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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재택치료 확대"

2021.10.08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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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 중인 재택 치료의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그 여정을 우리가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백신접종률도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6~17세 얼마나 예약을 할까 싶었는데 예약률이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높은 예약률을 생각보다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예약한 현황을 보면 이틀 만에 33.2% 정도가 예약을 해서 생각보다는 많은 학생들이 예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오후 8시부터는 임신부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이 됩니다. 정부가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사실 주변에서 보면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도 고민이 많은데 임신부는 얼마나 더 고민이 많겠습니까? 이런 분들한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이혁민]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데이터를 봤을 때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으셔야 되는 군이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임신부 같은 경우는 임신이라는 행위 자체가 워낙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이 많다 보니까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굉장히 고위험군으로 이런 것들이 작용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임신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에 임신하지 않은 다른 가임기 여성 확진자하고 비교를 했을 때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3배 높고요.

그다음에 인공호흡기 사용 여부도 2.9배, 사망률도 1.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꼭 중차대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군이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임신부 본인에게도 많은 위험이 가해지지만 이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서 아이를 출산하였을 때, 그 아이도 신생아 중환자에 갈 확률이 다른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앵커]
아이도 코로나19에 같이 걸리는 건가요?

[이혁민]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아이가, 그러니까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처음에 굉장히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은 태반을 통과해서 감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돼 있는데 굉장히 드문 경우, 그러니까 태반이 조금 다른 사람에 비해서 약하다든가 문제가 있는 경우는 태내에서도 감염이 일어나지만 그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이고요. 대부분 출산하고 나서 모유 수유나 이런 도중에 감염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한테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에 있어서는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로부터 태어난 아이에 비해서 신생아 중환자실에 갈 확률이 5~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임신부 본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 면역력을 갖고 있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지금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지 않고 임신을 하신 임신부의 경우에 있어서는 가급적 예방접종을 맞기를 권고를 해 드리고 싶고요. 단 임신하고 12주 이내, 이 시기는 굉장히 아이의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때는 조금 주의가 필요하실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임신부들. 고령층이라든가 또는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한번 의사와, 주치의와 상의해 볼 것을 권고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부는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단, 더 좋은 건 임신하기 전에 예방접종하는 겁니다. 그래서 가임기 여성이라면 저는 가급적 이번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맞으시는 게 나중에 아이를 가졌을 때 조금이라도 더 불안하지 않게끔 임신을 진행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교수님, 궁금한 게 그러면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이 백신접종을 하고 항체가 생기면 태어나는 아기도 항체가 있는 건가요?

[이혁민]
거기에 대해서 연구 결과가 일부 나왔었는데요. 항체가 일부 넘어갑니다. 넘어가는 걸로 되어 있고 그래서 태어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산후 길게는 8~9개월 정도까지도 엄마한테서 넘겨받은 항체가 어느 정도 보호 작용을 해 주는 걸로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엄마로부터 감염병에 대한 항체를 건네받는 건 이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에서도 어느 정도 증명이 되어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효과들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임신하기 전에, 그다음 임신하기 전에 맞지 못했다면 임신을 해서라도 극히 민감한 시기는 지나서 예방접종을 하실 것을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다음 주 월요일이죠. 11일부터는 18세 이상, 지금까지 기회가 있었는데도 접종받지 않은 미접종자분들이 예약 없이도 병원 가서 맞을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지금까지 맞지 않은 이유가 있겠죠. 그렇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더 접종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책 어떤 게 있을까 많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부분 저희가 고민해볼 수 있을까요?

[이혁민]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시는 분들도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안에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뉘거든요. 하나는 본인의 건강 상태가 너무나 염려가 돼서 맞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그게 아니라 진짜 맞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알레르기가 굉장히 심하다든가 저희가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하면 PEC나 몇 가지 물질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맞지 않도록 권고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드물지만 그런 분들도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단 그게 아닌데 본인의 건강상태가 다른 위중한 질병이 있어서 맞지 못하시는 분들은, 그런 분들은 사실 어떻게 보면 그런 분들이 코로나19 감염됐을 때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의 경우에 있어서 예방접종이 물론 여러 가지 면역 반응을 초래하고 힘이 드는 일도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돼서 위중증으로 가는 것보다 확실히 덜하게 받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도 본인의 상태를 체크를 해 보시고 맞기를 권장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이런 것도 아닌데 안 맞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상반응이 두렵다든가 아니면 나는 주의를 잘하면 안 걸릴 것 같기 때문에 안 맞는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말씀을 주시는데요. 그런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 사실 그렇지는 않을 거거든요. 왜냐하면 정부가 지금 계속 강하게 일상으로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은 그런 분들, 반드시 11월달이 되면 예방접종률이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겠다는 메시지고 그 얘기는 나에게 다가오는 위험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러면 그런 분들은 아무리 본인이 조심해도 노출될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앵커]
노출빈도가 훨씬 높아지는 건가요?

[이혁민]
맞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걸로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는 맞으셨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또 본인의 생각이 워낙 강하시기 때문에 사실은 아무리 옆에서 말을 해도 잘 안 들으실 겁니다. 그런데 아마 내 주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을 하면 맞으실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얘기해 주신 것처럼 이렇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언제든지 할 수 있게 열어주고 그다음에 거기에 따라서 본인이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와서 맞게 해 줄 수 있게끔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8세 이상도 말씀주셨지만 저희가 아까 잠깐 학생들에 대한 얘기를 하다 말았는데 학생들 같은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예방접종을 예약을 하고 있거든요. 그게 저는 긍정적이라고 보는 게 일단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코로나19에 노출될 빈도는 확 올라갈 수밖에 없고 감염이 될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때 아무래도 면역력을 갖고 있는 게 아이들을 위해서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비슷한 연령대 아들이 있는데 제 아들에게도 맞으라 마라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분명히 언젠가는 이 코로나19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네가 면역력을 갖고 있는 게 아무래도 코로나19에 노출됐을 때 훨씬 더 좋지 않겠냐라는 얘기를 했더니 본인이 맞겠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시면.

