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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검찰총장 출신 첫 대선 후보...전망은?

나이트포커스 2021.11.05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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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이렇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20대 대선의 대진표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등 다자구도로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선거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치 입문 4개월 만이고 입당은 한 3개월여 만이더라고요. 윤석열 전 총장의 제1야당 대선 후보 선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유용화]
축하할 만한 일이죠. 그리고 당원에서 압도적인 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특히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신인이. 그러나 표 분석을 해봤을 때는 국민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하고 한 11% 차이를 냈단 말이죠. 이것은 윤석열 후보의 상당한 앞으로 행보에 있어서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후보가 당원들의 결집에 의해서, 조직적 결집이겠죠. 의해서 탄생한 후보다라는 부분들은 확장성 문제라든가 또 20~30대층이라든가 그리고 당원의 조직적으로 모아냈던 부분들은 캠프의 거의 대부분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당대당 대결이었다고 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총동원령을 내렸던 것 아니냐. 민심 앞의 위기의식에서. 그래서 대중 여론조사에서 하여튼 11% 차로 졌다라는 것은 향후 행보에 있어서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참고로 화면 하단에 오늘 경선 결과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해서 내보내고 있으니까 두 분의 평론과 함께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지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좀 밀린 점을 언급하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하]
일단은 지금 본인도 얘기를 했지만 현재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그다음에 조국, 추미애 등등의 단어가 나왔습니다마는 문재인 정부로부터의 핍박, 저항의 상징이 오늘 윤석열 후보를 검찰총장에서 정치권으로 불러냈고, 그다음에 오늘 제1야당의 후보로까지 온 힘이 아니었나. 그리고 결과적으로 보다시피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서 된 게 좀 전에 제가 말씀드린 그런 성격 때문에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됩니다.

재미있게도 일단은 이렇게 돼서 여야 후보 모두 기존의 관념을 깨고 0선 출신의 후보들이 나온 셈이고요. 윤석열 후보 개인적으로 보면 논란은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조기 입장이 결과적으로 오늘 제1야당 후보가 되는 데 오히려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고 현장에서 느꼈던 점을 보면 여러 가지 실화가 계속되어 왔는데 지난번에 있었던 전두환 관련 발언, 개 사과 이런 것들이 막판에 오히려 당원들한테 위기감을 주면서 기존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자 했던 당원들 사이에 오히려 결집 효과를 줬던 것 아닌가라는 측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지난주까지 바닥을 쳤다가 오히려 한 일주일여 뒤에 윤석열 후보가 조금 반등하는 모습들이 그런 영향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여지는 점도 있었습니다.

[앵커]
오히려 실언 논란이 전화위기가 돼서 위기감으로?

[박정하]
그런 게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는 정권교체 열망이 어느 때보다 굉장히 높은 상황이었고 본선에서 그러면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느냐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존에 본인들이 마음을 먹었던 후보가 중간에 여러 경선 과정에서 토론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마는 사실은 후보 간 변별력을 크게 두각시키지 못한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존에 본인이 지지했던 후보로 다시 회귀하는 그런 현상들을 현장에서 느꼈어요.

[앵커]
그렇군요. 반대로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내가 26년이나 당을 지키고 재건하고 어려울 때 있었는데, 이런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승복하는 것과는 별도로. 바꿔 말해서 지금 대변인님 말씀대로 정권교체에 대한 당심을 업고 승리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유용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가 여론조사에서 거의 과반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득표율을 얻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증명된 것이죠.

[앵커]
48.21%.

[유용화]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젊은, 미래를 지향하는 20대, 30대층의 마음을 얻었고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라는 것인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더블스코어로 지면서 결국은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된 것인데 저는 이런 부분들은 잘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정권교체라는 것이 과거를 향한 정권교체인지, 아니면 미래를 향한 정권교체인지. 결국은 문재인 정부를 약탈 정권이라고 규정까지 했는데요, 오늘 수락 연설에서. 그것은 결국 반문, 안티문, 반문에 대한 것만을 정권교체라고 보이기 때문에 당원들 구성을 보면 약 65% 이상이 50대, 60대의 중장년층이죠. 이분들이 상당히 결집해서 개혁에 대한 피해의식, 이런 것 때문에 많이 결집을 하신 것 같은데 그러나 홍준표 후보처럼 합리적으로 확장성이 있는 후보를 떨어뜨리고 당원, 당심에서 두 배의 스코어를 내면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켰다라는 것은 저는 대선이라는 의미에 있어서의 미래지향적인 대선, 확장성을 갖고 있는 대선이라는 의미에서는 합리적으로 저는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어떻게 보면 민심에 거스르는, 그런 언론기사도 최근에 몇 시간 전부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민심에 거스르는 이번에 집단적 멘탈리트들이 작용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진단합니다.

