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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부터 백신 접종 마친 외국인 입국 허용

국제 2021-10-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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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이 시행되는 가운데 어떤 백신의 조합이 효과가 높은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새로운 대응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김태현 기자와 함께 각국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보도된 대로 미국이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군요.

[기자]
미국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합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로와 해로를 통한 입국을 포함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무역 등 필수 목적을 제외하고는 자동차와 철도, 선박을 이용한 입국을 엄격히 통제해 왔습니다.

내년 1월 중순부터는 화물트럭 운전사처럼 필수적인 입국 목적이 있는 외국인들도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그러나 미등록 이민자의 입국은 차단됩니다.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도 인정됩니다.

미국의 새로운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을 국가가 아니라 개인 단위로 관리하겠다는 정책 전환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물류대란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물류업체들와 항만 지도부, 트럭 노조,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로스앤젤레스(LA)항이 24시간 운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류대란 발생 후 롱비치항이 이미 3주 전부터 부분적으로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나온 후속 조치입니다.

월마트, 페덱스 등 유통업체, 전자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 대형 쇼핑매장인 홈디포, 타깃도 운영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늑장 대응으로 자칫 연말 쇼핑 대목을 망칠 경우 가뜩이나 하락한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가 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얀센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45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 내용입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마친 지원자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한 뒤 생기는 항체 수준을 추적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항체 수준은 15일 안에 76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을 경우엔 항체 수준이 35배 높아졌습니다.

반면 얀센 접종자가 얀센을 추가 접종할 경우엔 4배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앵커]
각국에서 부스터샷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이 쏠리는 연구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죠.

[기자]
논문을 작성한 연구팀은 일단 임상시험 참가자의 수가 적은 상황에서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기구는 현지시간 15일 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 권고 여부를 논의합니다.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 접종으로 끝납니다.

메신저 RNA 방식의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추가 접종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의사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올겨울 이같은 동시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겨울은 코로나19가 널리 퍼지면서 봉쇄령과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실시해 독감 발생이 매우 적은 해로 기록됐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양한 활동이 허용됐기 때문에 독감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독감 감염자가 적어서 자연면역이 덜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영유아들이 올해 심각한 독감 증상을 보이며 잇따라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와 독감 환자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병원은 과부하가 걸리고 의료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의 보건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도 올해 독감 백신은 두 배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병원 운영의 차질을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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