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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민주당 선대위, 12명 공동 체제

나이트포커스 2021.11.01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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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광복회, 대한노인회를 연이어 방문했거든요. 어떤 행보로 보십니까?

[장성철]
어차피 선거는 우리 진영의 표만 갖고 당선될 수가 없어요. 첫 번째는 중도로 확장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합리적인 보수나 우파 쪽의 지지도 받아야 결국에는 당선이 될 수가 있습니다. 우파 쪽의 지지를 받지 않더라도 우파 후보에게 표가 덜 가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진보 진영에 있는 후보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한 노력 차원에서 광복회라든지 대한노인회를 갔는데 광복회 같은 경우는 지금 광복회 회장은 진보 진영 인사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을 보면 분명히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광복회나 노인회의 표도 가져올 수 있다, 견인해낼 수 있다, 그래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더불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어떤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을 하면서 애국심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최진봉]
노인회가 갖고 있는 의미는 크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 물론 모든 연령대를 제가 나눌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말씀을 드려보면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의 지지율이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이 더 강한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이라고 보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그분들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대한노인회는 그 노인분들을 대표하는 기관이지 않습니까. 그 기관의 회장을 만나서 그 회장님이 그렇게 요청을 하셨잖아요. 100만 원 정도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걸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물론 당장 하겠다는 말씀의 아니지만요.

그렇다고 하면 노인분들의 마음이나 노인복지정책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펴는 것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약한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또 이재명 후보는 광복회를 만나서는 친일 행적을 하신 기관장들의 기록을 남기겠다고 그랬어요.

그분들을 처벌하겠다는 게 아니고 그분들의 약력 속에 그런 부분을 포함시키겠다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본인이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역대 경기도지사 중에 친일 행적에 있는 분들을 약력에 밑에 부분에 집어넣었어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일정 부분 애국심이라고 하는 부분, 특히 친일행적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민감한 사안 아니겠어요? 이런 부분들을 강조해서 본인의 애국심에 대해서 좀 더 강조하는 부분은 국민적 지지, 특히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면 노인 기본소득 지원 언급하셨으니까 바로 이재명 후보 얘기 듣고 장 교수님 얘기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여기 지금 대목 중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이라는 대목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장성철]
노인수당이 있고, 노인요양수당이 있고 지금도 어느 정도 제가 보니까 20~30만 원씩 이렇게 나가는데 이것을 100만 원까지 확대를 하려면 국가 재정이 상당히 부담이 될 거예요. 바로 지금 눈앞에 표가 있는데 거기서 절대로 안 됩니다, 그거는 국가 재정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도 언젠가는 도달해야 될 일입니다 하면서 여지를 남겨둔 거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자꾸 이재명 후보가 정책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게 저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입니다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하는 모습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본인을 괴롭히고 있는 대장동 이슈에서 조금 이슈 전환을 하려고 하는 의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여러 가지 정책들을 툭툭 던지는 것은 오히려 저는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 후보입니다라는 자기고백으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있었던 음식점 총량제라든지 주 4일제 근무제라든지 이런 것도 그냥 한번 던져보고 지금 하는 건 아니고요, 저희가 조금 더 논의를 해보고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발 빠졌거든요. 이것은 오히려 준비 안 됐다라는 자기 반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미래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어떤 정책들을 얘기할 때 한 번도 시행해보지 않았지만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의제를 던지고 그 의제에 대해서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저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장 교수가 얘기했듯이 그걸 이재명 후보가 던져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논의하고 토론하고 이런 과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아까 친일 행적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범죄 경력 그런 거하고 친일 행적의 문제는 명확하게 우리가 민족 연구하는 부분이나 민족에 관련된 여러 가지 과거에 대해서 연구하는 이런 단체나 이런 데서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은 사실 범죄 경력이나 아니면 예를 들어서 전직 대통령의 아들에 관한 문제는 이미 우리가 인식하고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친일 행적은 잘 모르는 게 많아요, 사실은. 그런 부분들에서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역사적으로 우리가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또 인지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정책과 관련해서 조금만 말씀을 드릴게요. 정책을 얘기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현실 가능성이 있느냐, 예산을 뒷받침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만약 다른 후보들이 아이를 우리가 저출산이 문제니까 아이를 1명 낳으면 1억 드리고 두 번째는 2억 드리고 세 번째는 3억 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책을 던지는 게 맞습니까?