[박정하]
조금 다른 측면을 말씀드리면 저는 6월 전당대회 이후에 한 27만 명의 신규 당원들이 입당을 했고 2차 컷오프 이후에도 한 19만 명 정도가 늘어났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지역별로 투표율을 보면 수도권에서 압도적으로 굉장히 높은 현상을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쩌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에는 보니까 책임당원들이라는 것은 기존에 있던 당원 당심을 많이 반영한 거라 최근에 있었던 수도권에서의 부동산 문제, 그다음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그동안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들이 오히려 결집했던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당심과 민심과의 괴리감은 조금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하나는 홍준표 후보가 굉장히 선전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전을 했는데 과거로 돌아가서 오래된 당원이나 우리 책임당원들 사이에는 과거 대선 때, 그리고 지방선거 때 당이 굉장히 바닥을 칠 때 홍준표 후보의 역할에 대해서 아직 그때 당시의 실망감을 홍준표 후보가 씻어내지 못했던 것 아닌가. 그래서 오히려 당원들이 윤석열 후보 쪽으로 좀 더 많이 몰려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을 첨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사실 경선 이전에도 여론조사를 분석할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이번 국민의힘에 대해서 당심과 민심이 괴리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두 분과 당심에 대한 분석을 했다면 민심은 어떻습니까? 바꿔 말하면 윤석열 후보에게 과제로, 외연확장이라고 해야 될까요? 과제로 다가올 것들인데요.

[유용화]
그렇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건가 상당히 궁금한데요. 지금까지 오늘 수락연설에서 뒷부분에 정책적인 부분들을 얘기했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테마가 안티 문재인, 그리고 정권교체.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이 상당히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약탈 정권이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죠.

그런데 약탈이라는 정권은 우리가 들었을 때도 참 섬뜩한데 대선이라는 부분들은 우리나라의 대선이라는 것은 직선제 개헌투쟁을 통해서 민주화 투쟁을 통해서 만들어졌고 국민 대중이 결국은 가장 고품격의 투표행위를 통해서 정치를 만들어내는 선거인데 거기서 이런 언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처음에 출마할 때도 약탈 정권이라고 했던 게 기억나는데 오늘도 수락 연설에서 세 가지 약탈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 이런 언어를 쓴 자체가 과연 지금 앵커께서 지적하신 대로 중도 확장성이라든가 아니면 외연 확대라든가 특히 젊은 층들, 20대, 30대층들이 문재인 정권을 약탈정권이라고 하는 데 누가 선뜻 동의하기가,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문재인 정권이 삶에 대한 문제, 20~30대의 삶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면, 윤석열 후보가 설득력이 있겠지만 약탈이다 그러다 보니까 참 섬뜩한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적극 동의하기가 쉽지 않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여튼 간에 40% 내외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들을 봤을 때는 근거도 희박한 것 같고요. 아직도 그런 확장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인식 자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덧붙여서 기억하실 겁니다. 경선 과정에서 윤 후보가 공격을 받았던 홍준표 캠프 측에서 공격했던 부분이 20대 3%, 30대 9%. 398 후보라는 지적 아니겠습니까? 바꿔 말하면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어떤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건데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보십니까?

