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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50억 클럽' 리스트 실명 공개

나이트포커스 2021.10.06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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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장동 의혹 관련한 정국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데 역시나 이제 국정감사 이름을 아예 대장동 국정감사로 바꿔도 될 만큼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마스크도 등장했고요.

팻말은 여전했고. 그런데 그중에서도 또 화천대유. 사실은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큰 틀에서는 50억 클럽. 이 안에 들어간 이름이 거론됐어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박수영 TF팀장이죠. 국민의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TF팀장이 6명의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특검,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그다음에 언론인 홍 모 씨. 여기서 사실 새롭게 등장한 이름은 최재경 전 민정수석과 홍 모 씨죠.

다른 사람들은 사실 50억 클럽과 직접적으로 연관은 안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은 계속 언급이 됐죠,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권순일 대법관, 박영수 특검, 곽상도 의원의 아들 문제.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사실은 본인이 연관된 게 아니라 본인이 소속돼 있는 로펌이 화천대유와 관련이 있다.

이렇게 해명을 한 상태인데. 아마도 지금 민주당 쪽에서 공격을 하는 건 최재경 전 민정수석 건 때문에 그럴 거예요.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정부 시절 잇따라서 민정수석을 했던 곽상도 민정수석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동시에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 사람이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약간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니냐. 이를테면 홍 모 씨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이 전부 다 박근혜 사람이다라고 얘기하는 건 권순일 대법관, 물론 양승태 대법원장의 제청에 의해서 했지만 지금 권순일 대법관을 연상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것보다는 이재명 지사에게 무죄를 준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게 더 연상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박영수 특검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 물론 특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건 맞습니다마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 감옥에 가게 한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사람인데요, 어떤 측면에서는. 그런데 이 사람을 박근혜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고. 민정수석도 아마 거론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최재경 민정수석은 또 그 당시에 임명했을 때 이 사람의 지금까지의 반골기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병우 수석과는 대비된다, 상대적으로 굉장히 청렴하고 개혁을 할 사람이다.

이런 의미로 사실 최재경 수석을 임명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근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포함된 면면 인사를 놓고 여야 해석이 다른데 일단 야당에서 공개를 한 건데 지금 앞서 나왔던 얼굴들, 거론된 인물들은 전부 다 펄쩍 뛰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창환]
그렇죠. 사실은 재벌 부럽지 않은 법조 인맥이에요. 전 검찰총장,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특검, 그다음에 대법관, 청와대 민정수석. 두 명이나. 이러면 이거는 재벌들도 이 정도의 변호사진이나 법조 인맥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데 이분들이 또 왜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곳에 이름이 올랐을까도 궁금하고 그렇다면 이게 사실이라면... 본인들은 지금 펄쩍 뜁니다.

법적으로 소송하겠다.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까지 펄펄 뛰고 있는데.

[앵커]
아무래도 고위 법조인 출신이라 그런지 다들 법들을 거론하고 있기는 해요.

[박창환]
그렇죠. 그런데 이분들이 정말로 50억 클럽에 가입돼 있는지 여부부터 일단 조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이게 전 검찰총장이나 민정수석이 박근혜 정권 때 했던 사람들이 여기 들어가 있다, 이거 어느 정권 사람이냐. 국민의힘 게이트냐, 이재명 게이트냐. 저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무 연관성을 가지고 있느냐 안 가지고 있느냐가 저는 핵심이라고 봐요.

어느 정권이었든지 간에 고위공직자는 역대 모든 정권에서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안 그럴까요?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다 승진해서 박근혜 정권 때 이 자리에 온 사람들이에요.

국민의힘에서 다 이 사람들 노무현 정권 때 잘나가던 사람들이다라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봐요. 다만 그 사람들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그 정점에 꽃을 달아준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니까 당연히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사람들이 소위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곳에 이름이 오르내렸을까를 봤을 때 직무 연관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분들이 지금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 여야에서 하는 건 다 정치공세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중요한 건 직무 연관성과 관련된 50억이라면 이거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포인트가 맞춰져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의 그야말로 포인트는 직무 연관성. 앞으로 수사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런 신빙성 여부를 확인해 가야 되겠습니다마는 일단 대장동 의혹. 대선판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여야는 물론이고 여여도 그렇고요. 야야도 뉴스에서 보셨다시피 상당히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야당 같은 경우는 지금 국감에서도 팻말에서도 그렇고 마스크도 그렇고 지금 계속 특검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준석 대표는 도보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선거가 임박하고 국민 여론에 밀려 수사하면서 더 큰 오명을 낳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서 명명백백하게 잘잘못 가려내시겠습니까? 저는 오늘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국민에게 특검법의 당위성을 알리고 무엇보다도 문 정부가 이 사건을 묻기 위해서 하는 지지부진한 수사의 부당함을 알릴 것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보 행진은 지금까지 들어봤는데 도보 투쟁은 또 처음입니다. 걷기 좋은 가을날에 도보 투쟁을 하든 말든 야당의 선택이고 자유겠지만, 하늘도 아침부터 비를 뿌리는 것을 보니 동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엉뚱한 곳에 힘 빼지 말고 제발 제 식구나 간수 잘하고 수사에 협조하길 바랍니다.]

