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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전체 지지율은 윤석열 1위...경제 능력은 이재명 우세 [NBS]

나이트포커스 2021.11.11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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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윤석열 후보 확정된 이후 여러 번 이 시간에 컨벤션효과를 얘기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윤석열 후보의 우세 흐름보다는 연령별 지지도를 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일단 연령별로 놓고 봤을 때는 30~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고 60~7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역시나 최근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 20대 층에 대한 지지도 아니겠습니까?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지금 세대별로 우리가 보면 20대, 30대, 40대, 50대까지 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국면입니다. 그러니까 그 격차가 20대와 50대에서는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20대에서 50대까지 이기는 걸로 나오고 60대와 70대가 지금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건데. 그 격차가 굉장히 커요. 그러니까 사실상 60~70대는 완전히 결집을 해서 윤석열 후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가장 중추적 힘의 요소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고. 20, 30, 40, 50대까지도 이 후보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아직 유동성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 그리고 윤 후보에 대한 어떤 지지도도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그래서 가변성이 20대부터 50대까지 아직 남아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수민]
지금 20대 여론을 보면 확실히 둘이 합쳐도 50%가 되지 않는, 오히려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대결인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컨벤션효과라는 게 20대에서는 없다는 게 드러나고 있는 거죠. 최근 들어서 20대의 많은 지지를 받은 정치인이 홍준표, 이낙연 두 후보입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20대 남성, 이낙연 후보는 20대 여성 쪽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그 두 후보가 퇴장을 한 다음에 그들의 표심들이 각 당에서 정해진 후보들에게 별로 옮겨붙지 않았다라고 하는 게 드러나 있는 거고. 그리고 화면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는 게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다른 세대보다 20대에서 많은 표를 얻고 있다라고 하는 게 드러나는 거거든요.

20대의 입장에서는 좀 갑갑할 거예요. 지난 대선 때도 20대는 기호 4번, 5번. 당시 유승민, 심상정 후보를 지지한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습니다. 저는 20대를 다당제 세대, 최초의 다당제 세대라고 생각을 하는데 20대는 사표심리나 이런 것보다는 일단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원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원하는 후보가 잘 보이지 않고 그리고 설령 있다고 할지라도 당선 가능성이 있겠어? 혹은 떨어져버렸어. 이런 낭패감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결국에 그래도 이 20대분들이 이번 대선을 좌우하는 키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어찌됐건 간에 이들의 표심을 정확하게 보고 이들이 무엇으로 분노했고 또 무엇으로 행복해하는가. 이런 것들을 대선후보들이 다 같이 정확하게 인식해가면서 그런 정책들을 수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 20대 후보가 지금 지지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를테면 지지강도라는 표현을 쓰고 있던데 그 조사결과도 한번 주십시오. 20대가 그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63% 나왔거든요.
이건 1위 후보나 또 추격하는 후보나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목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그렇죠. 안 바꾼다는 사람보다 바꿀 수 있다는 사람이 곱절이 더 많은 그런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건 아직까지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표현하는 것이 훨씬 적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가 사실상 어떻게 보면 두 후보, 아니 네 후보 모두에게 다 기회가 열려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맞고요.

그게 30대도 마찬가지예요. 거의 절반 정도가 바꿀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20대, 30대. 우리가 통상 2030이죠, 가변성이 굉장히 높은 것이고 그리고 이들이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가. 과거에 우리가 계속했던 투표 행태, 즉 진영 투표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 아니면 이들의 실용주의적인 투표 행태를 가져갈 것이냐. 이런 부분들을 지금 네 당의 캠프들이 모두 다 면밀하게 분석을 해서 사실상 이들의 투표 행태에 따르는 것들을 적절하게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겠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70대 이상은 또 지지 강도가 무려 81%네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수민]
20대는 저렇게 나오는 것이 충분히 예상됐을 정도인데 첫 번째로 20대의 표심은 계속 흐릅니다. 어느 정도냐면 이게 격세지감인데 2017년 대통령선거 때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가 하소연을 했었어요, 청년들에게. 얘들아, 왜 나를 미워하냐. 이렇게 하소연했었거든요. 그 홍준표 후보가 올해 이렇게 청년층의 지지를 많이 받게 될 줄은 저도 그때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흘러다닌다는 거고. 두 번째는 결국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0대가 다자구도입니다. 20대의 머릿속에 있는 정치구도는 다자구도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사이에서 이렇게 이동하는 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바꿀 수도 있다라고 대답하는 분들은 어떤 성향이 많으냐, 그렇게는 옮겨다니기 힘들어도 예를 들어서 한쪽 이재명-윤석열 이 두 축 사이에서 심상정으로 가거나 안철수로 가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20대들이 많은 거거든요. 거꾸로 심상정,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도 거꾸로 또 거대 양당 후보로 휩쓸려갈 수도 있는 거겠죠. 이런 여러 가지 구도가 열려 있기 때문에 20대가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거고. 그리고 저는 50대에도 주목할 만한 게 50대 지금 현재 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이분들은 답은 정해놨는데 아예 바꿔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50대는 연령적으로는 살아오시면서 이 당, 저 당을 다 찍어보셨고 그리고 저 세대가 또 전체 세대에서 중도성향의 세대예요. 그렇기 때문에 50대도 지금 현재로서는 나는 답을 다 정해놨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지만 저 표심도 굳어져 있는 듯한 표심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정치권이 알아야 될것 같습니다.

[앵커]
민심은 흐르고 있네요. 그 표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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