급감해서 7월 초 이후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분양 현황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 총 77개 기관에 955건이 분양되었습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13건, 진단기술 개발용 626건, 기타 융합 연구 등 16건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면 18~49세 연령층의 1차 예방접종이 마무리됩니다. 지난 8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18~49세 연령층의 접종률은 84.4%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10월 말까지는 1200만 명 이상의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10월에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소아, 청소년 및 임신부 접종 그리고 추가 접종도 시작됩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주로 미접종자군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오늘 18시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잔여백신 접종은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의료기관에 문의하거나 SNS 잔여백신 알림을 신청해서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차 접종이 남아 있는 분들도 예약된 일정에 맞춰서 접종을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방대본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셨습니다. 아무래도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요, 방역 당국이.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그분들 중에서 예약이 오늘 마감인데 아직 예약률이 한 7%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김정기]
그렇다 보니까 당초에 577만 명, 경우에 따라 580만 명대 이렇게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중에 앞서 발표한 것처럼 한 40여만 명 정도가 접종을 희망한다라고 예약을 했는데 그럼 나머지 500여만 명은 아직 희망하지 않는 상태고 이분들은 미접종 상태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실제로 1차 접종만 마친 불완전 접종자분들 중에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계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감염의 위험도에 노출돼 있는 인구는 500만 명보다 훨씬 더 많을 거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18시까지는 더 예약을 받겠지만 577만 중에 42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아직 안 맞은 건데 이런 분들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 정부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설명도 하고 기타 인센티브 같은 것도 부여하는데 여기에 더해서 어떤 정책, 예를 들어서 찾아가는 백신 서비스라든가 더 필요한 부분 뭐가 있을까요?

[김정기]
말씀하신 찾아가는 백신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있기 때문에 접종센터에 방문을 못해서 접종을 못 맞고 계신 분들에게는 유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그렇게 숫자가 많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대다수는 제가 보기에는 안전성 문제, 그러니까 이상반응을 두려워하셔서 접종을 못 맞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영국이나 미국,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에 실제로 백신 기피현상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백신 자체에 대한 기피 현상을 가지신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접종을 맞았을 때 이상반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못 맞고 계시는데 방역 당국은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보다 백신에 대한 신뢰를 갖고, 그러니까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조금 낮춰주면서 접종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검토를 해야 된다, 이렇게는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전성이 보다 확보된 백신을 빨리 도입해야 된다. 이 얘기를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는데 대표적으로 노바백스가 저는 기존의 플랫폼을 따르기 때문에 지금 mRNA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보다는 훨씬 더 안전성이 높을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우리 정부에서 선구매로 2000만 명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바이알 자체도 도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도입을 빨리 추진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노바백스는 지금 승인이 어느 정도 단계까지 와 있는 상태입니까?

[김정기]
노바백스가 원래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냈는데 여기서 불허를 했습니다. 정식사용승인으로 전환이 되면서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추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드시 미국 FDA가 승인을 해야지만 우리나라가 승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우리가 승인 절차를 밟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그러니까 이렇게 안전성이 보다 우수하다고 그렇게 예상되는 백신이 도입되면 지금 500만 명 이상 미접종 상태에 계신 분들이 아마 접종에 참여를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향후에는 소아, 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도 상당히 큰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도 빨리 해결을 해야 된다고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각자의 사연이 다 다를 텐데 정부가 위드 코로나 얘기할 때 꺼내든 게 백신 패스 아니겠습니까? 이게 도입이 되면 부득이하게 못 맞는 분들에 대한 그리고 백신을 선택하지 않은 청소년들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일단 아무래도 정부 같은 경우에는 조만간에 12~17세의 청소년들에 대해서 백신 접종이 진행될 거거든요. 그런데 이 중에서 과연 어느 정도로 백신을 접종받을 거냐. 저는 좀 낮은 퍼센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성장기 아이들이니까요.

[김정기]
그러니까 부모들이 선택권을 갖게 되는데 아이들의 결정권보다는 부모들이 선택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안전성, 특히 mRNA 백신, 화이자 같은 경우에 심근염 발생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꺼려하시고 상황을 좀 보자고 생각을 하실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청소년들, 이 대상자들을 백신 패스에 그냥 포함시키는 예외 조치로 하겠느냐. 아무래도 정부에서는 접종을 권고하는 입장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고요.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이신 분들도 아마 백신 패스에서 예외로 두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되면 오히려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의도 중의 하나는 미접종 상태에 계신 분들이 빨리 접종을 하기를 바라는 입장도 분명히 있거든요.

[앵커]
접종 독려를 위해서.

[김정기]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부분들이 조금 형평성이라든가 아니면 역차별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의 문제점이 대두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추진을 계속할 거다라고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식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지금 현재 나오는 건 다중이용시설에 백신 패스가 없는 분들은 못 들어가거나 행사 참여를 못하게 하는 이런 약간의 불이익을 주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 말고 예를 들어서 식당이나 이런 곳에 백신을 맞은 분들은 좀 더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이익을 주는 쪽으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정기]
굳이 그렇게까지 이익을 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거다. 한 식당에서 백신 접종자 구역, 미접종자 구역을 분리하는 것도 상당히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백신 미접종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사적모임 인원에 제한을 둘 것 같고 나머지 접종 완료자들에 대해서는 그런 제한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이렇게 진행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찌 됐든 백신 미접종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위험도는 증가하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 올 거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백신접종을 꺼리는 분들이라면 오늘까지 예약이 있고 얼마든지 기회가 있으니까 백신접종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백신접종 계획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이 부스터샷 아니겠습니까?

어르신들 같은 경우 10월부터 부스터샷을 맞게 되는데 보통 아스트라제네카를 1, 2차 맞았단 말입니다. 그런데 부스터샷은 화이자를 맞게 되는 건가요?

[김정기]
일단 아무래도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을 맞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 부스터샷은 화이자나 모더나 쪽 mRNA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같은 경우에는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를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계속 지속, 반복된 접종을 했을 때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물론 얀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6개월 정도 텀을 두니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논란이 있을 수가 있어서 아무래도 mRNA 백신 쪽으로 부스터샷이 접종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관련 지표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이상반응 신고율을 보면 유럽연합국가보다 우리가 백신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대 4.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얘기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아요.

[김정기]
일단 이 부분은 유전학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보인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간에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이유가 등장을 하는데 첫 번째 것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이상반응 신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들이 있고 또 하나는 신속 출하 승인 제도가 우리나라에서 3월에 도입됐거든요.

백신이 상대적으로 해외 국가들보다 늦어지면서 신속한 공급을 위해서 이 방안이 도입이 됐는데 이 부분 때문에 검증이 제대로 안 된 부분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는데 일단 두 번째 견해, 신속출하승인 제도는 제가 보기에는 일반 국민들은 이런 게 있었는지도 잘 모르실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영향을 안 미쳤다라고 보고 일단은 백신 관심도의 영향을 좀 받았을 거다라고는 봅니다. 그리고 EU에 해당되는 국가들 같은 경우에 당시에 감염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거든요.

그러니까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에 대한 관심보다는 감염으로부터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이것에 관심이 더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줄어들었고 우리나라는 감염이 비교적 잘 통제되다 보니까 오히려 백신에 대한 안전성 부분이 더 이슈화됐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된 것이지 어떤 유전학적으로 유럽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이 달라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앵커]
어쨌든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내일 거리두기 수정안이 또 어떻게 나올지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정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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