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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작품 폭파한 아르헨 화가..."디지털 세상에만 남기려고"

SNS세상 2021.10.05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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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작품 폭파한 아르헨 화가..."디지털 세상에만 남기려고"
레안드로 그라나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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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화가가 자신의 작품이 디지털 세계에만 존재하기를 바란다며 그림 5점을 파괴했다.


4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화가 레안드로 그라나토가 자체 제작한 폭발 장치를 사용해 7만 달러(약 8,300만 원)에 달하는 자신의 작품 5점을 파괴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예술작품으로만 존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소유권과 거래 이력 등 고윳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다. 최근에는 사진과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가 NFT로 거래되고 있으며 예술작품 NFT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그라나토는 "파괴된 다섯 작품 중 두 작품은 디지털로 팔렸고, 두 작품은 예약이 끝났다. 다음 작품 작업을 시작하면 그것들을 어떻게 파괴해야 할지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라나토는 콧구멍으로 페인트를 주입한 뒤 눈물을 흘려 그림을 그리는 '눈 그림' 기법으로 유명해진 예술가다. 그는 미술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면서 암호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존하지 않는 NFT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최근 NFT 시장은 급증하는 추세다. 회의론자들은 "왜 그렇게 많은 돈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품목에 쓰이는지 의문"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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