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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관련 사건 철저 수사" vs "이재명이 몸통"...법사위 공방

2021.10.14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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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진행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또다시 격렬한 '대선주자 대리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고,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을 부각하며 이재명 지사를 맹비난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진행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모든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그분'이 이 후보가 아니냐고 의심했고, 검찰은 아직은 수사단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칼끝이 이재명 지사를 향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몸통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데에는 동감하시죠?]

[이정수 / 서울중앙지검장 : 녹취록에도 그분이란 표현이 또 한군데 있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은 있습니다. 근데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자신이 설계자라고 자랑했던 사람, 나는 잘했다고 뻔뻔하게 우겼던 마피아의 수괴를 검찰이 척결해야 하는 거예요.]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성남시에 대한 압수수색이 오늘까지도 이뤄지지 않았어요. 검찰수사는 신속하고도 정확해야 하는데, 둘 다 없어요.]

이에 서울중앙지검장은 모든 의혹을 철저히 살피겠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모든 게 수사 범주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며 방어선을 쳤습니다.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과 브로커들이 결탁한, 전관들이 있는 이 사건.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윤 전 총장 가족 등이 관련된 수사와 고발 사주 의혹을 부각하며 역공에 들어갔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씨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간의 주가조작사건에 대해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이미 결론이 났어야 하지 않습니까]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결국, 윤석열 전 총장의 지시로 손준성 (검사가) 한 일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뚜렷한 한 방 없이 정치공세에 집중했습니다.

다음 주 경기도 국감엔 이재명 지사의 출석까지 예정돼 있어서 여야의 '대선주자 대리전'은 더 격해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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