[박정하]
이거는 당연히 지금까지는 당내 경선이었기 때문에 아까 말씀 주신 것처럼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 이런 것으로 극복해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 본선 과정에서는 본인이 해결해야 될 숙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중도층에 어떤 이슈를 가지고 접근해서 할 것인가. 그다음에 2030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 잡아갈 건가, 이거는 순전히 앞으로 본선 과정에서 후보가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사실은 지금까지 양당의 적극 지지층은 이미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 중도층의 마음을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도 누가 더 가까이 갈 수 있느냐가 본선의 최종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이라서 저는 이것은 본인이 갖고 있는 숙제라고 보고 그다음에 특히나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준석 대표라는 자산, 그리고 오늘 최종 후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나머지 세 분의 후보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해 주느냐에 따라서 윤석열 후보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낼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유용화]
이번 대선의 특징이 하나 나온 것 같아요, 오늘 경선 결과로써. 20대층, 특히 이대남, 30대층. 이들이 갈 곳이 없어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20대와 30대 초반층들이 부동층으로. 그러니까 쉽게 윤석열 후보한테 옮겨가지 못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중의 삶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상당히 허약한, 취약한 발언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쉽게 옮겨가지 못하고 홍준표 후보에서 옮겨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층들을 과연 누가 공략하느냐. 상당히 부동화됐다, 그런 측면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 그런 취약한 부분을 말씀하신 대로 홍준표 후보가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지원해 줄 것인가도 관건인데 사실 일단 결과에 승복한다고 다른 경쟁 후보들이 같이 입장을 밝혔는데 홍준표 후보가 몇 시간 전에 SNS에 올렸던, 앞서 나갔던 그 입장 다시 한 번 보여주시죠. 백의종군이라는 표현도 눈에 띕니다마는 헌신한 당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개침을 당했어도라는 표현이 눈에 띄긴 합니다.

[박정하]
지금 저희가 앞서 본 것처럼 당원 표심에서 굉장히 많이 밀렸던 것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 섭섭한 부분이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백의종군이라는 단어도 사실은 오전에 본인이 썼던 백의종군. 올렸다가 삭제했던 당시의 백의종군 의미와 지금 오후에 올린 백의종군의 의미가 좀 사뭇 다르게 다가와서 과연 선대위의 직책을 맡는 건가 아닌 건가 이런 논란도 지금 있습니다마는 저는 섭섭함의 표현인데 이게 민주당의 경선 이후에 약간 원팀 과정에서 있는 불협화음 같은 것하고는 좀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잔앙금은 남아 있지만 저는 홍준표 후보가 민주당의 설훈 선대위원장이나 이낙연 후보가 보여주는 것처럼 깊은 앙금은 없을 거다, 그래서 저는 조금 시간이 지나면 홍준표 후보도 흔쾌히 본인이 얘기했던 것처럼 당의 승리를 위해서. 지금 사실은 야당에서는 정권교체가 그 어떤 때보다도 중요한 명제이기 때문에 그 명분을 거스를 수는 없는 상황일 거다, 그리고 본인도 오랫동안 당에 계셨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하실 역할을 충분히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나온 글을 썼다가 지우기도 하고 최근에 올린 글도 그렇고 복잡한 심경 이해는 됩니다, 사실.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어깨 툭 논란도 있었고요. 오늘도 사실 의미가 다른 표현이 있었습니다마는 어떻습니까? 사실 경선 과정에서 비방전이 격화하면서 이를테면 뒤끝이 없을 것도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유용화]
그렇게 뒤끝은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워낙 조직이,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구 정치인들과 정치권에서 기득권화되어 있는 전현직 의원들이 윤석열 캠프에 워낙 대거 몰려갔기 때문에 그들이 홍준표 캠프에는 캠프에는 한 3명 의원들밖에 없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적인 반발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없을 것 같은데 문제의 포인트는 예를 들면 선대위를 구성했을 때 홍준표 후보가 어떤 것을 맡겠죠, 직책을. 직책을 맡아서 자기 자신에게 상당히 지지를 해줬던 20~30대층들을 어떻게 전이시켜주느냐는 것인데 성격이 좀 다르다고 봐요.

왜냐하면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20대 층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정책적 측면보다도 홍준표 후보의 개인적인 것을 좋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취재를 해 보면 호감도, 친밀도. 밉상이 아니라는 거죠. 뭘 해도 거짓말도 안 하고 담백하다, 이런 프레임들이 호감도가 결국은 투표행위로 이어졌기 때문에 홍준표만이 갖고 있는 캐릭터란 말이죠. 지금 여야 후보 중에서 이런 캐릭터는 혼자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홍준표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예를 들면 모자이크를 떠서 옮겨놓을 수도 없는 거고요, 윤석열 후보한테. 이거를 쉽게 홍준표 후보가 지지합시다 해도 쉽게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20,30대 층들이 상당히 부동층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부분들에 이재명 후보라든가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접근하느냐. 이런 부분들이 이번 대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가 되고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짧게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 물론 경선 방식이 여야가 다릅니다마는. 민주당 같은 경우 이낙연 전 대표가 바로 승복하지 않은 부분과 함께 이른바 역컨벤션 효과를 얘기도 했었는데 그런 점들이 대비되는 것도 있을까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지금 다른 경쟁주자 모두 승복하겠다라고. [박정하]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경선 이후에 민주당 후보들이 보여줬던 모습과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이 본선 후보가 되지 못한 다른 주자들이 보여준 모습이 다른 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내용상으로 들어가서 사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컨벤션효과를 크게 거두지 못한 것은 3차 선거인단 결과에서 보듯이 사실은 대장동이라는 덫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거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그에 비해서 윤석열 후보는 물론 고발 사주 건도 지금 수사 중이고 처, 장모 이런 문제가 있지만 그렇게 결정적인 것으로 아직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라 저는 다음 주 결과들이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올 텐데 민주당처럼 역컨벤션 효과나 아니면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컨벤션 효과를 보이면서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가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봅니다.

