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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컨벤션 효과' 지지율 오른 윤석열

나이트포커스 2021.11.08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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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관심을 모은 여론조사 결과로 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자구도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34.6%로 1위를 나타내고 있고. 시간관계상 다른 조사 결과도 쭉 보여주시면 일단은 컨벤션효과를 반영한 결과들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장성철]
그렇죠. 대략 여론조사를 보니까 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을 했습니다. 이것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누리지 못한 컨벤션효과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다 받아들인 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 없다. 각 후보별 지지 강도를 보면 이것도 상당히 편차가 있어요.

대략 30% 정도 내외. 특히 안철수 후보 지지자 같은 경우는 60% 내외의 이런 분들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면 이재명 후보건 윤석열 후보건 이 부분을 주목하겠네요?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이분들을 견인해내지 못하면 다음 번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어요. 결국에는 이 부분들이 약간 합리적인 지지층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분들의 마음을 사는 것을 상당히 중요시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아직은 시작된 부분이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서운한 질문이 될 수 있겠습니다마는 최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국민들이 볼 때는 단일화를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는 거잖아요. 물론 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 되는 거지만. 그리고 그랬을 경우에는 충분히 막판에 가서 만약에 이념 대결이 되거나 진보와 보수가 정말 치열하게 여야의 1등 후보들이 만약에 붙게 되면 심상정이나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도 다른 예를 들면 자기가 지지하는 진보나 보수 정권이 아닌 다른 정권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심리 때문에라도 결집할 수밖에 없어요.

심상정을 지지했던 분들이 정책적으로 또는 어떤 정치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 있고 또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이거 패배할 수 있겠구나 이런 위기감이 들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렇게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지금 현재는 이분들이 개인적으로 좋아서 지지하지만 만약에 정말 근소한 차이로 결정이 날 수 있는 그런 막판의 선거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언제든지 다른 분을 지지할 수 있는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포인트 앞서는 결과도 물론 있습니다마는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주자 지지도는 윤 후보가 높은데 또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높은 것으로 나온 결과도 있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거 화면 다음에 당선 가능성도 이어서 보여주시고.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최진봉]
저는 후보의 능력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보여준 후보의 능력으로 봤을 때는 개인 능력으로 보면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믿음이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행정경험을 통해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보여준 여러 가지 성과들도 있고 또 정책적 부분도 훨씬 윤 후보보다는 더 많이 얘기하고 있고 정책을 주도해 가고 있잖아요.

논란이 되는 부분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이런 부분으로 본다고 하면 이슈를 끌고 가면서 뭔가 새로운 대안들을 계속 던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일도 잘할 것 같다.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가 있다고 봐요. 윤석열 후보는 어쨌든 정치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지만 결국 지금까지 실언이나 망언 때문에 지지도가 낮아진 경우. 즉 개인 윤석열의 능력이나 자질에 대한 신뢰감이 아직 없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지지율은 높지만 당선 가능성은 좀 떨어지는 이런 양상의 모습으로 보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 드린 질문과 함께 덧붙여서 또 어떤 조사결과에서는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모두 단일화가 필요하다 이런 여론도 높은 것으로 나왔거든요. 함께 질문드리면요.

[장성철]
그럼요. 기본적으로 진영이 확고하게 지지를 하지 못하면 이것은 대선 이길 수가 없어요. 지지층이 분열되면 대선 이길 수 없습니다. 특히 야권 같은 경우에는 정권교체 여론은 높지만 앞서 우리가 살펴봤듯이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아직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감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

[앵커]
지지는 하지만.

[장성철]
그렇죠.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가 문제예요. 만약 이것이 극복되지 못하면 지지층은 분열될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제3세력인 안철수 후보가 그 반사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은 앞으로 정책과 인물 영입 이런 것을 통해서 저는 대한민국을 담당할 능력과 비전과 정책을 다 갖고 있습니다라고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 장 교수님 말씀하신 걸 제가 활용해서 질문을 드리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 결과를 그대로 놓고 보면 당선 가능성은 있지만 지지는 못하겠다, 또 이런 목소리가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재명 후보는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최진봉]
일단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게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냐면 정권심판론이 지금 작동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큰 흐름에서 정권심판론이 작동하고 있는데 개인 후보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더 지지한다는 얘기예요.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개인기는 뛰어난데 지금 정권심판론이라는 큰 흐름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면 결국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정책적인 부분으로 뚫고 나갈 수밖에 없어요.


정권교체론이라고 하는 현 정부에 대해서 실망한 부분들을 어떻게 그러면 만회할 수 있을 거냐 하는 부분을 이재명 후보가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된다고 봅니다. 현 정부에서 실망한 분들 부동산 정책, 예를 들면 가장 큰 문제죠.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을지 하는 부분에 대한 설득이 있어야 돼요.

국민들을 향해서 이재명은 어떻게 해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러니까 차별화가 저는 필요하다고 일정 부분 보거든요. 차별화라고 얘기하니까 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 현 정부를 계승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고 정책적 부분에서의 차별화는 이루어져야 된다.

그리고 현 정부가 어쨌든 인정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에 대해서 이걸 다시 복원해서 국민들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을 만큼의 정책적 대안들이 면밀하게 제시돼야 된다. 그런 부분이 결국은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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