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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4.49%...후보별 유불리는?

나이트포커스 2021.11.02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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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으로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당원투표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는데 투표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50%를 넘겨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렇게 파악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지금까지의, 하루이틀 더 남았습니다마는 교수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기재]
우선 온라인 투표는 오늘 종료가 됐고요. 투표율이 54.49로 종료가 됐는데 지금 당원들 같은 경우 오늘 문자를 보내고 그 문자가 온 것의 링크를 들어가서 투표를 한 거고. 그렇게 하려면 핸드폰에 익숙해야 되는데 휴대폰에 익숙하지 못한 노년층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층을 대비해서 내일부터 이틀간은 ARS로 전화를 하면 전화에 의해서 투표를 하게 하는 방식을 도입을 하는데요. 2차 컷오프 때 보니까 투표율이 한 10% 정도 올라갔더라고요.

그러니까 온라인 투표 이후에 ARS 투표를 통해서. 그러니까 지금 현재 감안을 하면 54.49가 단순하게 얘기하면 한 65% 정도 수준으로 가지 않겠냐 이렇게 전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가 70%가 넘으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까지는 이준석 대표의 다이어트를 보기는 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들고.

[앵커]
70%는 어려울 것이다?

[이기재]
70%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한 60% 초중반 정도로 마감하지 않을까 예상을 하는데. 어쨌든 간에 투표율만 갖고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는. 왜냐하면 대부분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적극적인 관전층보다는 관조적인 관여층, 중도층들이 투표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 층에서는 또 유리할 것인가 이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 투표율을 감안하는 건데 이번에는 4명의 후보가 아주 팽팽한 경선을 했고 특히 2명의 후보, 빅2라는 분들이 팽팽하게 했기 때문에 과연 이걸 단순하게 투표율만 갖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아마 기존의 지지율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투표율과 상관없이. 이렇게 분석을 합니다.

[앵커]
투표율과 지지율은 기존의 흐름과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교수님 말씀에 한 말씀만 덧붙이면 요즘 노년층은 젊은층보다 또 일부의 경우는 스마트폰 사용이 더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대해서 주자들은 또 서로 자신한테 유리하다는 아전인수 격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발언 듣고 최 교수님 의견도 덧붙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의, 우리 당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나온 것이 아닌가….]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세는 저 홍준표로 확실히 굳어졌습니다. 홍준표의 압승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홍준표·윤석열·원희룡 후보 세 분 다 검사 출신이세요. 검찰총장을 뽑는 선거인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지 그런 게 조금 저는 불만이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와의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1대1 대결에서 거꾸로 공격당하지 않고…. 이 싸움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어갈지에 대해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앵커]
다 유리한 이유들은 들어보면 다 있습니다. 앞서 교수님께서는 투표율과 지금까지의 흐름이 크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최창렬]
그런데 투표율이 우리나라 전통적인 선거 문법으로는 투표율이 높다라는 건 젊은 층이 투표를 많이 했다. 항상 그랬잖아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꼭 나이가 젊은 사람이 많이 해서 투표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게 입증이 된 선거도 많이 있어요, 이제는. 모바일 같은 경우도 일반적으로 모바일 투표가 많기 때문에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을 거다. 그 가설도 이제는 맞지 않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데 아무튼 지금 이 경선이 11월 5일날 발표가 되는데 투표율이 유난히 높았단 말이에요, 어제 오늘.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은 또 ARS로 한단 말이에요. 모바일 투표 안 한 분들에 대해서.

그러면 투표율이 더 높아질 거란 말이에요. 아무튼 간에 투표율이 변수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 그런데 이 투표율이 높은 게 지금 6월 이후 9월까지 신규 당원들이 26만 명인가 들어왔다라는 거고 거기에 40대가 40% 된다 이런 얘기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세대별로 볼 때는 또 20대에서 40대가 한 34% 되고 그리고 60~70대는 또 38% 돼요. 비슷해요. 50대가 거의 27%쯤 되거든요. 전체적인 신규 당원 다 포함해서 이번에 선거에 참여하는 당원들의 분포가 그렇다는 얘기거든요. 그렇다면 결국 50대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어요, 당원들만 볼 때는. 일반 여론조사는 또 내일하고 모레 할 테니까. 그래서 이건 누구에게 유불리가 있다라고 지금 현재 예단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선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경선처럼 이렇게 정확한 흐름이 잡히지 않는 선거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가설로 새로 유입된, 사실 이준석 대표 체제 이후 MZ 세대 당원들이 늘었다 이렇게 만약에 가설을 세운다면 누구한테 유리한 겁니까?

