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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유 대란에 호날두 운전기사도 7시간 기다리다 포기

SNS세상 2021.10.01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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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유 대란에 호날두 운전기사도 7시간 기다리다 포기
사진 출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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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트럭 운전기사 부족으로 이른바 '주유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의 운전기사가 호날두 소유의 22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짜리 벤틀리 차량에 주유하려고 주유소에서 7시간을 기다렸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호날두 경호팀은 29일 오후 2시 20분쯤 벤틀리 차량을 끌고 호날두 자택 인근 주유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끝내 급유 차량이 오지 않았고 이들은 밤 9시쯤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날 주유소에는 경호팀이 운전하는 레인지로버 차량도 함께 있었다.

한 목격자는 "호날두가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와 같은 처지가 됐다"며 "호날두 경호팀은 급유 차량이 도착하기를 바라면서 몇 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쫓겨났다"고 말했다.

영국의 기름 부족 사태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영국 8,380개 주유소 중 3분의 2가 소속된 주유소 연합(PRA)은 현지 주유소 27%가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PRA 관계자는 "전례 없는 수요가 몰리면서 기름이 평소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사 기자들이 런던과 주변 지역 주유소 10곳을 방문한 결과 3곳만이 문을 연 상태였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 같은 트럭 기사 부족 사태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에 반발하며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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