[유용화]
컨벤션 효과 같은 경우는, 물론 민주당 설명을 하셨지만 저는 윤석열 후보가, 자꾸 제가 꼬투리 잡는 게 아니라 분석적으로 봤을 때 국민 여론조사에서 11% 차이로 크게 졌기 때문에 그것은 왜 중요하냐 하면 현대 정치에서 대중정치가 가장 중요한 것이거든요.

대중적 지지와 대중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들이 이번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상당히 놓친 부분이고 얻지 못한 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대중적 지지와 대중적 정당성, 현대정치의 특징인 이런 부분들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과연 컨벤션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냐,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번 그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때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마, 윤 전 총장. 물론 정적으로 물러나기는 했습니다마는 오늘 후보 선출 이후 YTN 인터뷰에서도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한번 발언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발언에 문재인 정부 들어가 있고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정부를 특별히 약탈 정부라고 규정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박정하]
일단은 지금 본인이 경선에서 본선 후보가 된 가장 큰 기반이 되고 큰 힘이 지금 윤석열 후보가 거명했던 여러 가지 그런 점들이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면서 일단은 본인이 갖고 있는 정책적 비전이나 아니면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전에 어쨌든 지금 현재 가장 큰 본인의 지지기반일 수 있는 그런 점들을 강조했던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도 아까 말씀 주셨지만 정치 처음 입문했을 당시에 썼던 약탈정부, 부패 카르텔, 조국-추미애 이런 얘기들이 오늘 또다시 감사 인사에서 나왔던 것 같고 인터뷰에서도 그런 점들을 많이 강조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추 전 장관 같은 경우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윤 전 총장으로 확정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추 전 장관의 역할도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유용화]
추미애 전 장관은 민주당 대선 과정에서 실제로 윤석열 리스크 효과로 인해서 자기 자신의 장관 시절의 정당성을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상당히 얻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또 지금 말씀하셨듯이 윤석열 후보가 당선 YTN 인터뷰에서 법치, 상식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조국을 얘기했단 말이죠. 그런데 저는 그것이 역대 대선의 유권자들의 선택 선호도라든가 분포를 보면 미래지향적인 미래 비전을 중시하는 후보를 뽑고 그 미래 비전이 과연 시대 흐름과 시대정신에 맞는 것인지, 그리고 그 인물의 자질과 능력에 맞는 것인지, 이걸 보고서 다 선택했단 말이죠. 역대 대선 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자꾸만 과거를 얘기하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중도층 시각에서 봤을 때는 이게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이 자리에서 자기가 얼마나 기쁜 자리 아니에요. 미래를 얘기해야 되는 자리 아니에요. 국민을 위해서 나는 뭘 하겠다, 나는 국가와 한국 사회의 미래 비전이 무엇이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 자리인데 약탈정권이다, 추미애다, 조국이다, 그리고 법치, 상식만 얘기한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이 과연 제가 봤을 때는 정말 대중적 정당성을 확보한 그런 후보인지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러나 또 하나, 상식을 얘기했는데 사실상 상식이라는 건 이런 실수를 통해서 자기 자신이 상당히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문제가 있고 법치도 사실상 법치라는 것이 우리가 통설적으로 이해하기에는 국민의 안정된 삶이거든요. 예측 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법치가 필요한 겁니다.