[최창렬]
이준석 대표 때문에 입당한 사람들이 많다면 홍준표 후보가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지지가 많다, 그리고 60대 이상은 윤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가설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가설이라면 이준석 대표 때문에 들어온 당원이 많다면 당연히 홍 후보에게 유리하겠습니다마는 윤 후보가 입당한 다음에 또 당원이 많이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20대에서 30대가 반드시 또 홍 후보만 지지한다고 볼 수도 없는 거거든요. 단 온라인 당원들이 많다면 온라인 당원들이기 때문에 성향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거든요. 양쪽 캠프는 다 자신들이 이긴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제3자가 보기에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정말로 마지막 날 발표가 되기 전까지는 참 알기 어렵다. 그리고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예측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정말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 부분은. 이 자리에서 누가 이긴다라고 감히 얘기하기가 어려운.

[앵커]
아까 대기 중에 교수님께서 점심 먹을 때 생각 다르고 저녁 먹을 때 생각 다르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의 추이를 그대로 표현한 발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어떤 틀이 가능했냐 하면 당심은 윤 후보, 민심은 홍 후보 이렇게 해석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홍준표 의원 캠프 측에서 뭐라고 또 반론을 하냐면 여론조사를 보여주시죠.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경선에서 당심으로 바로 연결, 직결되지 않는다, 이런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러니까 책임당원이 있는 당심을 조사하는 결과를 최근 여론조사 3주간 조사를 모아봤는데 날짜를 확인하시면서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기재]
전체 국민 여론조사를 하면 홍준표 후보가 계속 조금씩 앞서왔습니다. 그래서 한 5%, 제가 볼 때는 평균적으로 5% 정도 앞서는 것 같은데 그 내용을 들어가 보면 대부분 민주당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20%까지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비슷한 통계와 흐름을 가져왔어요. 그래서 저는 홍준표 진영에서는 그게 여론조사상 국민의힘 지지층하고 또 당비를 내는 당원의 지지 성향하고 또 다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 저는 오히려 여론조사상에서 체크되는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당비를 내는 당원들의 성향이 훨씬 더 보수적이고 약간 친윤적인, 윤석열 후보에 가깝다라는 걸 저는 실제로 현장에서 확인을 해 보면 느껴지거든요.

[앵커]
그러면 전통적 지지층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기재]
그렇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대로 만약에 이 통계대로 한다면 50% 대 50%를 반영하니까 한 10% 정도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당심에서?

[이기재]
그렇죠. 지금 국민여론조사를 50% 반영하고 당원조사를 50% 반영하는데 여기 국민의힘 지지층을 당원이라고 판단한다면 그러면 한 10% 정도 앞서는 결과가 나올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는데. 그거보다도 지금 윤석열 캠프는 여기에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당원 조사는 훨씬 더 윤석열 후보가 앞선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지금 현재 당원이 늘어난 부분들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 측이 조직력이 강하거든요. 각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많은 당원들을 가입시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온라인으로 가입한다고 하지만 이게 자발적으로 당원 가입하기 쉽지 않거든요. 누군가의 권유에 의해서 가입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훨씬 더 자신들한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제가 봐도 현재당 조직의 내부 상황을 볼 때는 어쨌든 당원들은 윤석열 후보에게 마음이 가 있는 것은 제가 피부로도 느끼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참고로 지금 왜 국민의힘 여론조사만 보여주실까 의문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면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해석하다 보니까 최근 몇 주간의 여론조사 추이를 준비를 했고요. 지금 이 교수님께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당심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라고 해석하고 계시는데 교수님은 어떠십니까?