[앵커]
굉장히 민주적인 방식으로 대화를 하신 거군요.

[이혁민]
어떻게 보면 그렇기도 하지만 또 나름대로 제가 코로나19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얘기들을 많이 해 주는 것이 많이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에 대한 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율적인 접종이 진행되는 게 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또 12~15세 접종도 시작이 될 테니까 그렇게 되면 아이들하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게 상당히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화이자 백신 관련해서 기사를 하나 봤더니 두 달 지나면 효과가 확 떨어진다,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고생해서 맞는데 두 달밖에 안 간다고? 이런 생각하실 텐데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이혁민]
그 기사 보시면 많이 억울하실 것 같은데 그런데 그 기사에서 얘기를 하는 건 두 달 정도 지나면서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가 사실은 정확한 얘기이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위중증 보호 효과는 90% 이상 잘 유지가 된다라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 저희가 주의깊게 봐야 하는 건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효과가 없다가 아니라 예방접종이라는 건 위중증을 보호하기 위해서 맞는 것이고, 예방접종을 맞는 사람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거다라는 게 사실 이 기사의 얘기이고 중요한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을 때. 그러면 예방접종 완료자에 의한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보호 효과는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게 또 그 아래 숨어있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분명히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코로나19의 돌파감염이 없지는 않고, 그다음에 그렇게 해서 돌파감염이 됐을 때는 분명히 예방접종 미접종자하고 바이러스를 초기에는 배출하는 걸로 돼 있거든요. 처음에 여러 가지 논문이 나왔을 때는 예방접종 완료자와 미완료자 중에서 완료자는 바이러스 배출 양도 적고 기간도 짧다라고 했었는데, 이게 델타 변이가 나오면서 다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배출량도 큰 차이가 없고, 초기 일주일 동안에는 감염력도 처음에 한 3~4일 정도까지는 큰 차이가 없고 그다음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놓고 봤을 때 내 주변에 아무리 예방접종을 많이 했어도 그런 사람들이 어느 정도 돌파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에 대한 보호 효과는 많이 떨어진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 내가 맞아서 나를 위중증으로 보호하는 게 제일 좋은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또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도 너무 급격하게 하기보다는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하지만 각각의 발생자 현황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단계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방역당국에서 나온 얘기 중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겠다 해서 기준을 많이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제한적으로 허용을 했다면 이제 입원 요인 없는 만 70세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는 재택치료 할 수 있게 문을 열어놨는데 핫라인 이런 것도 잘 구축이 되어야겠고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까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어떤 부분 저희가 대응을 해야 될까요?

[이혁민]
맞습니다. 재택치료라는 게 지금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두고 반드시 필요한 조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요. 그런데 여기 이런 것들 재택치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분명히 말씀 주셨던 것처럼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염 위협이 없어야 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본인의 재택치료 하고 있는 공간 안에서 다른 곳으로, 즉 다중이용시설이나 이런 데를 방문하는 일이 없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정부 쪽에서도 자가격리앱을 이용을 하고 이탈이 확인되면 여러 가지 팔찌나 이런 걸 채우겠다고 했는데요. 문제는 본인이 이탈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누가 찾아오는 것은 알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비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게 또 왜 필요하냐면 지금 자가격리 같은 경우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자가격리기간, 14일 동안 혼자 있는 기간을 이기지 못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거나 이런 경우들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14일 동안 혼자 있는다는 것은 사실 심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탈하고자 하는 욕구도 많을 거고 또 누군가한테 네가 좀 와라, 이런 얘기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 심리적인 부분들인데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그동안 방송이나 또는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굉장히 무섭고 위중하다고 들었던 그 병에 내가 지금 걸려 있는 상태인데 내가 지금 집에 있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내가 선택하는 길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14일 동안 있다 보면 여러 단계의 심리적 변화를 거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리적 지원이라는 게 과연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어떤 방법으로 가능할지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이런 분들이 집에 있으면서 그러면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내 건강 상태가 갑자기 변할 때거든요.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오늘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고 오늘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고 이럴 수 있거든요. 그러면 그게 진짜로 위중증으로 가는 건지를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니터링 체계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증상만으로 보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코로나19 초기부터 얘기가 많이 나왔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들 중의 일부는 멀쩡해 보이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봤더니 산소포화농도가 떨어져 있고 폐렴이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어 있고 이런 경우들이 많았었거든요. 그게 지금 델타 변이는 감염력도 높지만 병독성도 조금 기존 것들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런 모니터링을 어떤 환자의 증상이나 이런 것에 의존하기보다는 보다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즉 산소포화도를 볼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한다든가 이런 식의 추가적인 조치들이 있어야지 이런 자가 재택치료가 좀 더 원활하게 그리고 큰 피해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백신접종률 높아지면서 가을철에 또 나는 자유다! 하면서 이동량도 많아지고 하는 분들 많은데 감염이 안 되는 게 아니니까 방역수칙은 꼭 지켜주셔야 된다는 점 다시 한 번 얘기를 해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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