[앵커]
엉뚱한 곳에 힘빼지 말라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까지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이어서 함께 들어봤는데 국감 기간 중에 또 대선 정국 와중에 야당의 대표의 장외 투쟁입니다. 이준석 대표 출범 이후 첫 장외투쟁이기도 하고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에 취임했을 때부터 사실은 자신은 삭발이라든지 단식이라든지 이렇게 구태의 그런 투쟁 방식에 대해서 굉장히 거리를 두겠다라고 여러 차례 공언을 했어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의 도보투쟁이라는 것은 아마 이준석식 투쟁 방법이다라고 표현할 수가 있겠고요. 야당 일각에서는 결기가 안 보인다 이렇게 비판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가 지금 처음으로 사실 대여 강경 투쟁을 선언한 상황이거든요.

그 도보투쟁이라는 것이 사실상 지금 장외 투쟁을 하기에는 국정감사도 있고 또 경선 과정이고 이럴 때 삭발이라든지 장외집회라든지, 코로나도 있고 여러 가지 어떤 상황을 돌이켜봤을 때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겠느냐라고 보는 그런 야당 의원들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특검과 관련돼서 관철을 시키려는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온다고 지금 지도부에서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어쨌든 대표가 이 문제를 가지고 대여 투쟁 전면에 나설 때 당이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어요.

일사불란할 수밖에 없고. 물론 경선에서의 경쟁은 계속 유지가 되겠지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갖고 있었던 많은 문제들이 대여 투쟁, 단일대오를 형성하면서 상당히 블랙홀처럼 이 이슈로 다 빨려들 수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고려가 대여 투쟁에서 도보투쟁의 방식을 택한 게 아니겠느냐라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아까 왜 야당 의원인 박수영 의원이 직접적으로 최재경 전 민정수석을 언급했잖아요.

이건 제가 보기에는 또 다른 것을 예고하고 있다. 뭘 베이스로 했냐면 녹취록을 베이스로 했거든요. 유동규 씨를 포함해서 김만배 씨하고 정영학 씨가 함께 이야기한 것에서 이 부분, 이 6명 이름이 언급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터뜨리고 그냥 둘까요? 저는 그 녹취록에 또 다른 이름들이 있을 것이다. 분명히 야당만 있지 않고 여당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단 곽상도 의원을 사퇴시키고 또 이렇게 최재경 민정수석을 야당이 먼저 이렇게 얘기하고 하는 것은 앞으로 있을 또 다른 어떤 상황들. 그러니까 특검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녹취록에 나오는 많은 또 다른 정치권 인사들과 관련해서 폭로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므로 이 상황 자체는 굉장히 앞으로 한 치 앞도 안 보이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추가 폭로할 대목도 예고해 놓을 수 있는 이렇게 보시는 거고. 특히나 도보투쟁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구태에서 벗어난 아이디어 차원으로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원외 당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원내에 있으면 뭔가를 더 할 수 있을 텐데. 지금 국감 시기에 원외 당대표가 할 수 있는 거. 과거에도 원외 당대표들이 국감 시기에 바깥에서 장외 투쟁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식 내에서 지금 특검 여론몰이, 여론전,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이번 대선의 승부수를 지금 특검으로 가져가고 있다.

특검을 관철시켜야 되는 게... 만약에 이재명 후보로 사실상 민주당 후보가 거의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을 실시하게 되면 최소 3~4개월 이상은 특검 국면에서 대선이 치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대장동 심판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딱 선거기간 내내 누릴 수가 있어요.