그러면 이것도 논의해서 안 되면 안 하는 거고 좀 더 나은 방향을 마련해보자. 이거는 소모적인 논쟁이라니까요. 그러니까 현실 가능성이 있는 정책을 제대로 내세워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포함해서 이렇게 대선 후보들이 화두로 던지는 공약들이 말씀하신 대로 실제로 정책으로 연결되는지 아닌지 우리 유권자들이 눈을 부릅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이렇게 이재명 후보를 지원할 선대위의 닻을 올리고 대선 체제로 공식적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1차 인선안, 두 분도 보셨겠습니다마는 앞서 저도 리포트 앵커 멘트로 얘기했습니다마는 한때 저격수였던 일단 설훈 의원이 가장 눈에 띄기는 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봉]
일단 설훈 의원하고 홍영표 의원이 눈에 띄죠.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 측에서 가장 앞장서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던, 그것도 강하게 공격했던 분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들어왔다고 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선대위가 하나의 원팀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대위라고 저는 보여져요.

저런 부분들이 시사하는 바가 크거든요. 왜냐하면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저런 분들이 나가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발언도 하고 이재명 후보를 돕는 입장에 서게 되면 이재형 후보로 하나 되고 있구나, 민주당. 이런 의미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영주 의원 같은 경우도 다른 분을 지지했던 분이거든요. 그런 분이 들어온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 그래서 공동선대위원장 12명의 면면을 보면 같이 경선에서 뛰었던 후보들하고 그리고 나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했던 분들이 함께 연합해서 활동을 함으로써 소위 용광로 선대위라고 하는 원팀을 이루는 데 아주 중요한 시사점을 보여줬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면도 있고 또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아니면 중도층에 있는 분들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가 출범을 하고 있고 진행이 되고 있구나, 이런 얘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상징적으로 의미 있는 그런 선대위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성철]
저는 상징적으로 형식적인 선대위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형식적이에요. 지금 공동선대위원장분들을 보니까 기본적으로 원내대표했던 분이거나 아니면 상임위원장 했던 분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상임고문도 있고 선대위 고문도 있고 이렇게 형식적으로 해서 많은 분들을 선대위에 포함시킨다라는 형식적인 의미가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앵커]
쉽게 말해 흔한 말로 감동이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장성철]
그렇죠. 그런데 저거는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예요. 똑같은 건데 제가 선대위를 해보면 가장 중요한 자리가 있어요. 뭐냐 하면 총괄선대본부장이 누가 되는 것이냐라는 것과 총괄상황실장이 누가 되느냐. 이분들이 거의 선거의 실무 핵심 기획을 하고 지시를 하는 분들이거든요.

이 두 자리에 누가 가 있느냐를 우리가 봐야 되고, 또 하나는 비서실 팀의 메시지팀장과 일정팀장은 누가 하느냐. 이것이 가장 핵심이에요, 선거치를 때. 그래서 다른 부분들은 다 형식적으로 연륜과 직책에 맞는 분들을 넣었겠지만 이 네 가지 직책만큼은 누가 가는지를 눈여겨봐야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은 지금 개문발차 형식으로 띄우되 추가되는 것은 나오는 대로 말한다고 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누구를 영입을 해야 이를테면 감동이 있는 걸까요?

[최진봉]
감동은 지금 장 교수 개인 생각이고요. 물론 장 교수가 말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모든 정당들이 사실은 개별적으로 이런 선대위를 꾸려요. 거의 모든 사람이 들어오죠. 그걸 지금 마치 민주당 선대위가 그런 것처럼 얘기하시면 안 되고 형식적이다 이런 식으로.

[장성철]
모든 당이 다 그렇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최진봉]
앞부분에. 그러니까 뒤에 부분에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앞부분에 얘기한 부분에 있어서 제가 발언을 하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선대위를 꾸릴 때는 거의 모든 가용 가능한 인력들이 다 들어와요. 그리고 제가 상징적이라고 얘기하는 게 왜 중요하냐면 이게 보여주는 면이 분명히 있어요.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역할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따로 있을 수 있어요, 충분히. 그건 그럴 수 있지만 홍영표, 설훈 두 분이 들어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실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저는 봐요. 그 상징성이 보여주는 의미는 원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보여지고, 또 하나는 선대위원장 플러스알파라고 얘기했어요.


13명이거든요. 지금 12명이 플러스해서 송영길 대표까지 해서 13명이고요.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아마도 참신한 인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누구라고 제가 알고 있는 건 아니고요. 아마 젊으면서도 여성일 가능성도 있고요. 우리가 생각하는 기존에 장 교수가 얘기했듯이 기본적으로 늘 선대위에 들어왔던 경륜 있는 분은 아니고 새로운 어떤 신선함을 줄 수 있는 그런 분이 선대위원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런 분들이 아마 들어오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추가 인선은 또 추후 발표되면 여러분과 함께 다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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