[최창렬]
지난 2007년도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경선이 대단히 치열했잖아요. 최종적으로 이명박 후보가 이겼는데, 대통령도 됐습니다마는.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이겼거든요. 박근혜 후보가 당심에서 이겼단 말이에요. 그때 이명박 후보가 그 흐름은 완전히. 흐름이 이명박 후보 쪽이었어요, 사실은. 그때 박근혜와 이명박의 대결 구도가 대단히 치열하긴 했습니다마는. 지금도 일반여론조사는 홍 후보가 앞서고 있고 이른바 당심은 윤 후보가 앞선다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잖아요. 그런데 아까 화면에 나왔던 거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경쟁력은 홍준표 후보가 한 4%포인트 앞서고 있고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한 건 또 윤석열 후보가 굉장히 높거든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뭔가 괴리가 있어 보이는 거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이 누구를 지지하느냐. 만약에 국민의힘 지지층도 홍준표 후보가 앞선다면 게임이 끝나는 건데 이게 지금 두 개가 다르거든요. 이건 당원 대상으로 한 건 아닌데 국민의힘 지지자가 당원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당원으로 우리가 가름할 수 있죠, 어느 정도는. 100%는 아닙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대단히 헷갈리게 돼 있는 거예요. 압도적이라면 모르겠는데 압도적이 아니거든요,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게. 그래서 이거는 대단히 어렵다. 그 대신 투표율이 높다라는 게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은 걸 반영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 투표율이 갑자기 첫날, 둘째 날 높은 게 과연 젊은 층일 것인가, 나이 든 사람들일 것인가. 거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 통계만 가지고는.

[앵커]
알겠습니다. 며칠 안 남은 국민의힘 경선, 이제 자동응답전화 투표도 남아있기 때문에 그 결과까지 함께 종합해서 보기로 하고.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국민의힘 관련해서 한 가지만 짧게 분석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이런 표현이 맞나 싶습니다마는 한동안 잠잠했었거든요. 이번에 또 식용 개 발언으로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경선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기재]
그런데 토론 과정에서 나왔던 것보다는 오히려 그 이후에 지금 언론이라든가 민주당 쪽에서 확산시키는 것에 의해서 오히려 더 윤석열 후보가 공격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토론 그 자체만 본다면 윤석열 후보도 토리라든가 애견을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고 본인 스스로 토론장에서 본인은 개 식용을 반대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그걸 식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국가에서 정책으로 결정하기에는 좀 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한 건데 그게 바로 그러면 식용 개를 찬성하는 거냐 이렇게 가버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건 내막을 잘 들여다 보면 그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렇게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이 교수님의 취지를 덧붙였더라면 오해가 없었을 것도 같은데 최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저는 이 토론을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토론을 한 다음에 기사로 보는 것하고 직접 그때 보는 것하고 달라요, 느낌이. 저는 마침 그때 봤는데 왜 말을 저렇게 할까. 우선 제가 느낀 게. 의미는 충분히 알겠어요. 본인 개인적으로 나는 식용은 반대다라고 얘기하면서 어쨌든 지금 설명하신 그런 말씀을 윤 후보가 한 건데, 식용 개는 따로 키우고 반려견은 괜찮다. 개도 차별하는 것으로 들려서 언뜻 듣기에는 그게 썩 적절하지 않게 들렸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저는 이건 크게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본인이 식용에 반대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사실 현재 여러 가지 사회적 합의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 문화가 점점 개를 안 먹는 문화 쪽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는 개를 아예 안 먹게 제도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어쨌든 개에 대해서 아직은 프랑스나 이런 나라처럼 우리가 먹지 말자라는 게 완전히 합의된 게 아니라서 이건 크게 이슈화되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앵커]
지난번 전두환 씨 발언 논란 때도 이른바 개 사과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최창렬]
개가 여러 가지로 문제입니다.

[앵커]
댓글에도 개가 무슨 죄냐 미안하다 이런 댓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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