이런 효과 때문에 되든 안 되든 일단 특검 관철에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지금 여론전을 하고 있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저는 조금 수세에 있다고 봐요, 솔직히. 과거에도 어떤 의혹이 나오면 의혹을 사고 있는 여당 측에서 항상 뭐라고 했냐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그래도 안 되면 특검하자.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과거에 여당이었을 때도 똑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후보도 합수단, 이런 얘기하고 있잖아요. 합동수사본부 이런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너무 수세적으로만 대응하지 말고 조금 더 속도를 높여서. 지금 거의 여권에서는 합수단에 합의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특검에 맞설 수 있는 우리도 진실을 추구하고자 한다라고 하는 노력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비하하고 이러기보다는 오히려 진실을 국민들 앞에 더 빨리 알리고 그리고 자신들의 무죄를 더 증명하기 위해서 또 다른 방식의 수사방식, 합수단 같은 것을 빨리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국감장에서는 여러 가지 증거물들, 여야 각각 제출됐는데 그중에 다 소개는 못해드릴 것 같고 대장동 원주민과 관련된 발언 녹취가 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공개 (5일) :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다녔던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주민들 힘내십시오. 같이 싸웁시다. 이래서 집회 현장마다 쫓아다녔어요. 당선되고 나서 이튿날 대장동에 찾아왔어요. 찾아와서 하는 소리가 손바닥을 바로 뒤집는 거야. 이건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 줄 테니 협조해달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난리가 났었어요. 면담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동규 본부장에게 가라고 해서 갔더니 절대 피해가 안 가게 해준다. 그래서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했더니 내 말이 시장 말이다. 내 말이 이재명 말이니까 믿고 기다려 이렇게 된 거예요 이게.]

[앵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이죠. 원주민 중 일부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공개한 건데. 그러니까 이재명 주장에 좀 반하는 입장의 목소리를 낸 것 아니겠습니까? 또 김은혜 의원이 대장동 원주민 일부와 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흐름은 또 어떻게 변수가 될까요?

[이종근]
일단 지금 이재명 후보 측이 전략적으로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전략적인 미스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측근이 아니다라고 너무 강하게 부정을 하고 있거든요. 너무 단호하게 했어요.

그런데 사실 측근이 무엇이냐라는 논쟁부터 시작을 해서 그러면 굉장히 야당이 편해지거든요. 측근이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케이스들이 있지 않습니까? 원주민들이 표현하듯이 당시에 내 얘기가 이재명이다라는 그런 말만이 아니라 사실상 당시에 언론들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도권 출입하는 언론들이라든지 또는 중앙일간지에서도 수원이라든지 그쪽에서 출입하는 그런 기자들의 기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이재명의 남자들부터 제목이 그렇게 되고. 안에 들여다 보면 정진상 정책실장을 비롯해서 세 사람, 그러니까 지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권한대행까지 포함해서 완전히 그림자, 호위무사. 이런 표현까지 써가면서 정무라인이다.

특히나 유동규 관광공사 사장이 그만둔 이후에도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라는 직함을 단 상황에서도 정무라인이다라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 있어요, 현재. 그런데 그것이 전부 다 오보냐, 그 분석 기사가. 이걸 전부 다 하나씩 하나씩 대응하다 보면 측근이 아니다라는 논리가 굉장히 옹색해지는 거거든요.

차라리 성남시장 시절부터 나는 측근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 일과 관련이 없다. 나는 진짜 이 상황에서는 유감이다. 그렇게 인정을 하고 들어가는 것과 측근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것과는 사실 굉장히 좀 다르죠.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에 저는 전략적인 미스라고 봅니다.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과의 관계를 해명하는 그 대응이 아쉽다는 말씀이신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여기서 핵심은 내 말이 이재명 말이다. 이 얘기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 이야기가 어느 상황에서 어떤 상황에서 나왔느냐가 저는 중요하다고 봐요.

예를 들어 난생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 가서 내 말이 곧 이재명 말이야라고 얘기하는 것과 시장이 표 때문에 민간개발 찬성한다고 했다가 당선되고 나서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원주민들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는 이런 마음이 당연히 전달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실무 책임자로서 그 원성을 사고 있는 시장이 당선되자마자 손바닥 뒤집듯이 정책을 바꿨는데 원주민들을 어떻게든 다독이고 이래야 될 실무책임자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내가 시장님으로부터 많이 들었다.

꼭 책임지고 원주민들에게 피해 안 가게 하겠다. 이 와중에 내 말이 곧 시장님의 말이다라고 얘기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다만 이게 어떤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본부장 간의 거리,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기에는 그 상황에 따른 말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내세울 만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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