그러나 혹시나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에 조국 수사했던 것처럼 70명의 수사관을 동원했던 것처럼 자기 자신의 법적 권력을 정당화하고 그것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법을 사용한 것 아니냐. 통치적 룰로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과연 법치라는 부분에 대한 개념을 좀 더 국민의 삶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그런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그러니까 이재명의 강점은 추진력이다. 이번에 그러면 시점을 바꿔서 지금 야당, 상대 당의 후보로 윤 전 총장이 확정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속내를 예상해본다면, 그러니까 쉽게 말해 홍준표가 아니라 윤석열. 내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박정하]
민주당 지도부도 그렇고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저는 다소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가 여러 가지 얘기를 했었지만 사실은 정권교체 지수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잖아요.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는 보이지만.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처음 초기 동력의 출발점은 불가피하게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 실정에 대한 비판일 수밖에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이게 사실은 홍준표 후보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좀 더 국민들한테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런 점에 있어서 저는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지도부가 그간 경선 과정에서도 홍준표 후보보다는 윤석열 후보에 공격을 더 많이 했고 오늘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도 다소 오히려 더 껄끄럽고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오늘 덕담은 했습니다마는 민주당 지도부는 그에 대해서 뒤에 뭔가 잔상이 남는 얘기를 붙인 걸 보면 그런 점들이 반영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속내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축하 메시지를 내놓은 발언 듣고 나서 교수님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속내, 같은 질문 드릴 텐데 한 가지 덧붙이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높은 수위로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뼈아픈 상대일 수도 있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용화]
그것은 여론조사 지표상에도 나오는 정권교체, 지지율이 높다라는 것이죠. 지금 윤석열 캠프에 있었던 전현직 의원들이라든가 정치가들, 그리고 윤석열 후보도 오늘 제가 수락 연설하는 걸 자세히 들어보면 정권교체라는 얘기를 계속한단 말이죠. 그것이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러한 정치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민주당도 저 문제에 대해서는 정권교체의 지지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어떻게 그러면 이 문제를, 이번 대선 구도를 과거 정권과 문재인 정부하고 야당 간의 결전이 아니라 이재명이라는 인물과 그리고 윤석열이라는 인물. 인물 대결로 가져가느냐라는 부분들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보여져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까 강점 그런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후보는 국가 권력기관에서 국가 사무를 오랫동안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강점이 될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국가의 기득권이라든가 국가로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한 이해라든가 능력도 많이 갖고 있을 거예요.

그러나 반면에 국민적 삶의 문제, 대중의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고, 특히 흙수저로서의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과거에 청년 시절, 청소년 시절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에서의 생활의 정치의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 속에서 행정을 통한 삶의 정치를 구현해왔던 인물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국가 권력의 사무를 봤던 분이랑 지방 국민이라는 문제, 이 국민의 삶이라는 문제 이런 부분들이 중요한 틀로 저는 작용하면서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 것인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제 남은 질문들은 앞으로 경선 캠프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와 윤 전 총장에게 주어진 과제, 이를테면 고발사주 의혹 같은 부분이겠죠. 일단 경선 캠프 관련해서 본선 선대위로 전면 재편될 전망인데 경선 직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지지를 선언했고 김종인 전 위원장 주변 사람들이 캠프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의문들이 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개입을 하기 시작하면 파리떼로 비유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캠프에 인사들이 재정비되는겠아니냐 이런 질문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내부적으로 보면 본선 경선이 끝나고 나서 안에서는 많이 조력을 했던 참모들이 많은데 일단 캠프 해체를 하는 것으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15일 본인의 출판기념회를 하고 이때 윤석열 후보도 같이 참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본격적인 역할도 생기고 선대위의 구체적인 그림도 나오리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었던 매머드급 선대위나 참모 조직 말고 좀 더 슬림하면서 실용적으로 뭔가 선거 준비를 하는 조직을 꾸리지 않을까, 이렇게 일단 현재까지 보면 조심스럽게 전망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용화]
저는 김종인 위원장 얘기를 할 때 민주당 선대위 구성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보여지는데요. 비교하면서 말씀드리면 민주당 선대위도 지금 뚜렷한 이재명 후보의 컬러에 맞는 선대위 구성이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용광로 선대위라 그래서 이낙연 후보 쪽에서 일했던 사람, 정세균 후보 측에서 일했던 사람 이런 사람이 공동선대위원장이 11명인가 12명이잖아요.

다 뭐 자리에만 앉혀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를 얘기하는 이재명다움의 부분의 선대위 구성이 안 돼 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다시 복귀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그러면 노회한, 상당히 정치공학이라든가 정치적 능력은 있는지 모르지만 정권교체에 맞는 새로운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권교체라는 것은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새로움에 맞는 그런 인물인가. 차라리 배경적 인물이라든가 뒤에서 자문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하는 것이 오히려 정권교체라는 부분에 맞는 것이지 과연 정치적 기술이 뛰어나다, 노련하다, 이런 부분으로써 선대위원장을 하는 부분들이 윤석열 후보가 그렇게 강조하는 정권교체라는 의미에 맞는 것이냐, 이런 부분들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여야 모두 이렇게 대선후보가 확정이 되면서 그러면 사실 이례적으로 여야 유력 주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있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대장동 의혹, 또 고발사주 의혹 이렇게 있는데 오늘 윤 전 총장이 확정됐기 때문에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기 문란의 장본인이다, 이렇게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선이 다가오니까 이거 수사 제대로 하겠어라는 시각이 있고 아니다. 이럴수록 더 수사를 잘할 것이다라는 시각이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저는 지금 현재 있는 고발 사주 건이나 아니면 대장동 건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진하다고 보여지고요. 이게 검찰 수사고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사실은 두 건 다 특검으로 갈 수 있는 상황라고 보여져요. 그런데 어쨌든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은 굉장히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네거티브가 강한 그런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양 진영 사이에서 이런 이슈를 가지고 싸우는 사이에 과연 중도층과 정치 고관여층이 아닌 나머지 분들한테 어떤 후보들이 더 접근할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내느냐가 최종 대통령이 되는 가장 큰 시발점이 된다고 보여져요.

그래서 검증이라는 상황 속에서 굉장히 네거티브 전략 속에 과연 어떤 후보가 좀 더 미래 비전을 얘기하면서 국민들한테 소구할 건가, 이게 제일 큰 관전 포인트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앵커]
사실 국감 등을 통해서 워낙 치열한 대리전을 봤기 때문에 이제 후보가 확정된 이후는 더 거세질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유용화]
일단 공수처 수사와 검찰 수사는 구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공수처 수사는 지금 윤석열 후보 개인에 대한 문제에 대한 수사가 검찰 권력 사유화라든가 이 문제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대장동 같은 경우는 야권에서 얘기하는 이재명 후보의 연관성, 유동규라든가 그 연관성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했던 부분에 대해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것이고요.

여권 입장에서 봤을 때는 왜 자금의 흐름을 제대로 추적하지 않느냐. 예를 들면 저축은행 관련에 있어서의 거기에 윤석열 후보가 당시에 검찰의 중수1과장인가요? 그걸 하면서 부실수사를 했다는 문제. 그리고 김만배 누나와 또 관계 문제, 그리고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는 문제, 그리고 50억 클럽에 나왔던 검찰 출신들에 대한 부분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는 것. 그리고 거대한 자금.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예를 들면 그렇게 거대한 자금을 투자했고 지분도 상당히 가져갔는데 소액의 이득만 취했다라는 문제. 그것이 7%의 화천대유에 다 갔다는. 이런 복잡한 부동산 카르텔적인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를 안 하는 것이 여권에서 상당히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사 같은 경우는 여야 다 상당히 불만을 갖고 있는 검찰을 바라볼 때, 불만을 갖고 가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끝까지 각각 1분씩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야권 연대에 대해서 깊은 얘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일단은 다자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다자 구도로 쭉 간다면, 왜냐하면 지금 다들 단일화에 대해서 안 할 것이다라고 선을 긋고 있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진다면 국민의당, 민주당,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일단은 각 후보가 갖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선거 임박해서의 지지율,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 좀 더 가깝다고 평가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당시의 지지율, 이런 것들이 최종적인 단일화의 계기가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한 4~6%의 지지율을 본인이 높이면 단일화의 중대 상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지 않고 본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진다라고 하면 어쩌면 안철수 후보는 정치적으로 선거에서 의미 없이 고사되는 과정을 거쳐갈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은 이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갖고 있어서 그것은 최종적으로 완주를 할지 안 할지는 제가 볼 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유용화]

아마 안철수 후보는 후보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공동 지분을 받거나 정치적인 정치공학적 딜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여겨집니다. 반면에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는 정의당이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와 위협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나타내지 않는 한 정의당이 실제로 정치권에서 다음 총선에서 거의 존재 자체가 미미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 심상정 후보는 지지율이 몇 퍼센트 나오든 간에 완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렇게 여겨집니다.

[앵커]
이 같은 다자 구도 속에서 당심을 얻고 승리한 윤석열 전 총장. 앞으로 고발 사주 의혹이니 또 가족 관련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쟁 구도를 이뤄갈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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